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힐링, 백운호수 바라보며 즐기는 의왕 장작구이 오리 맛집 정복기

오늘따라 괜스레 마음이 울적한 게,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졌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맛있는 음식으로 위로받고 싶은 그런 날 있잖아. 그래서 무작정 차를 몰아 도착한 곳은 탁 트인 풍경이 매력적인 백운호수.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한 이곳에서, 혼밥하기에도 괜찮아 보이는 오리 장작구이 전문점을 발견했다. 이름하여 ‘와우리장작구이 백운호수점’. 왠지 모르게 끌리는 이름에 이끌려 망설임 없이 문을 열고 들어섰다. 혼자여도 괜찮아, 맛있는 오리고기가 나를 위로해줄 테니까!

가게 입구에 들어서자, 장작불 향이 은은하게 풍겨왔다. 훈훈한 기운이 감도는 실내는 꽤 넓었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혼자 온 나도 편안하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 평일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다. 주말에는 롯데 아울렛에 들렀다가 가족 외식하러 오는 손님들로 북적거린다고 하니, 혼자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시간을 잘 맞춰 오는 게 좋겠다. 벽면에 붙어있는 메뉴 사진들을 보니, 오리바베큐, 생오리차돌, 매콤오리차돌 등 다양한 오리 요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왠지 끌리는 ‘미나리 오리 차돌’을 1인분 주문했다. 혼자 왔지만, 1인분 주문도 전혀 문제없었다. 오히려 혼자 온 손님을 배려하는 듯한 친절한 분위기가 느껴져서 더욱 마음이 놓였다.

와우리장작구이 메뉴 소개
다양한 오리 요리를 그림으로 소개하는 메뉴판. 뭘 먹을지 한참을 고민하게 만든다.

주문을 마치고 주변을 둘러보니, 매장 곳곳에 손님을 배려하는 세심함이 묻어났다. 한쪽 벽면에는 큼지막한 메뉴 사진과 함께 ‘와우리장작구이의 유래’가 적혀 있었는데,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다. 2008년부터 시작되었다는 문구를 보니,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맛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테이블마다 놓인 메뉴판에는 오리 요리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와 어르신들이 즐기기 좋은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는 안내가 적혀 있었다.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이 찾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잠시 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미나리 오리 차돌’이 나왔다. 얇게 썰린 오리 차돌과 싱싱한 미나리가 듬뿍 올려진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이 비주얼, 정말 미쳤다!”

미나리 오리 차돌 구이
미나리와 오리 차돌의 환상적인 조합!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불판 위에 오리 차돌과 미나리를 함께 올려 구우니, 향긋한 미나리 향과 고소한 오리 기름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마저 ASMR처럼 듣기 좋았다.

잘 익은 오리 차돌을 미나리와 함께 싸서 입에 넣으니, 정말 환상의 맛이었다. 오리고기 특유의 잡내는 전혀 없고, 은은한 불향이 더해져 풍미가 훨씬 깊게 느껴졌다. 고기도 부드럽고 촉촉해서 퍽퍽함 없이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특히 미나리의 향긋함이 오리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정말 끊임없이 입으로 들어갔다. 혼자 먹는 밥인데도, 전혀 외롭지 않았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혼밥은, 오히려 나에게 온전한 힐링의 시간이었다.

오리 차돌과 미나리의 만남
얇게 썰린 오리 차돌과 싱싱한 미나리의 조화! 이 맛은 정말 잊을 수 없다.

함께 나오는 밑반찬들도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깔스러웠다. 특히, 깻잎 장아찌는 오리고기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했다. 쌈무에 싸 먹어도 맛있고, 백김치와 함께 먹어도 꿀맛이었다. 그리고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잔치국수 무한리필 서비스!” 따뜻하고 시원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진 잔치국수는, 정말 최고의 서비스였다. 배가 불렀지만, 왠지 안 먹고 가면 후회할 것 같아서, 잔치국수도 한 그릇 뚝딱 해치웠다.

무료로 제공되는 잔치국수
따뜻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잔치국수. 무한리필이라니, 정말 혜자롭다!

식사를 하는 동안, 직원분들의 친절한 서비스에 감동받았다. 필요한 것은 없는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 꼼꼼하게 챙겨주는 모습에, 정말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특히, 2층에서 서빙하시는 여성 직원분은, 밝은 미소와 친절한 말투로 손님들을 응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덕분에 혼자 왔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잠시 가게 앞 테라스에 앉아 백운호수를 바라봤다. 잔잔한 호수와 푸르른 산이 어우러진 풍경은, 정말 한 폭의 그림 같았다.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울적했던 마음이 어느새 사라졌다. 역시, 맛있는 음식이 주는 힘은 정말 대단하다.

푸짐한 미나리 오리 차돌 한 상
푸짐한 미나리 오리 차돌 한 상 차림. 밑반찬도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깔스럽다.

와우리장작구이 백운호수점은, 혼밥하기에도 전혀 부담 없고, 오히려 힐링을 위한 완벽한 장소였다. 맛있는 오리고기와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아름다운 백운호수 뷰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곳이었다. 다음에 또 혼자 드라이브하고 싶을 때, 꼭 다시 방문해야겠다. 그땐, 이번에 못 먹어본 오리 바베큐에 도전해봐야지! 오늘도 혼밥 성공! 혼자여도 괜찮아. 맛있는 음식과 함께라면.

총평

* : 오리고기 특유의 잡내 없이, 은은한 불향과 촉촉한 식감이 일품. 미나리와의 조합은 환상적.
* : 혼자 먹기에 넉넉한 양. 푸짐한 인심에 감동.
* 가격: 가격 대비 만족도 최상. 가성비 좋은 오리 맛집.
* 분위기: 넓고 쾌적한 공간. 혼자 와도 전혀 부담 없는 편안한 분위기.
* 서비스: 직원분들의 친절한 서비스에 감동. 특히, 2층 여성 직원분의 밝은 미소와 친절함이 인상적.
* 혼밥 지수: 5/5. 혼자 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힐링을 위한 완벽한 장소. 1인분 주문도 가능. 카운터석은 없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혼자 편안하게 식사 가능.
* 재방문 의사: 100%. 다음에는 오리 바베큐에 도전!

꿀팁

*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
* 애견 동반도 가능하다고 하니, 강아지와 함께 방문해도 좋을 듯.
* 식사 후, 백운호수 주변을 산책하거나, 근처 롯데 아울렛에서 쇼핑을 즐기는 것도 좋은 코스.
* 무료로 제공되는 잔치국수는 꼭 먹어볼 것!
* 반찬은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메뉴 가격 안내
다양한 메뉴와 가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신선한 오리고기 보관 냉장고
신선하게 보관된 오리고기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와우리장작구이 백운호수점 외부 모습
탁 트인 백운호수 뷰를 자랑하는 와우리장작구이 백운호수점.
맛있는 볶음밥
오리고기를 다 먹고 남은 기름에 볶아 먹는 볶음밥도 빼놓을 수 없다.
싱싱한 미나리
오리고기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싱싱한 미나리.
맛있는 밑반찬
오리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는 밑반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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