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에서 잊지 못할 맛! 충남식당, 인생 해산물 맛집 찾아 삼만리

노량진 수산시장, 그 활기 넘치는 풍경 속에 숨겨진 보석 같은 곳, 바로 ‘충남식당’이야. 친구가 “야, 거기 매운탕 국물이 끝내준다?”라며 강력 추천하길래, 주말에 벼르고 벼르다 드디어 방문했지. 솔직히 수산시장 2층 식당들은 다 비슷비슷할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거든. 그런데 여기, 진짜 달랐어. 단순히 회를 먹는 공간을 넘어선,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었달까?

수산시장에 도착해서 왁자지껄한 분위기에 휩쓸리듯 발걸음을 옮겼어.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수족관들을 지나, 2층으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를 탔지. “충남식당” 간판이 한눈에 들어오더라. 24시간 운영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는데, 새벽에도 싱싱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 단체 손님이나 VIP를 위한 룸도 완비되어 있다니, 다음 회식 장소는 여기로 찜콩해놨지.

충남식당 입구
2층에 위치한 충남식당. 24시간 운영이라는 점이 특히 눈에 띈다.

들어가자마자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어. 다른 후기들처럼, 확실히 노량진 수산시장 2층 매장 중에서는 꽤나 깔끔한 편이더라. 테이블 간 간격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테이블마다 놓인 깨끗한 흰색 테이블보가 마음에 쏙 들었어.

자리에 앉자마자 직원분이 메뉴판을 가져다주셨어. 여기 시스템은, 1층 수산시장에서 횟감을 직접 구매해서 올라와 먹는 방식이야. 우리는 미리 봐둔 35번 신지도 횟집에서 참돔 한 마리를 주문했지. 사장님이 어찌나 친절하신지, 이것저것 덤도 팍팍 얹어주셨어. 기분 좋게 횟감을 들고 충남식당으로 향했지.

충남식당에서는 1인당 상차림비 5천 원을 받는데, 각종 양념과 야채, 쌈 채소 등을 푸짐하게 제공해줘. 쌈장, 간장, 초장 등 기본 소스 외에도 다진 마늘과 고추가 들어간 특제 쌈장이 나오는데, 이게 진짜 꿀맛이야. 깻잎, 상추, 고추 등 쌈 채소도 신선하고 푸짐해서 좋았어.

기본 상차림
신선한 쌈 채소와 맛깔스러운 김치가 인상적인 기본 상차림.

참돔회가 드디어 등장했는데,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어. 윤기가 좔좔 흐르는 붉은 살결하며, 칼집 하나하나 살아있는 모습이 예술이더라. 한 점 집어 입에 넣으니, 쫄깃하면서도 사르르 녹는 식감이 환상적이었어. 신선함이 입안 가득 퍼지는 느낌이랄까? 쌈 채소에 싸서 먹어도 맛있고, 쌈장에 콕 찍어 먹어도 꿀맛이었지. 진짜 순식간에 한 접시를 뚝딱 해치웠어.

참돔회
윤기가 좔좔 흐르는 참돔회. 쫄깃하고 사르르 녹는 식감이 최고였다.

회를 다 먹어갈 때쯤, 매운탕을 주문했어. 여기 매운탕은 진짜 꼭 먹어야 해. 생선 뼈로 우려낸 육수가 진짜 진국이거든.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야. 밥 한 공기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맛이지. 특히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좋아할 거야.

매운탕과 함께 김치가 나오는데, 직접 담근 김치라 그런지 시골 김치처럼 깊은 맛이 나더라. 살짝 익은 김치가 매운탕이랑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솔직히 김치만 있어도 밥 한 그릇은 거뜬하겠더라.

그리고 충남식당 입구에는 튀김집이 하나 있는데, 여기서 파는 튀김도 꼭 먹어봐야 해. 특히 왕새우튀김이랑 미니게 튀김이 진짜 맛있어. 바삭바삭한 튀김옷에 촉촉한 새우 살이 어우러진 왕새우튀김은, 말해 뭐해. 맥주 안주로 최고지. 미니게 튀김은 뜨거울 때 먹어도 맛있고, 식어도 맛있어.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계속 손이 가게 만들더라.

튀김
입구에서 판매하는 튀김. 특히 왕새우튀김과 미니게 튀김이 인기다.

아, 그리고 여기 술값이 좀 비싼 편이야. 소주가 5천 원, 맥주가 6천 원이거든. 이 점은 참고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메뉴
상차림비와 찜, 구이 가격이 안내되어 있다.

솔직히 아쉬운 점도 몇 가지 있었어. 사람이 워낙 많아서 조금 시끄러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주차는 2시간밖에 안 돼서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는 점? 하지만 이런 단점들을 잊게 할 만큼 음식 맛이 훌륭했어.

직원분들은 대체로 친절한 편이었지만, 가끔 정신이 없어 보이기도 했어. 벨을 눌러도 바로 오지 않거나, 주문을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는 것 같더라. 계산할 때 계산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래도 나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어. 신선한 회와 맛있는 매운탕,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제대로 된 한 끼를 즐기고 싶다면, 충남식당에 꼭 한번 방문해봐. 후회하지 않을 거야! 아, 그리고 웬만하면 미리 예약하고 가는 걸 추천해. 특히 겨울에는 방에서 먹으려면 일주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고 하더라.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한번 가야겠어. 부모님도 분명 좋아하실 것 같아. 노량진 지역명에서 이렇게 괜찮은 맛집을 찾다니, 정말 행운이야. 진짜 다시 갈 거야!

노량진 수산시장 내부
활기가 넘치는 노량진 수산시장 내부.

아, 그리고 다른 후기들을 보니까, 여기 테이블 차지가 비싸다는 의견도 있더라. 해산물 손질에 대한 가격 책정이 투명하지 않다는 불만도 있었고. 나는 이번에 회만 먹어서 그런지, 그런 부분은 크게 느끼지 못했어. 다음에 킹크랩이나 대게를 먹을 때는 미리 가격을 꼼꼼히 확인해야겠어.

충남식당에서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노을이 지고 있더라. 붉게 물든 하늘을 바라보며, 오늘 하루도 참 행복했다는 생각이 들었어. 맛있는 음식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아.

집에 돌아와서도 자꾸만 매운탕 국물 맛이 생각나. 조만간 또 방문해야겠어. 그때는 꼭 킹크랩을 먹어봐야지!

노량진 수산시장 풍경
저녁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노량진 수산시장.

다음에는 꼭 방어회랑 대게찜도 먹어봐야지. 충남식당, 진짜 내 인생 맛집으로 등극!

충남식당
충남식당 외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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