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서 더 행복한 시간, 광주 첨단 무한리필 바른샤브에서 찾는 인생 맛집

어쩌다 보니 혼밥 레벨이 만렙이 되어버린 나. 남들 시선 신경 안 쓰고, 오롯이 내가 먹고 싶은 메뉴를, 내가 원하는 만큼 즐기는 혼밥의 자유로움에 푹 빠져버렸다. 하지만 가끔은 메뉴 선택에 난관에 부딪히기도 한다. 특히 여럿이 함께 먹어야 제맛인 음식들은 혼자 먹기가 망설여진다. 샤브샤브처럼 말이다. 하지만 걱정은 금물! 광주 첨단에 혼밥족들을 위한 천국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곧장 달려가 봤다. 그곳은 바로 “바른샤브”. 무한리필 샤브샤브 뷔페라니, 혼자서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에 발걸음이 절로 빨라졌다.

퇴근 후, 네비게이션에 “바른샤브”를 검색하고 도착한 곳은 넓고 깔끔한 외관이 인상적인 건물이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니 탁 트인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넓고, 샐러드바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서 첫인상부터 만족스러웠다. 혼자 온 손님들을 위한 1인 좌석은 따로 없었지만, 테이블이 넓어서 혼자 앉아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오히려 넓은 테이블을 혼자 독차지하니 왠지 모르게 더 여유로운 기분마저 들었다. 평일 저녁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장은 북적거리지 않아서 조용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자리를 잡고 샐러드바로 향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신선한 채소 코너였다. 배추, 청경채, 숙주, 버섯 등 샤브샤브에 빠질 수 없는 기본적인 채소들은 물론, 샐러드, 월남쌈 재료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특히 미나리가 한가득 쌓여있는 모습에 감탄했다. 향긋한 미나리는 샤브샤브의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려주는 마법 같은 존재니까. 채소들의 신선도는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했다. 시든 채소 하나 없이 싱싱하고 촉촉한 모습에 절로 손이 갔다. 사진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다양한 채소 종류에 뭘 먼저 담아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신선한 채소가 가득한 샐러드바
싱싱한 야채들이 보기 좋게 정돈되어 있는 모습. 위생에도 신경 쓴 깨끗한 샐러드바가 인상적이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고기 코너. 호주산 소고기가 무한리필이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고기의 퀄리티도 기대 이상이었다. 붉은 빛깔이 선명하고, 지방도 적당히 섞여 있어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직원분들이 고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계속해서 채워주시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넉넉한 인심 덕분에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 고기 외에도 어묵, 만두, 수제비 등 다양한 사리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에 맞게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다.

육수는 반반으로 선택했다. 매운 육수와 맑은 육수 두 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니, 이 또한 놓칠 수 없는 선택이었다. 매운 육수는 칼칼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고, 맑은 육수는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좋았다. 두 가지 육수를 번갈아 먹으니 질릴 틈 없이 계속해서 먹을 수 있었다. 특히 매운 육수는 육수 자체가 맛있어서 월남쌈을 굳이 싸먹을 필요가 없을 정도였다.

반반 육수에 샤브샤브 재료를 넣은 모습
두 가지 육수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반반 육수. 취향에 따라 맑은 육수와 매운 육수를 선택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샤브샤브를 즐기기 시작했다. 먼저 맑은 육수에 채소들을 듬뿍 넣고 육수의 시원함을 더했다. 숨이 죽은 채소들을 건져 먹으니 입안 가득 퍼지는 신선함이 정말 좋았다. 특히 미나리의 향긋함은 맑은 육수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다음으로는 매운 육수에 도전했다. 붉은 육수에 채소와 고기를 넣으니 더욱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변신했다. 매운 육수는 칼칼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서 젓가락을 멈출 수 없게 만들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계속 먹게 되는 마성의 매력이 있었다. 고기는 얇게 썰려 있어서 살짝만 익혀도 부드럽게 넘어갔다. 지방이 적어서 느끼함 없이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매운 육수와 맑은 육수에 채소를 가득 넣은 샤브샤브
취향에 따라 맑은 육수와 매운 육수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신선한 야채와 고기를 듬뿍 넣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

샤브샤브를 어느 정도 즐긴 후에는 월남쌈을 만들어 먹었다. 따뜻한 물에 적신 라이스페이퍼 위에 갖가지 채소와 고기를 올리고 소스를 듬뿍 뿌려 돌돌 말아 먹으니, 입안에서 다채로운 맛이 폭발했다. 특히 파인애플을 넣어 먹으니 상큼함이 더해져 더욱 맛있었다.

월남쌈을 만들어 먹는 모습
다양한 채소와 고기를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즐기는 월남쌈. 취향에 따라 소스를 곁들이면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마무리로는 칼국수와 죽을 빼놓을 수 없다. 칼국수를 매운 육수에 넣어 끓여 먹으니 얼큰하면서도 쫄깃한 맛이 일품이었다. 죽은 맑은 육수에 밥과 채소를 넣고 끓여 먹으니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좋았다. 특히 김치를 잘게 썰어 넣으니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었다.

죽을 만들어 먹는 모습
샤브샤브의 마무리는 역시 죽! 남은 육수에 밥과 채소를 넣고 끓여 먹으면 든든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후식 코너도 훌륭했다. 아이스크림, 요거트, 과일, 커피 등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어서 입가심하기에 좋았다. 특히 초코 분수가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았다. 나는 요거트에 시리얼을 듬뿍 넣어 먹었는데,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정말 좋았다. 커피 맛도 기대 이상이었다. 웬만한 카페 못지않은 맛있는 커피를 맛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다양한 후식 코너
아이스크림, 요거트, 과일, 커피 등 다양한 후식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바른샤브에서는 맛뿐만 아니라 서비스도 만족스러웠다. 직원분들은 항상 친절하고 밝은 모습으로 손님들을 맞이해주셨다. 필요한 것이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모습에 감동했다. 테이블 정리도 빠르게 해주시고, 샐러드바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주셔서 쾌적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혼자서 샤브샤브를 즐기기에는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생각은 완전히 빗나갔다. 바른샤브에서는 혼자서도 푸짐하고 맛있게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었다. 오히려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며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서 더욱 만족스러웠다.

오늘도 혼밥 성공! 바른샤브는 혼자여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신선한 재료, 다양한 메뉴,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곳이었다. 앞으로 샤브샤브가 먹고 싶을 때는 무조건 바른샤브로 달려갈 것 같다. 혼밥족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광주 첨단 맛집이다.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와야겠다. 부모님도 분명 좋아하실 것 같다.

맛있는 샤브샤브 한 상
신선한 재료와 푸짐한 양으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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