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러의 성지! 경기광주 영화관에서 만나는 모듬초밥 맛집 모도리 경안동점 솔직 후기

혼자 영화를 보러 가는 날, 팝콘 대신 뭔가 제대로 된 한 끼가 당길 때가 있다. CGV 경기광주점 1층에 자리 잡은 ‘모도리’는 그런 나의 혼밥 욕구를 완벽하게 충족시켜주는 곳이다. 영화 시작 전, 깔끔하고 맛있는 일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오늘도 혼밥 성공!

주차 지원도 되니 차를 가져와도 부담 없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접근성이 좋아 마음 편히 찾을 수 있었다. 영화관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어 찾기도 쉬웠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생각보다 아늑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나를 반겼다. 혼자 온 손님을 위한 카운터석은 없었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혼자 앉아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은은하게 흐르는 잔잔한 음악소리는 혼밥의 어색함을 덜어주기에 충분했다. 벽에 붙어있는 일본 전단지들이 일본의 분위기를 물씬 풍겨서, 마치 일본 여행 중 잠시 들른 식당 같은 느낌도 들었다.

모도리 외부 전경
CGV 경기광주점 1층에 위치한 모도리 외부 모습. 영화를 보러 온 사람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간판이 눈에 띈다.

메뉴를 펼쳐보니 초밥, 덮밥, 면류 등 다양한 일식 메뉴가 눈에 들어왔다. 혼자 왔으니 여러 가지를 맛볼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신중하게 메뉴를 골라야 했다. 오늘은 왠지 모듬초밥이 당기는 날! 스페셜 초밥과 모듬초밥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다양한 종류를 맛볼 수 있는 모듬초밥을 선택했다. 가격대는 살짝 있는 편이지만, 퀄리티를 생각하면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고 생각했다.

주문을 마치자 따뜻한 물수건과 함께 샐러드가 나왔다. 신선한 야채와 상큼한 드레싱이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혼자 왔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분들은 친절하게 응대해주셨다. 과하지 않은 친절함이 오히려 편안하게 느껴졌다.

잠시 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모듬초밥이 나왔다. 나무 도마 위에 정갈하게 놓인 초밥들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싱싱한 흰살 생선 초밥부터, 윤기가 흐르는 연어 초밥, 톡톡 터지는 날치알 군함말이까지, 다채로운 구성이 마음에 쏙 들었다. 사진으로 다시 봐도 그날의 설렘이 떠오른다.

모도리 모듬초밥
나무 도마 위에 정갈하게 담겨 나온 모듬초밥. 다양한 종류의 초밥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먼저 흰살 생선 초밥을 맛봤다. 입안에 넣는 순간,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졌다. 쫄깃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다. 다음으로는 연어 초밥을 먹어봤다. 부드러운 연어의 풍미와 톡톡 터지는 날치알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특히 연어의 신선도가 정말 남달랐다. 마트에서 흔히 먹는 연어와는 차원이 다른 맛이었다. 토치로 살짝 구운 새우 초밥도 인상적이었다. 불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새우의 감칠맛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가지 초밥은 처음 먹어봤는데, 가지 특유의 향긋함과 달콤한 소스가 의외로 잘 어울렸다.

초밥을 먹는 중간중간, 따뜻한 우동 국물을 마시니 입안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면발도 쫄깃하고, 국물도 시원해서 초밥과 함께 먹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서비스로 제공되는 날치알 마끼도 빼놓을 수 없었다. 김의 바삭함과 날치알의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재미있었다.

모도리 서비스 마끼
서비스로 제공되는 날치알 마끼. 톡톡 터지는 날치알과 바삭한 김의 조화가 훌륭하다.

혼자 조용히 초밥을 음미하면서, 문득 일본 여행 갔을 때 먹었던 초밥이 떠올랐다. 그때 그 맛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가끔은 이렇게 혼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힐링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몇몇 초밥의 밥알이 약간 설익은 듯한 느낌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참기름 쩐내가 살짝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음식 맛은 괜찮은 편이었다. 특히 가성비가 좋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다른 테이블을 둘러보니, 대부분 손님들이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었다. 역시 입맛은 천차만별인가 보다.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다른 메뉴도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특히 회덮밥이 맛있다는 평이 많으니, 다음에는 꼭 회덮밥을 먹어봐야겠다.

식사를 마치고 영화관으로 향했다.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아져서 영화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역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삶의 큰 행복 중 하나인 것 같다.

‘모도리’는 혼자 밥 먹기에도 부담 없고, 영화 보기 전에 간단하게 식사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경기광주에서 혼밥할 곳을 찾는다면, ‘모도리’를 강력 추천한다! 혼자여도 괜찮아! 다음에도 영화 보러 갈 때, 또 들러야겠다.

총평

* :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특히 연어 초밥의 신선도가 인상적이었다.
* 가격: 가격대는 살짝 있는 편이지만, 퀄리티와 양을 고려하면 가성비가 괜찮다. 런치 세트를 이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 분위기: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 혼자 식사하기에도 부담 없다.
* 서비스: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응대해준다.
* 혼밥 지수: 5/5 (혼자 와도 전혀 눈치 보이지 않는 분위기)

꿀팁

* CGV 경기광주점에서 영화를 보기 전에 방문하면 더욱 편리하다.
* 주차 지원이 되니, 자차 이용도 부담 없다.
* 혼자 방문한다면, 카운터석보다는 테이블에 앉는 것이 더 편안하다.
* 회덮밥이 맛있다는 평이 많으니, 다음에는 꼭 회덮밥을 먹어보자.
* 런치 세트를 이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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