드디어 금요일! 꽉 막힌 도로를 뚫고 판교에 도착하자마자, 친구들과 약속 장소인 라디오베이로 향했다. 판교에서 친구들 만나기로 하면 거의 반사적으로 여기를 떠올리게 된다니까. 뭔가 금요일 저녁의 해방감과 딱 어울리는, 그런 힙한 분위기가 있거든.
매장 문을 열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건 탁 트인 공간!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답답함 없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진짜 마음에 든다. 퇴근 후 몰려드는 사람들로 북적거렸지만, 넓은 덕분에 소란스럽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은은한 조명 아래 흘러나오는 센스 있는 음악은 덤! 완전 분위기 맛집 인정이다.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을 펼쳤다. 이미 마음속으로는 콥샐러드랑 머쉬룸 피자를 정해놨지만, 혹시나 새로운 메뉴가 나왔을까 싶어 꼼꼼히 살펴보는 건 필수! 역시나 콥샐러드는 우리의 영원한 ‘원픽’ 메뉴다. HonestChristine님처럼 콥샐러드에 맥주 한 잔 딱! 하면 진짜 여기가 천국이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콥샐러드 등장! 커다란 사각 트레이에 알록달록 예쁘게 담겨 나온 비주얼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옥수수, 토마토, 아보카도, 치즈, 콩 등등 신선한 재료들이 아낌없이 듬뿍! 특히 짭조롬하면서도 부드러운 고기 토핑은 진짜 미친 맛이었다. 솔직히 샐러드 별로 안 좋아하는 친구도 여기 콥샐러드는 인정했다니까.

콥샐러드를 한 입 먹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신선함이란! 야채들의 아삭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드레싱의 조화가 진짜 환상적이었다. 솔직히 다이어트 생각하고 샐러드 시켰는데, 너무 맛있어서 멈출 수가 없었다는 거…^^; 샐러드에 들어간 재료 하나하나가 어찌나 신선한지, 먹는 내내 입안이 정말 행복했다. 마치 입안 가득 봄이 온 것 같은 느낌이랄까?
콥샐러드를 정신없이 흡입하고 있을 때, 드디어 머쉬룸 피자가 나왔다. 갓 구워져 나온 따끈따끈한 피자 비주얼에 또 한 번 심쿵! 얇고 쫀득한 도우 위에 버섯이 가득 올라가 있고, 치즈가 쭈욱 늘어지는 모습은 진짜… 말잇못. 버섯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게 진짜 식욕을 자극했다.
피자 한 조각을 들어올리니 쫄깃한 도우가 쭉 늘어졌다. 핫소스를 톡톡 뿌려 한 입 먹으니… 이거 완전 레전드. 버섯의 풍미와 짭짤한 치즈, 매콤한 핫소스의 조합은 진짜 환상의 하모니였다. 퇴근 후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맛이랄까? 역시 금요일 저녁엔 피맥이 진리!
친구가 시킨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도 비주얼부터 장난 아니었다. 새빨간 토마토 소스에 뒤덮인 파스타 위에 싱싱한 해산물이 듬뿍 올라가 있는데, 진짜 군침이 꼴깍 넘어갔다. 특히 큼지막한 가리비 껍데기가 통째로 올라가 있는 게 인상적이었다.

친구가 한 입 먹어보더니 “이거 완전 해장각인데?“라며 감탄했다.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토마토 국물이 진짜 끝내준다고! 나도 한 입 뺏어 먹어봤는데, 진짜 국물이 끝내줬다. 면발도 탱글탱글하고, 해산물도 신선해서 진짜 맛있었다.
우리가 너무 맛있게 먹었는지, 옆 테이블 손님들도 콥샐러드랑 파스타를 주문하는 걸 봤다. 왠지 모르게 뿌듯한 기분이랄까? 역시 맛있는 건 다 똑같다니까.

식사를 마치고 나니, 어느덧 밖은 어둑어둑해져 있었다. 라디오베이는 낮에 와도 좋지만, 저녁에 오면 펍 분위기가 물씬 풍겨서 더 좋은 것 같다. 다음에는 남자친구랑 데이트하러 와야지!
계산을 하고 나오면서, 직원분들이 어찌나 친절하게 인사를 해주시던지. 기분 좋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역시 맛도 맛이지만, 친절한 서비스도 중요한 것 같다.
라디오베이는 매장이 넓어서 단체 모임 하기에도 딱 좋을 것 같다. 실제로 우리가 갔을 때도, 여러 테이블에서 단체 손님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연말에 친구들이랑 여기서 모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그리고 여기 술 종류도 엄청 다양하다. 맥주, 칵테일, 하이볼, 와인 등등 없는 게 없다!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진짜 천국일 듯. 나는 술을 잘 못 마셔서 맥주 한 잔만 마셨지만, 다음에는 친구들이랑 칵테일이나 와인도 마셔봐야겠다.
집에 돌아오는 길, 콥샐러드와 머쉬룸 피자의 여운이 계속해서 맴돌았다. 역시 라디오베이는 언제 와도 실망시키지 않는 판교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판교에는 맛집이 워낙 많아서 어딜 가야 할지 고민될 때가 많은데, 라디오베이는 그런 고민을 한 번에 날려주는 곳이다. 맛있는 음식, 분위기, 서비스, 가격까지 모든 게 완벽하니까! 앞으로도 판교에서 친구들 만날 땐 무조건 라디오베이로 직행할 것 같다.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부모님도 분명 좋아하실 거야! 특히 콥샐러드는 어른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니까.
오늘도 라디오베이 덕분에 행복한 금요일 저녁을 보낼 수 있었다. 역시 맛있는 음식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다. 판교에서 인생 샐러드를 맛보고 싶다면, 라디오베이에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후회는 절대 없을 거다.
아, 그리고 주차도 편하다는 거! 판교는 주차하기 힘든 곳이 많은데, 라디오베이는 주차 공간도 넉넉해서 차 가지고 와도 걱정 없다. 이 점도 아주 칭찬해!

라디오베이, 앞으로도 쭈욱 판교를 지켜주세요! 자주 갈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