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생각만 해도 입가에 군침이 도는군요. 얼마 전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고성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여행의 즐거움은 뭐니 뭐니 해도 맛있는 음식이잖아요? 뭘 먹을까 고민 끝에 ‘수락간회집’이라는 곳을 찾아갔답니다. 사실 블로그에서 워낙 많이들 추천하길래 반신반의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도착하는 순간 모든 걱정이 눈 녹듯 사라졌어요.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 정말이지 시원했어요. 탁 트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뷰가 얼마나 좋던지요. 파란 하늘과 넘실거리는 동해 바다가 어우러져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이런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벌써부터 기대가 되더라고요.
저희는 이날 기념할 일이 겹쳐서 청주와 춘천에서 오신 가족들과 함께였어요. 제수씨 생일, 동생네 결혼기념일, 어버이날, 그리고 19개월 조카의 어린이날까지! 정말 많은 축하를 한자리에서 할 수 있었답니다. 이런 특별한 날, 어떤 음식을 먹어야 모두가 만족할까 깊은 고민 끝에, 푸짐하고 신선한 회를 먹기로 결정했지요.
이곳 수락간회집은 머구리배를 직접 운영하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회가 정말 신선하고 쫄깃했어요. 마치 바다에서 방금 건져 올린 듯한 싱싱함이 느껴졌답니다. 그날따라 저희 딸이 임신 중이라 날 음식을 못 먹는지라 걱정했는데, 사장님께서 임신한 딸아이를 위해 특별히 따뜻한 특식을 준비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덕분에 딸아이도 맛있고 안전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저희는 ‘대게 B코스(4인)’을 주문했어요. 도회지처럼 화려한 스끼다시가 나오진 않았지만, 하나같이 신선하고 맛깔스러운 해산물 위주의 스끼다시가 정말 푸짐하게 차려졌어요. 마치 시골 할머니 댁에서 정성껏 차려주신 밥상처럼,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이 가득 느껴졌답니다.

주문한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부터 정말 다양한 해산물들이 줄지어 나왔어요. 멍게, 해삼, 전복은 물론이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세꼬시와 바삭하게 튀겨낸 튀김까지! 한 상 가득 차려진 스끼다시만 봐도 정말 푸짐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기본 찬으로 나오는 음식들도 하나같이 맛깔스러워서 젓가락이 멈추질 않았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자연산회였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두께감이 느껴지시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정말 신선하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함께 나온 쌈장도 얼마나 맛있는지, 쌈 싸 먹을 때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왔답니다.

저희가 주문한 대게 코스에는 당연히 신선한 대게도 포함되어 있었죠. 따뜻하게 쪄 나온 대게는 살이 꽉 차서 먹기 좋게 손질되어 나왔어요. 포크로 살을 쏙 빼내어 맛보니,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러움과 달콤함이 일품이었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살이 얼마나 꽉 찼는지 느껴지시죠?

한참을 맛있게 회와 대게를 즐기다 보니, 어느덧 마지막 코스로 매운탕이 나왔어요. 사실 앞서 나온 음식들로 배가 너무 불러서 매운탕은 다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뜨끈한 국물을 한 숟갈 뜨는 순간 생각이 바뀌었답니다.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이 어찌나 개운하던지요. 갓 잡은 생선으로 끓여냈는지 비린 맛 하나 없이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밥 한 공기를 시켜서 매운탕 국물에 슥슥 비벼 먹으니, 그야말로 꿀맛이었답니다.

이번 방문에서 가장 놀랐던 점 중 하나는 바로 ‘양’이었어요. 많은 분들이 양이 많다고 하셨는데, 정말 빈말이 아니더라고요. 두 명이서 소자 사이즈를 시켜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사장님의 말씀이 절대 과장이 아니었어요. 저희는 가족들과 함께 여러 가지 메뉴를 맛보기 위해 푸짐하게 주문했는데, 정말 남길 정도로 양이 많았답니다.

회 자체의 신선함과 쫄깃함은 말할 것도 없고, 함께 나오는 물회, 세꼬시, 튀김, 멍게, 해삼 등도 전부 훌륭했어요. 정말 기본 상차림에 없는 게 없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다른 테이블에서도 다들 대게 코스를 즐기고 계시더라고요. 역시 이곳이 ‘대게 코스’ 맛집이라는 소문이 괜히 난 게 아니었구나 싶었죠.

제가 갔을 때는 리뷰 이벤트를 통해 직접 잡은 자연산 멍게를 서비스로 받았는데, 멍게가 정말 실하고 맛있었어요. 바다의 향이 물씬 느껴지는 신선함 그 자체였답니다. 이런 작은 서비스 하나하나가 손님에게는 큰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사장님과 직원분들의 친절함이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웃는 얼굴로 대해주시고, 필요한 것이 없는지 계속 신경 써 주시는 모습에 마음이 참 편안해졌어요. 이런 따뜻한 서비스 덕분에 식사 내내 기분이 좋았답니다. 덕분에 고성 부근에 오면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이 생겼어요.
특히 강아지와 함께 여행 온 분들도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애견 동반이 가능하고, 룸으로 안내해주시는 세심한 배려도 좋았어요. 저희도 덕분에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분들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성으로 여행을 떠나신다면, 이곳 수락간회집은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거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푸짐한 양, 신선한 재료, 그리고 따뜻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곳이었답니다. 다음에 고성에 또 오게 된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이곳을 다시 찾을 거예요.
이번 고성 여행은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바다 덕분에 정말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가득했답니다. 특히 수락간회집에서의 식사는 모든 가족이 만족했던 최고의 순간 중 하나였어요. 마치 옛날 집밥처럼 푸근하고 든든한 식사를 원하신다면, 이곳을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라요. 한 숟갈 뜨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맛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