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당진에서 여기 모르면 간첩! 미루, 진짜 맛있는 일식 맛집 인정?

얼마 전부터 친구가 그렇게 당진에 진짜 맛있는 맛집이 있다고 자랑을 하더라고. 이름이 ‘미루’라는데, 퓨전 일식집이래. 초밥이랑 나가사키 짬뽕이 끝내준다고 얼마나 칭찬을 하던지. 사실, 짬뽕은 빨간 국물만 고집하는 나로서는 큰 기대는 안 했어. 근데, 친구가 하도 맛있다고 난리길래 반신반의하면서 드디어 방문! 결론부터 말하면, “야, 여기 진짜 맛있어!”

퇴근하자마자 곧장 달려갔는데, 벌써부터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더라.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봐. 2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도 있다니, 그만큼 인정받은 곳이라는 거겠지?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는 후기를 봐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운 좋게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아담했는데,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았어. 테이블 간 간격이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답답한 느낌은 전혀 없었어. 20대부터 회식하는 직장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눈에 띄더라. 확실히 젊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공간이었어. 친구들끼리 소주 한잔 기울이기에 딱 좋은 분위기!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펼쳐봤지. 초밥, 사시미, 짬뽕, 돈가스… 메뉴가 진짜 다양하더라. 뭘 먹어야 할지 고민하다가, 친구가 강력 추천한 나가사키 짬뽕이랑 초밥 세트를 시켰어. 특히 나가사키 짬뽕은 순한맛, 중간맛, 매운맛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나는 매운맛으로 선택! 매운맛 러버는 못 참지.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밑반찬이 나왔어. 샐러드, 김치, 단무지, 락교 등 깔끔하게 담겨 나왔는데, 특히 샐러드가 상큼하니 입맛을 돋우는 데 최고였어. 메인 메뉴 나오기 전에 샐러드 흡입 완료!

밑반찬
깔끔하게 차려진 밑반찬. 샐러드가 특히 맛있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나가사키 짬뽕 등장! 비주얼부터가 장난 아니었어. 뽀얀 국물에 숙주, 해산물, 야채가 듬뿍 올려져 있는데,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더라고. 얼른 인스타그램에 자랑해야지!

나가사키 짬뽕
푸짐한 해산물과 야채가 인상적인 나가사키 짬뽕.

국물부터 한 입 딱 먹어봤는데… 와, 진짜 이건 혁명이야! 내가 알던 나가사키 짬뽕이랑은 차원이 다른 맛이었어. 매운맛으로 시켰더니 칼칼하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지는데, 진짜 술을 부르는 맛이더라. 원래 빨간 짬뽕만 먹는데, 이날 이후로 나가사키 짬뽕에 완전 빠져버렸잖아. 면도 탱글탱글하고, 숙주랑 야채도 아삭아삭 씹히는 게 식감도 최고였어.

솔직히 면보다 숙주가 많다는 후기도 있었는데, 나는 숙주를 워낙 좋아해서 오히려 더 좋았어. 면은 원래 잘 안 먹거든. 국물이 진짜 끝내줘서 밥 말아 먹고 싶은 거 꾹 참았어. 괜히 밥까지 먹으면 다른 메뉴 못 먹을까 봐.

나가사키 짬뽕 확대샷
국물이 진짜 진하고 칼칼하다.

곧이어 초밥 세트도 나왔는데, 비주얼이 진짜 예술이더라. 윤기가 좔좔 흐르는 신선한 초밥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는데,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돌았어. 연어, 광어, 새우 등 다양한 종류의 초밥이 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도 있었고.

초밥 세트
신선함이 느껴지는 초밥 세트. 보기에도 예쁘다.

나는 특히 연어초밥을 좋아하는데, 여기 연어 진짜 대박이야.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는다는 게 뭔지 제대로 느꼈잖아. 비린 맛 하나도 없고, 진짜 신선하고 고소했어. 당진에서 제일 맛있는 연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다른 초밥들도 밥알이 살아있고, 재료도 신선해서 진짜 맛있게 먹었어.

모듬회
신선한 모듬회. 술안주로 최고!

옆 테이블 보니까 모듬회도 많이 시키던데, 다음에는 모듬회에 소주 한잔 기울여야겠어. 참치 사시미도 퀄리티가 좋아 보이더라.

아, 그리고 여기 돈가스도 맛있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일본식 돈가스라는데, 소스가 조금 아쉽다는 평도 있더라고. 나는 배불러서 못 먹어봤지만, 다음에는 돈가스도 꼭 먹어봐야지.

솔직히 여기 오기 전에, 당진이라서 맛이 뛰어날 거라고 기대는 안 했어. 서울이나 수도권에 맛있는 일식집이 얼마나 많은데. 근데, 여기는 당진이라는 걸 감안했을 때 진짜 괜찮은 퀄리티야.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음식도 깔끔하게 나오고. 무엇보다 맛이 진짜 보장돼.

돈가스 카레

다만, 아쉬운 점도 몇 가지 있긴 해. 일단 주차 공간이 없어. 차 가지고 가면 주차하기 힘들 수 있으니 참고! 그리고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내부가 좀 시끄러워. 조용하게 식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안 맞을 수도 있어. 테이블 간 간격도 좁은 편이라, 옆 테이블 말소리가 잘 들리는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이지.

또, 화장실 시설이 좀 아쉽다는 후기도 있더라. 나는 화장실을 안 가서 몰랐는데, 예민한 사람들은 참고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리고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음식 나오는 데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어. 저녁 시간에 가면 웨이팅은 기본이라고 생각해야 돼.

서빙하는 직원분들에 대한 평가는 좀 갈리는 것 같아. 친절하다는 사람도 있고, 불친절하다는 사람도 있고. 내가 갔을 때는 딱히 불편한 점은 없었어. 그냥 무난한 정도? 엄청 친절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불친절하지도 않은.

그래도 이런 단점들을 다 커버할 만큼 음식 맛이 진짜 훌륭해. 솔직히 맛없으면 아무리 분위기 좋고 친절해도 다시 안 가잖아. 여기는 맛이 깡패라서 모든 게 용서돼.

다 먹고 나오면서 친구한테 “야, 너 진짜 맛집 제대로 찾았네!”라고 칭찬해줬어. 친구도 뿌듯해하는 표정으로 “그치? 내가 여기 진짜 좋아하거든” 이러더라.

총평하자면, ‘미루’는 당진에서 가성비 최고의 일식 맛집이야. 신선한 재료로 만든 다양한 퓨전 일식 메뉴들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지. 특히 나가사키 짬뽕이랑 초밥은 꼭 먹어봐야 해. 분위기는 조금 시끄럽지만, 친구들과 왁자지껄하게 술 한잔 기울이기에 딱 좋은 곳이야. 데이트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고.

다음에는 모듬회랑 돈가스 먹으러 또 가야지. 당진 주민이라면 꼭 한번 가보고, 당진 여행 간다면 무조건 들러야 할 맛집으로 강력 추천! 후회는 절대 없을 거야.

가쓰오부시 야끼소바
가쓰오부시가 듬뿍 올라간 야끼소바도 인기 메뉴.

아, 그리고 여기 웨이팅 필수니까, 시간 여유 있게 잡고 가는 게 좋을 거야. 브레이크 타임도 꼭 확인하고!

진짜 강추하는 당진 맛집이니까, 꼭 한번 가봐! 후회는 절대 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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