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꼬르륵거리는 배꼽시계가 쉴 새 없이 울려 댔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뭔가 끌리지 않았고, ‘에라, 아무 데나 내려서 밥이나 먹자!’ 하는 심정으로 핸들을 틀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이 바로 함평!
어디로 가야 하나 두리번거리는데, 백반집 두 곳이 눈에 띄었다.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앞에 보이는 식당에 차를 세웠다. 옆집은 아쉽게도 문이 닫혀 있었다. 시계를 보니 2시 30분. 혹시 브레이크 타임에 걸릴까 봐 조심스럽게 여쭤보니, 다행히도 흔쾌히 괜찮다고 하셨다. 알고 보니 내가 마지막 손님이었다는 사실! 뭔가, 마지막 손님을 받아주는 곳은 찐 맛집의 스멜이 나잖아?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서니, 정겨운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커다란 쟁반에 가득 담긴 반찬들이 눈에 들어왔는데, 하나하나 정갈하게 담겨 있는 모습이 마치 시골 할머니 댁에 온 듯한 푸근함을 선사했다. 벽에 붙은 메뉴판을 보니 백반 가격이 완전 혜자스럽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이런 가격이라니, 진짜 실화냐? 메뉴판에는 백반 외에도 불고기 백반, 영광 굴비 백반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다음에는 굴비 백반도 한번 먹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잠시 후, 테이블 가득 차려진 백반 한 상! 쟁반 가득 담긴 반찬들의 향연에 입이 떡 벌어졌다. 뜨끈한 숭늉까지 내어주시니, 완전 감동 그 자체! 반찬 가짓수도 어마어마한데, 하나하나 맛깔스러워 보이는 비주얼에 침샘 폭발 직전! 쟁반 위에는 김치, 나물, 젓갈, 구이 등 다채로운 반찬들이 빈틈없이 자리하고 있었다. 특히, 깻잎에 싸서 먹는 젓갈은 진짜 밥도둑이었다.

젓가락을 들어 반찬 하나하나 맛보기 시작했는데… 와, 진짜 미쳤다! 어떻게 하나같이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지? 특히, 푹 익은 김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흰쌀밥 위에 김치 한 점 올려 먹으니, 진짜 꿀맛! 짭짤한 젓갈은 깻잎에 싸 먹으니 향긋한 깻잎 향과 어우러져 입 안에서 완전 파티가 열렸다.
밥 한 숟갈 뜨고, 반찬 한 입 먹고, 숭늉으로 입가심하니… 진짜 환상의 조합이었다. 밥 먹는 속도가 느린 편이라 항상 눈치를 보는데, 여기서는 그런 걱정 1도 없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오히려, 3시가 넘도록 식사를 마치지 못했는데도, 사장님께서는 전혀 재촉하지 않으시고 엄청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사장님께서 직접 재배하신 배를 서비스로 내어주셨다. 달콤하고 시원한 배를 먹으니 입 안이 개운해지는 느낌! 밥 먹고 나오니 사장님은 퇴근하시려고 준비 중이셨는데, 배부르게 잘 먹었다는 인사를 드리고 가게를 나섰다.
가게를 나서면서 보니, 영업시간이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라고 적혀 있었다. 아침 식사도 가능하다니, 다음에는 아침 일찍 방문해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하루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심이 백반집에서 잊지 못할 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길, 왠지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완도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리는 듯했다. 함평에 다시 방문할 일이 있다면, 영심이 백반집은 무조건 재방문할 것이다.
총평:
* 맛: 반찬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는 맛. 특히 김치와 젓갈은 밥도둑!
* 가격: 요즘 물가에 이런 가격은 진짜 혜자! 가성비 최고!
* 서비스: 사장님의 친절함에 감동!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
* 분위기: 시골 할머니 댁에 온 듯한 푸근함. 정겨운 분위기.

꿀팁:
* 아침 식사도 가능하니, 아침 일찍 방문해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을 추천!
* 반찬 종류가 많으니, 골고루 맛보는 것을 추천!
* 사장님께 맛있다는 칭찬을 아끼지 말 것! (사장님께서 더욱 친절하게 대해주실지도…?)
함평에서 맛있는 백반을 찾고 있다면, 영심이 백반집을 강력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장담한다!

영심이 백반, 진짜 함평 맛집 인정!
영심이 백반 정보:
* 주소: (정확한 주소는 검색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전화번호: (전화번호는 검색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영업시간: 오전 6시 ~ 오후 3시
총점: 5/5 (별 다섯 개 만점!)

아, 그리고 참고로! 몇몇 후기에서는 반찬이 차갑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내가 방문했을 때는 대부분 따뜻하고 맛있었다. 혹시라도 차가운 반찬이 있다면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바로 데워주시지 않을까? 워낙 친절하시니, 걱정은 댓츠 노노!
마지막으로, 영심이 백반집은 단체 손님도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산악회에서도 많이 방문한다고 하니, 단체로 함평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90명이 넘는 단체 손님도 만족했다니, 맛은 이미 보장된 거나 다름없다!

이제 슬슬 배도 꺼지고, 또 다른 맛집 탐방을 떠나볼까나? 다음 맛집 후기도 기대하시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