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바다를 품은 갈릴리횟집, 인생 자연산 회 맛집 레전드!

드디어 여수 여행의 마지막 퍼즐, 갈릴리횟집 방문기를 풀어놓을 차례다. 숙소 예약할 때부터 한 달 전부터 벼르고 벼뤄온 곳! 오로지 이 횟집 하나 때문에 여수행을 결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솔직히 말해서, 도착하기 전까지는 ‘아무리 맛있어도 회가 다 거기서 거기겠지’라는 생각을 조금은 했다. 하지만… 갈릴리횟집 문을 열고 딱 3초 만에 그 생각은 산산이 부서져 버렸다.

문을 열자마자 눈에 들어온 건, 수족관 대신 펼쳐진 쪽빛 바다 풍경이었다. 싱싱한 해산물이 바로 눈앞에서 헤엄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 짭짤한 바다 내음과 함께 훅 풍겨오는 신선한 회 냄새에 정신이 혼미해졌다. 마치 어릴 적 할머니 따라 처음 가본 시골 5일장처럼, 왁자지껄하고 활기 넘치는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 이런 곳이야말로 진짜 고흥 맛집 바이브 아니겠어?

갈릴리횟집 외관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갈릴리횟집. 이런 뷰, 진짜 힐링이다!

자리에 앉자마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쉴 새 없이 회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이거 뭐, 거의 회 오마카세잖아?!”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사장님께서 직접 잡으신 자연산 회라고 하시니, 신선도는 말할 것도 없고!

처음 나온 건 가오리회와 갈치회였다. 솔직히 둘 다 처음 먹어보는 회였다. 가오리회는 입에 넣자마자 쫀득쫀득한 식감이 그대로 느껴졌다. 초장에 살짝 찍어 먹으니, 살짝 올라오는 단맛이 진짜 미쳤다! 갈치회는 또 어떻고? 은빛 비늘이 살아있는 듯 반짝이는 게, 보기에도 너무 신선했다. 입에 넣으니 사르르 녹아 없어지는 게, 진짜 레전드였다.

푸짐한 한 상 차림
상다리 부러진다는 게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한 상!

그 다음으로는 전어, 민어, 도다리, 숭어, 감성돔, 다금바리… 이름만 들어도 입이 떡 벌어지는 고급 어종들이 줄줄이 등장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역시 ‘회통령’ 다금바리였다. 뽀얀 속살이 어찌나 탱글탱글하던지! 한 점 입에 넣고 씹을 때마다 느껴지는 찰진 식감과 은은한 단맛은, 진짜 잊을 수가 없다.

회 종류를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 사장님의 자부심 넘치는 표정도 인상적이었다. “이건 오늘 아침에 내가 직접 잡아온 놈이야!” 하시면서 너털웃음을 지으시는데, 그 모습에서 진짜 맛집의 아우라가 느껴졌다.

회를 먹는 중간중간, 입가심으로 즐기기 좋은 밑반찬들도 훌륭했다. 특히 부침개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완전 내 스타일! 횟집에서 부침개 맛집을 발견할 줄이야, 상상도 못 했다.

솔직히 말해서, 회를 너무 많이 주셔서 나중에는 무슨 회를 먹고 있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였다. 쉴 새 없이 리필되는 회 덕분에, 배가 터질 지경이었다. 하지만 젓가락을 놓을 수가 없었다. 이렇게 신선하고 맛있는 회를 남기고 오는 건, 음식에 대한 예의가 아니니까!

싱싱한 회
윤기가 좔좔 흐르는 신선한 회, 이거 완전 미쳤다!

회를 어느 정도 해치우고 나니,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매운탕이 등장했다.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기름진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느낌! 큼지막하게 들어간 생선 살도 어찌나 부드럽던지. 밥 한 공기 뚝딱 비우는 건, 시간문제였다.

옆 테이블에서는 다금바리를 몇 점 더 줬다는 둥, 메로구이를 줬다는 둥 하는 얘기가 들려왔다. 살짝 질투가 나긴 했지만, 워낙 푸짐하게 주셔서 전혀 아쉽지 않았다. 오히려 “이렇게 퍼주시면 뭐가 남으실까?” 하는 걱정이 들 정도였다.

갈릴리횟집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친절한 사장님 내외분이었다. 테이블마다 돌아다니시면서 회 맛은 어떤지, 부족한 건 없는지 꼼꼼하게 챙겨주시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 찾아오니 신기해하시면서 이것저것 더 챙겨주시려고 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콜라 서비스는 진짜 센스 대박!

계산하고 나오면서, 사장님께 “진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덕분에 여수 여행이 더욱 특별해졌어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사장님께서는 환하게 웃으시면서 “다음에 또 와! 그때는 더 좋은 걸로 줄게!”라고 말씀해주셨다.

아, 그리고 여기 고양이가 있는 것도 킬링 포인트다. 회 먹는 내내 옆에서 야옹야옹 거리는 게 어찌나 귀엽던지! 회 한 점 툭 던져주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갈릴리횟집 상차림
신선한 야채와 쌈장, 초장의 조화! 쌈 싸먹으면 진짜 꿀맛!

아쉬운 점을 굳이 꼽자면, 영업시간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로 짧다는 것. 그리고 예약이 필수라는 것 정도? 하지만 이 정도 불편함은, 갈릴리횟집의 미친 가성비넘사벽 신선도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다.

총평하자면, 갈릴리횟집은 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여수 맛집이다. 자연산 회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지만, 무엇보다 신선한 재료와 푸짐한 인심,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가 감동적이었다. 다음 여수 여행 때도 무조건 재방문 의사 200%다! 그때는 부모님 모시고 꼭 와야지.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계속 갈릴리횟집 얘기만 했다. “거기 진짜 대박이지?”, “인생 횟집 등극!”, “다음에는 꼭 더 많이 먹고 와야지!”… 우리 모두 갈릴리횟집에 제대로 꽂혀버린 것이다.

참고로, 갈릴리횟집 근처에는 쑥섬과 나로호 발사 현장도 있으니, 식사 후에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풍요로운 들판과 유자나무, 평화로운 바다가 어우러진 고흥의 아름다운 풍경은, 덤으로 얻는 행운이다.

마지막으로, 갈릴리횟집 방문 꿀팁을 몇 가지 알려드리자면…

1. 예약은 필수!: 당일 예약은 거의 불가능하니, 미리 전화로 예약하는 것이 좋다.
2. 점심시간 피크 타임은 피하자!: 11시 오픈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면, 조금 더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3. 배는 비우고 가자!: 쉴 새 없이 쏟아지는 회를 남김없이 먹기 위해서는, 위장을 최대한 비우고 가는 것이 좋다.
4. 술은 적당히!: 회가 너무 맛있어서 술이 술술 들어가겠지만, 과음은 금물! 다음날 여행을 위해서라도 적당히 마시자.

자, 이제 여러분도 갈릴리횟집으로 고흥 맛집 투어를 떠나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후회는 절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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