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공기 좋고 물 맑은 이 동네에 숨겨진 맛집 레이더 풀가동! 오늘 나의 혀를 센드할 곳은 바로 ‘돈몽’이다. 평창에서 삼겹살 좀 친다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그곳. 소문 듣고 달려왔으니, 맛없기만 해봐라. Yo, 기대해도 좋다.
가게 앞에 딱 도착하니, 짙은 회색 건물에 큼지막하게 박힌 “돈몽” 간판이 눈에 띈다. 붉은 어닝이 강렬한 인상을 더해준다. 참고) 뭔가 힙한 느낌이 뿜어져 나오는 게, 심상치 않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맛있는 고기 냄새가 코를 찌른다. 킁킁, 이 냄새는 마치 내 영혼을 부르는 듯한 향기. 이미 반은 넘어왔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스캔했다. 큼지막한 칠판에 손글씨로 삐뚤빼뚤 적힌 메뉴들이 정겹다. 참고) 메뉴는 딱 필요한 것만 있다는 느낌. 숙성 뼈삼겹, 숙성 오겹살, 늑간살…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 끝에 숙성 뼈삼겹으로 결정! 최소 주문이 600g부터라니, 살짝 부담스럽긴 하지만, 이 정도 맛집이라면 쌉가능이지.
주문하자마자 밑반찬들이 촤르륵 깔린다. 파릇파릇한 채소들, 쌈무, 김치… 삼겹살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녀석들. 특히 눈에 띄는 건 멜젓! 제주도에서 먹었던 그 멜젓 맛을 평창에서 다시 만나다니, 감격스럽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뼈삼겹 등장! 와, 비주얼부터 압도적이다. 도톰한 두께에 칼집이 예술적으로 들어가 있다. 참고) 마치 랩 실력으로 승부 보겠다는 래퍼의 패기처럼, 칼집 하나하나에 장인의 혼이 느껴진다. 불판 위에 촤악 올려놓으니,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가 ASMR이 따로 없다.
고기가 익어가는 동안, 침샘은 이미 폭발 직전.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삼겹살을 보니, 젓가락을 멈출 수가 없다. 드디어, 첫 입! Yo, 이 맛은 레전드, 내 혀가 센드! 쫀득쫀득한 식감에 육즙이 팡팡 터진다. 칼집 덕분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삼겹살의 정석이다.
멜젓에 콕 찍어 먹으니, 짭짤하면서도 감칠맛이 폭발한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쌈 싸 먹어도 맛있고,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 쉴 새 없이 젓가락질을 해댔다. 마치 배고픈 하이에나처럼, 뼈삼겹을 순식간에 해치웠다.
흐름이 끊기면 안 되니까, 바로 숙성 오겹살 추가 주문! 오겹살 역시 두툼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불판 위에 올려놓으니, 껍데기 부분이 쫀득하게 익어간다. 오겹살 특유의 고소한 향이 코를 자극한다.
오겹살 한 점을 입에 넣는 순간, 온몸에 전율이 흐른다. 뼈삼겹과는 또 다른 매력! 껍데기의 쫀득함과 살코기의 부드러움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돼지 특유의 잡내는 하나도 없고, 고소한 풍미만 가득하다.
먹다 보니, 사장님의 친절함에 감동했다. 테이블마다 돌아다니면서 고기를 구워주시고, 맛있는 쌈 조합도 알려주신다. 마치 동네 형처럼 푸근한 인상에, 맛은 기본, 서비스까지 완벽하니, 사람들이 돈몽을 사랑할 수밖에 없겠다.
고기를 다 먹고, 후식으로 된장찌개와 밥을 주문했다. 된장찌개는 시골된장으로 끓인 듯, 깊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밥 한 숟갈에 된장찌개 한 입 먹으니, 입 안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 Yo, 이 된장찌개, 완전 밥도둑이다.
돈몽에서 맛있는 삼겹살을 먹고 나오니, 세상이 아름다워 보인다. 역시 맛있는 음식이 주는 행복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평창에 오면 꼭 다시 들러야 할 평창맛집으로 인정! 다음에는 늑간살에 도전해봐야겠다.
참고로, 돈몽은 주변 풍경도 끝내준다. 가게 근처에는 푸르른 자연이 펼쳐져 있어서, 식사 후에 산책하기에도 딱 좋다. 참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니, 힐링이 따로 없다.
돈몽, 여기는 진짜 찐이다. 맛, 서비스, 분위기, 삼박자를 모두 갖춘 완벽한 곳. 평창에 간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길 강력 추천한다. 후회는 절대 없을 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