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러의 전주 혁신도시 맛집 탐방기: 450F에서 찾은 인생 피자

오늘은 왠지 모르게 화덕피자가 너무나 땡기는 그런 날이었다. 혼자 영화를 볼까, 카페에서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맛있는 음식으로 스스로에게 작은 행복을 선물하기로 결정! 전주 혁신도시에서 분위기 좋고 혼밥하기에도 괜찮은 곳을 폭풍 검색하기 시작했다. 레이더망에 걸린 곳은 바로 “450F”. 이름부터가 뭔가 장인의 온도처럼 느껴지는 이곳, 망설임 없이 출발했다. 혼자라도 괜찮아, 맛있는 피자만 있다면!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잘 왔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매장이 넓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혼자 온 나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은은한 조명과 따뜻한 분위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줬다. 혼밥 레벨이 상승하는 순간이었다. 벽 한쪽에는 장작이 쌓여있는 모습도 보였다. 진짜 화덕을 사용하나 보다! 기대감이 마구 샘솟았다.

앤티크한 소품이 놓여있는 450F 내부 인테리어
앤티크한 소품들이 따뜻한 분위기를 더하는 내부 인테리어

자리에 앉자 직원분께서 메뉴판과 함께 물을 가져다주셨다. 친절한 미소에 괜스레 기분이 좋아졌다. 메뉴를 찬찬히 살펴보니 피자, 파스타, 샐러드 등 다양한 이탈리안 요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화덕피자 전문점답게 피자 종류가 다양해서 고민이 됐다. 뭘 먹어야 후회 없을까? 행복한 고민 끝에, 가장 기본인 마르게리따 피자와 후기가 좋았던 까르보나라 파스타를 주문했다. 혼자 왔지만, 이 정도는 먹어줘야 제대로 즐겼다고 할 수 있지!

주문을 마치고 가게 내부를 좀 더 둘러봤다. 앤티크한 타자기와 오래된 영사기가 놓여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이랄까? 이런 소품 하나하나가 공간에 특별한 분위기를 더하는 것 같았다. 혼자 온 손님들을 위한 배려인지, 테이블마다 콘센트가 마련되어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핸드폰 충전하면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겠다.

잠시 후, 식전 샐러드와 스프가 나왔다. 뜻밖의 서비스에 감동! 샐러드는 신선한 채소와 상큼한 드레싱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스프는 따뜻하고 부드러워서 속을 편안하게 해줬다. 메인 메뉴를 먹기 전, 가볍게 워밍업하는 느낌이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르게리따 피자가 등장했다. 화덕에서 갓 구워져 나온 피자의 비주얼은 정말 최고였다. 퐁실퐁실하게 부풀어 오른 도우와 토마토소스, 모짜렐라 치즈, 바질의 조화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따뜻한 온기가 손끝으로 전해지는 것 같았다.

화덕에서 갓 구워져 나온 마르게리따 피자
화덕에서 갓 구워져 나온 마르게리따 피자의 환상적인 비주얼

피자 한 조각을 들어 맛을 봤다. 쫄깃한 도우와 신선한 토마토소스,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의 완벽한 조합!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특히 화덕에서 구워진 도우의 은은한 불맛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짭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자꾸만 손이 가게 만들었다.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았지만, 멈출 수 없는 맛이었다.

피자를 먹고 있을 때, 까르보나라 파스타가 나왔다. 노란 빛깔의 파스타 위에 올려진 싱싱한 채소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베이컨과 치즈, 크림소스의 조합은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싱싱한 채소가 올려진 까르보나라 파스타
싱싱한 채소가 올려진 까르보나라 파스타의 아름다운 자태

파스타를 한 입 먹어보니, 느끼함 없이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었다. 짭짤한 베이컨과 고소한 치즈의 풍미가 크림소스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냈다. 면발도 적당히 익어서 쫄깃한 식감을 자랑했다. 특히 위에 올려진 채소와 함께 먹으니, 느끼함은 덜하고 신선함은 더해져 더욱 맛있었다.

피자와 파스타를 번갈아 가며 정신없이 먹었다. 혼자 왔지만, 전혀 외롭지 않았다. 맛있는 음식이 눈 앞에 있으니, 세상 부러울 게 없었다. 먹는 동안에도 손님들이 계속 들어왔는데, 연인끼리 데이트하는 커플, 가족 외식을 즐기러 온 가족, 친구들과 모임을 하는 사람들 등 다양한 모습이었다. 애견 동반도 가능한지, 귀여운 강아지와 함께 온 손님도 있었다. 다음에는 나도 강아지 데리고 와봐야지!

식사를 마치니 후식으로 커피 또는 차를 제공해준다고 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부탁드리고 잠시 기다리니, 시원한 커피가 나왔다. 깔끔한 맛의 커피로 입가심하니, 정말 완벽한 식사의 마무리였다.

450F에서의 혼밥은 대성공이었다. 맛있는 음식, 따뜻한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 혼자서도 충분히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계산을 하고 나오면서,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화덕에서 구운 아란치니와 에그인헬이 궁금하다. 다음에는 친구와 함께 와서 여러 메뉴를 시켜놓고 나눠 먹어야겠다.

전주 혁신도시에서 혼밥할 곳을 찾는다면, 450F를 강력 추천한다. 혼자라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오늘도 혼밥 성공! 혼자여도 괜찮아. 맛있는 음식과 함께라면!

450F에서 맛본 잠봉뵈르 샌드위치
450F의 또 다른 인기 메뉴, 잠봉뵈르 샌드위치
450F의 명란 오일 파스타
450F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파스타, 명란 오일 파스타
450F의 잠봉뵈르 샌드위치
겉바속촉, 450F의 잠봉뵈르 샌드위치
450F 까르보나라 파스타
450F의 인기 메뉴, 까르보나라 파스타
450F 내부 모습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450F 내부
450F 식전 샐러드
신선한 식전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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