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여행 중 우연히 발견한 칼국수 맛집, 속초오면에서 맛본 뼈칼국수의 황홀경

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숨겨진 보석을 발견하는 거잖아? 이번 속초 여행도 그랬어. 중앙시장 골목을 어슬렁거리다가 우연히 발견한 “속초오면”. 간판이 너무 예뻐서 홀린 듯이 2층으로 올라갔지 뭐야. 커피 가게와 버블티 가게 맞은편, BYC 매장 2층에 자리 잡고 있었어.

속초오면 입구 계단
2층으로 향하는 계단. 왠지 모르게 맛집 포스가 느껴진다.

계단을 올라가는데 묘하게 힙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거야. 알고 보니 밴드 이름이 적혀 있더라. 좁지만 아늑한 공간에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록 음악까지, 칼국수집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든 분위기였어. 11시 오픈 시간에 맞춰 갔더니 내가 첫 손님! 마치 숨겨진 아지트를 발견한 기분이랄까?

메뉴는 심플해. 뼈칼국수, 해장 뼈칼국수, 그리고 만두랑 떡을 추가할 수 있어. 난 당연히 뼈칼국수를 시켰지. 뽀얀 국물에 푸짐하게 올라간 고명하며, 딱 봐도 범상치 않은 비주얼이었어.

뼈칼국수
뽀얀 국물에 고소한 김 가루, 그리고 뼈 위에 올려진 계란 고명이 예술이다.

젓가락으로 면을 휘저으니 탱글탱글함이 그대로 느껴져. 한 입 맛보는 순간, 진짜 감탄사가 절로 나왔어. 깔끔하게 손질된 뼛국 베이스 국물은 깊고 진하면서도 느끼함이 전혀 없더라. 마치 광주 떡갈비 골목에서 먹었던 갈비탕 같은 느낌도 들고? 면은 또 얼마나 쫄깃한지!

고기도 야들야들하니 입에서 살살 녹아. 뼈에서 쏙쏙 발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고. 솔직히 고기만 따로 추가하고 싶을 정도였어.

뼈칼국수 확대
탱글한 면발과 부드러운 고기의 조화! 정말 환상적이다.

같이 나오는 김치도 예술이야. 칼국수랑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더라. 솔직히 김치만 있어도 밥 한 공기 뚝딱할 수 있을 것 같아.

국물을 계속 떠먹었는데, 희한하게 갈증이 안 나는 거야. MSG를 전혀 안 쓴 것 같더라고. 사장님의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었어.

다음 날 아침, 속이 너무 안 좋아서 해장 뼈칼국수를 시켜봤어. 이번에는 매운맛!

해장 뼈칼국수
김 가루와 김치가 듬뿍 올라간 해장 뼈칼국수. 보기만 해도 속이 풀리는 느낌이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이 속을 확 풀어주는 느낌이었어.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먹었더니, 숙취가 싹 사라지는 거 있지? 매운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해장 뼈칼국수 강추!

매장이 크지는 않지만, 오픈 주방이라 위생적인 부분도 믿음이 갔어. 그리고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시더라. 에어컨이 조금 낡아서 더웠는데, 곧 교체할 예정이라고 하셨어.

메뉴판
메뉴는 뼈칼국수, 해장 뼈칼국수, 그리고 만두, 떡 추가가 전부! 심플해서 좋다.

가격도 착해. 관광지인데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칼국수를 즐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지.

해장 뼈칼국수 근접샷
김과 깨가 듬뿍 뿌려진 해장 뼈칼국수. 얼큰한 향이 코를 자극한다.

참, 여기 만두도 맛있어. 쫄깃한 만두피에 꽉 찬 속! 칼국수랑 같이 먹으면 든든함이 두 배가 돼. 특히 순한 사골 육수에 찍어 먹는 만두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

속초 여행 가면 꼭 다시 들르고 싶은 곳, “속초오면”.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이지만, 좋은 건 나눠야 하잖아? 속초 중앙시장 근처에 간다면 꼭 한번 들러봐. 후회하지 않을 거야!

솔직히 말해서, 속초에서 흔하게 먹을 수 있는 해산물 요리보다 훨씬 만족스러웠어. 깔끔하고 깊은 맛의 뼈칼국수는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아.

만두
윤기가 좔좔 흐르는 만두. 칼국수와 함께 먹으면 든든하다.

아, 그리고 여기 음악 선곡도 진짜 내 스타일이었어. 맛있는 칼국수를 먹으면서 록 음악을 들으니, 왠지 더 신나고 즐거운 기분이 들더라.

속초오면은 단순한 칼국수집이 아니라, 맛과 분위기를 모두 갖춘 특별한 공간이었어. 속초 여행의 숨겨진 보석을 발견한 것 같아서 너무 기분 좋아! 다음 속초 여행 때도 무조건 재방문할 거야. 그때는 뼈칼국수에 만두, 떡까지 전부 추가해서 먹어야지!

뼈칼국수와 김치
칼국수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김치. 정말 꿀맛이다.

마지막으로, 속초오면은 진짜 MSG 없이 깔끔한 맛을 추구하는 곳이라는 걸 꼭 말하고 싶어. 먹고 나서 속이 더부룩하거나 갈증이 나는 느낌이 전혀 없었거든. 건강까지 생각하는 맛집이라고 할 수 있지!

속초에 가면 흔한 해산물 말고, 뜨끈하고 든든한 뼈칼국수 한 그릇 어때? 속초오면, 진심으로 추천할게!

뼈칼국수와 밥
국물에 밥 말아 먹으면 진짜 꿀맛! 탄수화물 러버라면 밥 추가는 필수!

아, 그리고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 조만간 속초 맛집 투어 다시 떠나야겠다!

뼈칼국수 디테일
고명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는 뼈칼국수. 다시 봐도 군침이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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