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디어 찾았다! 대명동에서 진짜 ‘맛집’이라고 부를 만한 곳. 영대병원역 바로 앞에 있는 “스시나루”라는 곳인데, 여기 초밥 맛보면 다른 데서는 이제 만족 못 할지도 몰라. 솔직히, 두 번째 방문만에 이런 확신이 들 정도면 말 다 했지.
처음 ‘스시나루’를 알게 된 건 친구의 강력 추천 덕분이었어. 그 친구가 워낙 입맛이 까다로운 녀석이라 반신반의하면서 갔는데, 문을 열자마자 느껴지는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가 일단 마음에 쏙 들었지. 은은한 조명 아래 나무 테이블이 놓여 있는데, 뭔가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랄까?

창밖을 보니, 작은 선반 위에 앙증맞은 일본풍 소품들이 놓여 있는 게 보였어. 작은 인형이나 부채 같은 것들이었는데, 괜히 그런 디테일에서 센스가 느껴지더라.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정독했지. 뭘 먹어야 제대로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하면서. 스시 종류가 진짜 다양했는데, 세트 메뉴 구성이 가성비가 좋다는 정보를 입수! 기본부터 고급 스시까지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끌렸어. 그래서 이번에는 스페셜 초밥이랑 특선 초밥을 시켜보기로 결정! 왠지 오늘은 나에게 호사를 누리게 해주고 싶은 날이었거든.
주문하고 나니 따뜻한 물수건이랑 샐러드, 장국이 나왔어. 샐러드는 신선한 채소에 상큼한 드레싱이 뿌려져 있었는데, 입맛을 돋우기에 딱 좋았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초밥 등장! 스페셜 초밥은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어. 윤기가 좔좔 흐르는 신선한 횟감들이 나무 도마 위에 정갈하게 놓여 있는데, 진짜 예술 작품 같더라.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어. 인스타 스토리에 바로 올려버렸지. 다들 “어디냐”고 난리.

제일 먼저 성게알 초밥을 집어 들었어. 톡 터지는 식감과 함께 입안 가득 퍼지는 바다 향… 진짜 황홀경 그 자체였어. 성게알 특유의 녹진함과 은은한 단맛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데, 먹는 내내 감탄사 연발이었지. 장어 초밥도 빼놓을 수 없지.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소스가 장어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풍미를 한층 끌어올리는데, 진짜 꿀맛이었어. 소고기 초밥은 또 어떻고? 살짝 구워진 소고기의 부드러운 식감과 밥알의 조화가 환상적이었어.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 없어지는 느낌이랄까?

특선 초밥에 올라간 생선들은 하나같이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있었어. 특히 흰 살 생선은 입에 넣는 순간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지더라. 밥알의 산미도 적당해서 쫄깃한 회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것 같았어. 와사비 톡 얹어서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니, 진짜 콧속까지 찡해지는 그 맛! 이 맛에 초밥 먹는 거지.
초밥을 먹는 중간중간 따뜻한 장국을 마시니 입안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이었어. 장국 특유의 감칠맛이 초밥의 풍미를 더욱 깊게 만들어주는 것 같기도 하고.

솔직히, 초밥 퀄리티도 퀄리티지만, 가격도 너무 착해서 놀랐어. 이 정도 퀄리티면 훨씬 비싸게 받아도 될 텐데… 사장님, 이러시면 남는 게 있으신가요?
아, 그리고 여기 가츠동도 진짜 맛있어.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소스가 밥알 하나하나에 스며들어 있는데, 진짜 중독성 갑이야. 눅눅하지 않고 바삭하게 튀겨진 돈까스도 신의 한 수! 느끼함은 전혀 없고,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어.

다 먹고 나니 진짜 배부르더라. 근데 뭔가 아쉬운 마음에… (사실, 맛있어서 멈출 수가 없었어) 회덮밥도 하나 시켜봤지. 커다란 나무 그릇에 알록달록한 채소와 신선한 회가 가득 담겨 나오는데, 비주얼부터 침샘 폭발!

젓가락으로 슥슥 비벼서 한 입 먹으니, 진짜 꿀맛! 신선한 회와 아삭아삭한 채소가 입안에서 춤을 추는 것 같았어. 특히 회덮밥 소스가 너무 과하지 않아서 좋았어. 재료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감칠맛을 더해주는 정도랄까?
회덮밥에 같이 나오는 미니 우동도 진짜 별미야. 쫄깃한 면발에 따뜻한 국물이 어우러지니, 입가심으로 최고였어.

다 먹고 나니 진짜 배 터지는 줄 알았어. 너무 많이 먹었나 싶기도 했지만, 후회는 없었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어떻게 멈출 수 있겠어?
계산하고 나가면서 사장님께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했더니, 환하게 웃으시면서 “다음에 또 오세요!”라고 하시더라. 당연히 또 가야지! 벌써 다음 방문이 기다려지는 거 있지.

‘스시나루’, 여기는 진짜 찐이야. 신선한 재료, 합리적인 가격, 깔끔한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어. 대명동 근처에서 수준 높은 스시를 찾는다면, 무조건 ‘스시나루’ 강추할게! 후회는 절대 없을 거야. 아, 그리고 가츠동도 꼭 먹어봐! 진짜 후회 안 할걸?
아, 참고로 ‘스시나루’는 영대병원역 바로 앞에 있어서 찾아가기도 엄청 쉬워. 주차는 좀 어려울 수도 있으니, 대중교통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오늘도 맛있는 음식 덕분에 행복한 하루였어. 역시 맛있는 음식은 삶의 활력소라니까! 다음에는 또 어떤 맛집을 찾아갈까나? 벌써부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