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경기 직관을 앞두고 든든하게 배를 채울 곳을 찾다가, 충무로 골목에 숨겨진 보석 같은 돈까스집, 희희카츠를 발견했다. 혼자 밥 먹는 게 익숙한 나에게 이곳은 마치 오아시스 같은 곳이었다. 왠지 모르게 끌리는 이름부터가 심상치 않았는데, 역시나,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맛있는 냄새가 코를 찔렀다. 혼밥하기 좋은 분위기인지 스캔부터 싹 했는데, 다행히 카운터석도 있고, 2인 테이블도 있어서 혼자 온 손님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였다. 오늘도 혼밥 성공!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는 시스템이라 편리했고, 메뉴를 찬찬히 살펴보니 뭘 먹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특등심카츠, 모듬카츠, 스키야키 나베… 다 맛있어 보이잖아! 결국, 168시간 숙성했다는 특등심카츠에 미니카레를 추가해서 주문했다. 친구는 모듬카츠를 시켰는데, 등심, 안심, 치즈카츠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어서 그것도 괜찮아 보였다. 다음에는 모듬카츠도 도전해봐야지.
잠시 기다리는 동안 가게를 둘러보니,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테이블 간 간격도 적당하고, 혼자 조용히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라 더 마음에 들었다. 벽 한쪽에는 옷걸이도 마련되어 있어서 겨울철 외투를 보관하기도 편리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특등심카츠가 나왔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겉모습부터가 합격점! 튀김옷은 얇고 바삭해 보였고, 고기는 두툼하고 촉촉해 보였다. 젓가락으로 살짝 들어보니,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졌다. 함께 나온 밥, 미소시루, 샐러드, 오징어 젓갈, 유자 단무지까지, 완벽한 한 상 차림이었다.

가장 먼저 돈까스 한 점을 집어 들었다. 튀김옷은 정말 얇고 바삭했고,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육즙이 팡 터져 나왔다. 168시간 숙성의 힘일까? 고기는 정말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웠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겉바속촉이었다. 트러플 오일을 살짝 뿌려 먹으니 풍미가 더욱 깊어졌다. 핑크 솔트에 살짝 찍어 먹으니, 고기의 풍미가 더욱 살아나는 느낌이었다.
돈까스 소스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오징어 젓갈과의 조합이 최고였다. 매콤하면서도 짭짤한 오징어 젓갈이 돈까스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했다. 유자 단무지의 상큼함도 돈까스와 잘 어울렸다. 정말 물릴 틈 없이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었다.

사이드 메뉴로 시킨 미니카레도 기대 이상이었다. 깊고 진한 카레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졌다. 밥에 비벼 먹어도 맛있고, 돈까스를 찍어 먹어도 꿀맛이었다. 특히, 치킨 가라아게가 함께 나와서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었다.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웠다. 돈까스 양도 푸짐해서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솔직히 조금 남을 줄 알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었다.
계산을 하고 나가려는데, 어느새 가게 안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내가 운 좋게 딱 들어왔던 것 같다. 나올 때 보니 웨이팅 줄까지 서 있었다. 역시 충무로 맛집으로 인정!

희희카츠에서 정말 만족스러운 혼밥을 했다. 맛있는 돈까스 덕분에 배구 경기도 더욱 신나게 응원할 수 있었다. 혼자 밥 먹는 게 전혀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 1인분 주문도 가능하고, 맛있는 음식까지, 혼밥러에게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것 같다. 앞으로 충무로에 오면 무조건 희희카츠에 들러야겠다. 다음에는 스키야키 나베랑 김치나베도 먹어봐야지. 아, 그리고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다.
참고로, 희희카츠는 충무로역에서 찾아가기 쉬운 위치에 있다. 지하철역에서 나와서 조금만 걸으면 금방 찾을 수 있다. 매장이 넓지는 않지만, 테이블 배치를 잘 해놓아서 불편함은 없었다.

희희카츠, 정말 인생 돈까스 맛집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특히, 혼밥하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혼자여도 괜찮아! 희희카츠가 있으니까!
총평:
* 맛: ★★★★★ (5/5) – 168시간 숙성된 돼지고기의 풍미와 얇고 바삭한 튀김옷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 가격: ★★★★☆ (4/5) – 가격 대비 훌륭한 퀄리티와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 분위기: ★★★★☆ (4/5) – 혼밥하기에도 좋고,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다.
* 서비스: ★★★★★ (5/5) – 직원분들이 친절하고, 세심하게 배려해준다.
* 혼밥 지수: ★★★★★ (5/5) – 혼자 와도 전혀 눈치 보이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다.

재방문 의사: 당연히 100%!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꼭 먹어봐야지. 특히 겨울 신메뉴인 스키야키 나베가 궁금하다.
희희카츠에서 맛있는 돈까스를 먹고 나오니, 세상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 같았다. 역시 맛있는 음식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 오늘도 혼밥 성공!

참, 희희카츠에서는 돈까스에 트러플 오일을 뿌려 먹는 것도 잊지 마세요. 풍미가 훨씬 깊어지고,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그리고 또 하나, 희희카츠에서는 히말라야 핑크 소금을 제공하는데, 이 소금에 돈까스를 찍어 먹으면 돈까스의 풍미를 더욱 깊게 느낄 수 있다고 하니, 꼭 한번 시도해 보세요!

아, 그리고 희희카츠에서는 김치 나베도 정말 맛있다고 하니, 얼큰하고 따뜻한 국물이 땡길 때 한번 드셔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 2인 김치나베 세트로 주문하면 김치나베와 모듬카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고 하니,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겠죠?

혹시 아이와 함께 방문하신다면, 스키야키 나베를 추천합니다. 달달한 배추가 들어있어서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을 거예요. 그리고 미니 카레에 돈까스를 콕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고 하니,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