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곤드레밥 맛집을 털러 출동! 인천 길병원 사거리에 위치한, 곤드레밥으로 완전 유명한 곳인데, 솔직히 말해서 곤드레밥 자체를 막 엄청 좋아하는 건 아니거든? 근데 여기는 진짜 레전드라는 소문을 하도 많이 들어서 궁금해서 못 참겠더라. 마침 근처에 볼일도 있고 해서 점심시간 맞춰서 바로 고고!
식당 앞에 딱 도착했는데, 와… 2층 건물 전체가 식당인데 3층은 주차장이래. 주차 공간 넓은 거 진짜 최고다. 대로변에서 보면 2층이 식당이고, 1층은 식사 후에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놨대. 일단 외관부터 깔끔하고 뭔가 기대감이 뿜뿜!

2층으로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건 사람들… 사람들… 그리고 사람들!!!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봐.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진짜 북적북적하더라. 번호표 뽑고 1층 휴게실에서 기다리라는 안내를 받았어. 1층으로 내려가니 뻥튀기 기계가 떡하니 있는거 있지? 갓 튀겨져 나온 따끈따끈한 뻥튀기 냄새가 진짜 미쳤다.
뻥튀기 한 움큼 집어 들고, 자판기 커피 한 잔 뽑아서 홀짝거리면서 기다리는데, 지루할 틈이 없더라. 뻥튀기 튀기는 소리도 왤케 정겹냐 ㅋㅋㅋ 겨울에는 여기서 군고구마도 구워 먹을 수 있대! 완전 기대된다.
한 15분쯤 기다렸나? 드디어 내 번호가 떴다! 2층 식당으로 다시 올라가니, 넓고 깔끔한 홀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 툭 트인 창문 덕분에 햇빛도 잘 들어오고, 인테리어도 완전 깔끔!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복잡한 느낌도 없고 좋았어.
자리에 앉자마자 곤드레밥 정식 2인분을 주문했어. 가격은 1인당 12,500원! 요즘 물가 생각하면 진짜 혜자스러운 가격이지. 잠시 후, 놋그릇에 담긴 정갈한 음식들이 촤라락 세팅되는데… 와… 진짜 입이 떡 벌어졌다. 한정식집 온 줄 알았잖아.
곤드레밥, 된장찌개, 잡채, 샐러드, 김치, 생선구이, 코다리 조림, 겉절이, 도토리묵, 청국장… 진짜 상다리 부러지는 줄. 이거 완전 미쳤다!

일단 곤드레밥부터 한 입 먹어봤는데… 대박… 곤드레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밥알이 진짜 찰지더라. 양념 간장 넣고 슥슥 비벼 먹으니까 진짜 꿀맛! 곤드레 자체가 엄청 부드러워서 입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었어.
반찬들도 하나하나 다 맛있어. 특히 코다리 조림! 이거 진짜 밥도둑이야. 살도 엄청 통통하고 양념도 매콤달콤해서 완전 내 스타일. 샐러드도 유자 소스 뿌려져 있어서 상큼하고, 잡채도 따뜻하고 쫄깃쫄깃해서 좋았어. 된장찌개는 말할 것도 없고!
솔직히 곤드레밥 별로 안 좋아한다고 했잖아? 근데 여기 곤드레밥은 진짜 인정. 밥만 먹어도 맛있을 정도라니까. 게다가 곤드레밥이랑 반찬은 리필도 가능하대! 진짜 혜자스럽다.
놋그릇에 담겨 나오는 음식들이 왠지 더 고급스럽고 옛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 같아. 놋그릇이 원래 양반가에서 많이 사용하던 식기류잖아. 뭔가 대접받는 느낌도 들고 좋더라.
참, 2인분 시키면 박대 한 마리가 나오는데, 이게 또 별미더라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진짜 맛있었어. 을 보면 알겠지만, 젓가락으로 살을 발라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배 터지게 밥 먹고 1층 카페로 내려왔어. 여기는 식사한 손님들에게 무료로 커피랑 뻥튀기를 제공한대. 을 보면 알겠지만 뻥튀기 기계에서 바로 튀겨져 나오는 뻥튀기를 먹을 수 있다구! 커피도 그냥 믹스 커피가 아니라 원두 커피라서 더 좋았어.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면서 뻥튀기 오독오독 씹어 먹으니까 진짜 여기가 천국이더라. 굳이 카페 갈 필요 없이 여기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니, 진짜 최고다.
계산하면서 보니까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시더라. 일 시작하기 전에 다 같이 아침 먹고 구호 외치면서 화이팅하는 모습이 완전 보기 좋았어. 이런 분위기에서 일하니까 손님들한테도 친절할 수밖에 없겠지.
진짜 배부르고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에서 보이는 것처럼, 내가 나갈 때도 여전히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라.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봐.

여기 진짜 가성비 최고인 것 같아.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한 상 차림을 즐길 수 있고, 밥이랑 반찬도 무한리필이고, 후식으로 커피랑 뻥튀기까지 제공되니… 진짜 이만한 곳이 없는 듯.
솔직히 곤드레밥 별로 안 좋아했는데, 여기서 먹고 완전 반해버렸잖아. 이제 곤드레밥 찐팬 될 듯 ㅋㅋㅋ 앞으로 여기 진짜 자주 올 것 같아.
아, 그리고 여기 어르신들이 진짜 많이 오시더라. 아무래도 한식 밥상이 깔끔하게 잘 나오고, 1층에 휴식 공간도 있어서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아. 가족 외식 장소로도 완전 좋을 듯!
다음에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와야겠다. 그땐 겨울에 와서 군고구마도 같이 먹어야지! 진짜 인천 곤드레밥 맛집으로 완전 강추한다! 이거 진짜 놓치면 후회한다!
을 보면 곤드레밥 정식의 다양한 반찬들을 더 자세히 볼 수 있어. 진짜 하나하나 다 맛있어 보이지? 특히 놋그릇에 담겨 나오는 모습이 진짜 고급스럽고 정갈하다니까.
아, 그리고 여기 혼밥 하는 사람들도 꽤 있더라. 혼자 와서 도시락 포장해서 홀에서 먹고 가는 사람들도 있대. 혼밥 레벨 +1 추가!
주차장이 좀 좁다는 후기가 있던데, 내가 갔을 때는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어. 근데 점심시간에는 워낙 사람이 많아서 주차하기 힘들 수도 있으니 참고하길!
영업시간은 저녁 9시까지인데, 8시 30분쯤 가면 반찬이 없을 수도 있대. 그러니까 너무 늦게 가지는 않도록 주의!
나오는 길에 곤드레 보리빵도 팔길래 하나 사왔어. 어르신들 선물로 드리면 딱 좋을 것 같아. 가격은 좀 비싸긴 하지만, 맛있으니까 용서!
진짜 완벽한 식사였다. 곤드레밥 맛도 레전드, 가성비도 레전드, 분위기도 레전드, 서비스도 레전드! 이 모든 걸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