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대구 호텔 뷔페 격파에 나섰다! 목적지는 바로 수성못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 맛집, 호텔 수성 포시즌즈 뷔페! 여기 뷰가 진짜 미쳤다는 소문을 익히 들어왔던 터라, 엄청난 기대를 품고 방문했다. 솔직히 뷔페는 맛도 중요하지만, 분위기까지 완벽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거 아니겠어?
주차장에 차를 대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가는 순간부터 두근거림이 시작됐다. 고급스러운 호텔 로비를 지나 뷔페 입구에 들어서니, 와… 탄성이 절로 나왔다. 통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수성못 뷰가 진짜 그림 같았다. 마치 해외여행 온 듯한 착각마저 들 정도! 평일 런치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서 전혀 복잡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은은한 조명 아래, 테이블마다 놓인 반짝이는 식기들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자리에 앉자마자 냅킨을 무릎에 펼치고, 전투적으로 뷔페 라인을 스캔하기 시작했다. 뷔페는 역시 스캔이 중요하지! 그래야 뭘 먼저 공략할지 정할 수 있으니까. 보기 좋게 정돈된 음식들이 눈을 즐겁게 했다. 딱 봐도 신선해 보이는 해산물 코너, 육즙 좔좔 흐르는 구이 코너, 알록달록한 디저트 코너까지… 종류가 엄청 많은 건 아니었지만, 하나하나 퀄리티가 느껴지는 음식들이었다.
제일 먼저 달려간 곳은 당연히 해산물 코너! 싱싱한 활어회와 큼지막한 가리비가 나를 유혹했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참치회 한 점을 입에 넣으니,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렸다. 가리비는 어찌나 크던지, 한 입 가득 바다 향이 퍼지는 게 진짜 대박이었다. 초밥 코너에는 다양한 종류의 초밥들이 보기 좋게 놓여 있었다. 밥알의 양도 적당하고, 위에 올려진 재료들도 신선해서 진짜 맛있었다. 특히, 올리브 초밥은 여기서 처음 먹어봤는데, 완전 내 스타일!

다음으로 향한 곳은 구이 코너! 여기는 진짜 레전드였다. 숯불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양갈비는 굽기 정도도 완벽했고, 육즙이 팡팡 터지는 게 진짜 환상적인 맛이었다. 양고기 특유의 잡내도 전혀 없고, 입에 넣는 순간 그냥 녹아버렸다. 항정살 구이도 기름기는 쫙 빠지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어서 진짜 맛있었다. 고기 is 뭔들!
중간중간 입가심으로 샐러드도 잊지 않았다. 신선한 채소와 드레싱의 조화가 아주 훌륭했다. 특히, 맘에 들었던 건 월남쌈 코너! 라이스페이퍼에 각종 채소와 고기를 넣고 돌돌 말아 먹으니, 느끼함도 싹 잡아주고 입안이 깔끔해지는 느낌이었다. 뷔페에서 월남쌈은 진짜 신의 한 수 인듯!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서 월남 쌀국수 코너에 들렀다.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쌀국수라 그런지, 면발도 탱탱하고 국물도 진짜 시원했다. 고수 듬뿍 넣어서 먹으니, 완전 동남아 여행 온 기분!
중식 코너에서는 짜장면이 눈에 띄었다. 뷔페 짜장면은 왠지 퀄리티가 떨어질 거 같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여기 짜장면은 진짜 맛있었다. 면발도 쫄깃하고, 소스도 달콤 짭짤한 게 내 입맛에 딱 맞았다. 탕수육도 갓 튀겨져 나와서 바삭하고 따뜻했다. 소스도 새콤달콤해서 완전 꿀맛!

배는 이미 불렀지만, 디저트 배는 따로 있는 거 아니겠어? 디저트 코너에는 형형색색의 케이크와 쿠키, 마카롱 등이 예쁘게 진열되어 있었다. 특히, 눈에 띄었던 건 마카롱 트리! 핑크색과 갈색 마카롱이 층층이 쌓여있는 모습이 진짜 앙증맞고 귀여웠다. 달콤한 마카롱 한 입 베어 무니, 입안 가득 행복이 퍼지는 느낌! 생크림 케이크도 부드럽고 달콤해서 진짜 맛있었다. 과일 코너에는 딸기는 없었지만, 신선한 과일들이 가득해서 좋았다.
음료는 탄산음료, 주스, 커피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커피는 주문하면 즉석에서 만들어주는데, 커피 맛도 꽤 괜찮았다. 특이했던 건 과일 에이드! 자몽에이드와 체리에이드를 즉석에서 만들어주는데, 달콤하고 상큼해서 진짜 맛있었다. 특히, 직원분들이 어찌나 친절하신지, 에이드가 비워질 때마다 계속 만들어주시겠다고 하셔서 감동받았다.
솔직히 말해서, 여기 오기 전에 다른 호텔 뷔페랑 비교도 많이 해봤다. 메뉴 구성이나 가짓수는 다른 곳이 더 나을 수도 있겠지만, 여기는 뷰가 진짜 넘사벽이다. 수성못을 바라보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진짜 힐링 되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직원분들의 친절한 서비스도 너무 만족스러웠다. 접시도 엄청 빨리 치워주시고, 필요한 게 없는지 계속 물어봐주셔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음식 온도가 살짝 미지근했다는 거? 특히, 따뜻하게 먹어야 맛있는 구이류가 살짝 식어 있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맥주 무제한이라고 광고는 하지만, 그냥 평범한 생맥주라는 점도 살짝 아쉬웠다. 수제 맥주였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래도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맛있는 음식, 멋진 뷰, 친절한 서비스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곳이었다. 특히,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에 방문하면 더욱 좋을 것 같다.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와야지!
아, 그리고 여기 호텔에 인피니티 풀도 있다고 한다. 밥 먹고 수성못 한 바퀴 산책하면서 인피니티 풀 구경하는 것도 좋을 듯! 나는 시간이 없어서 못 가봤지만, 다음에는 꼭 가봐야겠다.
나오는 길에 보니, 돌잔치나 가족 모임을 할 수 있는 룸도 마련되어 있었다. 룸 내부도 깔끔하고 고급스러워서, 각종 행사를 하기에 좋을 것 같았다.

집에 돌아오는 길, 차창 밖으로 보이는 수성못 야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오늘 하루, 맛있는 음식과 멋진 풍경 덕분에 제대로 힐링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맛집은 직접 가서 경험해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는 것 같다. 대구에 살면서 아직 여기 안 가본 사람이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길 강력 추천한다! 후회는 절대 없을 거다.
총평:
* 맛: ★★★★☆ (음식 퀄리티는 좋았지만, 온도 관리가 살짝 아쉬웠다.)
* 분위기: ★★★★★ (수성못 뷰는 진짜 미쳤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도 굿!)
* 서비스: ★★★★★ (직원분들 완전 친절! 필요한 거 있으면 바로바로 챙겨주신다.)
* 가격: ★★★☆☆ (가격대가 좀 있지만, 뷰와 서비스를 생각하면 아깝지 않다.)
* 재방문 의사: ★★★★★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와야지!)
꿀팁:
* 수성못이 보이는 창가 자리는 무조건 예약 필수!
* 평일 런치에 가면 좀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 과일 에이드 꼭 드셔보세요! 진짜 맛있어요.
* 주차 공간은 넉넉하지만, 주말에는 혼잡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