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박지후스시에 방문하는 날! 아침부터 얼마나 설렜는지 몰라요. 여기저기서 맛있다는 소문은 익히 들어왔지만, 직접 경험해보기 전에는 믿을 수 없잖아요? 특히 초밥은 신선도가 생명인데, 과연 소문만큼 퀄리티가 좋을까?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가게 문을 열었습니다.
평일 점심시간 살짝 전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테이블은 거의 만석!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봐요.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테이블 간 간격이 조금 좁긴 했지만, 맛있는 음식을 맛볼 생각에 그런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북적거리는 분위기가 맛집의 활기를 더해주는 느낌이었어요.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정독하기 시작했어요.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 끝에 저는 2인 스시 & 사시미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사시미도 먹고 싶고, 스시도 포기할 수 없었거든요!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샐러드가 먼저 나왔습니다. 신선한 채소 위에 코코넛 슬라이스가 톡톡 뿌려져 있는 게 특이했어요. 드레싱도 상큼해서 입맛을 돋우기에 딱 좋았습니다. 샐러드를 먹으면서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기 시작했어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인 메뉴 등장! 나무 도마 위에 가지런히 놓인 스시와 사시미의 비주얼에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횟감들의 색깔이 어찌나 곱던지!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어요. 인스타 스토리에 올리자마자 친구들한테 “어디냐”는 DM 폭발! 역시 맛집은 다들 알아보는 법이죠.

먼저 사시미부터 맛봤습니다. 두툼하게 썰린 횟감이 입안 가득 차는 느낌이 진짜 최고였어요. 특히 참치 대뱃살은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 없어지는 게…진짜 레전드! 신선한 횟감은 말할 것도 없고, 숙성회도 쫀득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5번째 방문만에 스시 사시미 세트를 먹었다는 리뷰가 있던데, 왜 이제야 이걸 먹었을까 후회될 정도였어요.
스시도 하나씩 음미하면서 먹었습니다. 밥 양이 적고 회가 두툼해서 회 맛이 제대로 느껴지는 게 너무 좋았어요. 특히, 묵은지 초밥은 진짜 신의 한 수! 묵은지의 아삭한 식감과 톡 쏘는 맛이 신선한 회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더라구요. 간장 새우 초밥도 짜지 않고 감칠맛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세트 메뉴에 포함된 뚝배기 우동도 빼놓을 수 없죠. 뜨끈하고 칼칼한 국물이 느끼함을 싹 잡아주는 게, 진짜 피날레를 장식하는 느낌이었어요. 면발도 탱글탱글해서 식감도 좋았습니다. 양이 살짝 아쉬웠지만, 초밥이랑 사시미를 워낙 푸짐하게 먹어서 배는 충분히 불렀어요. 어떤 리뷰에서는 플라스틱 용기에 우동이 나왔다고 하는데, 제가 갔을 때는 뚝배기에 제대로 나오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는 찹쌀떡 같은 모찌였는데, 쫄깃한 식감은 아니고 부드럽게 녹는 식감이었어요. 이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지만, 저는 나름 괜찮았습니다. 깔끔하게 입가심하기에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신선한 재료, 푸짐한 양, 훌륭한 맛, 친절한 서비스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었어요. 특히,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계산할 때 보니, 점심 특선 초밥 정식도 있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하고 구성도 알찬 것 같아서 다음에는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초밥 정식을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박지후스시… 솔직히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이지만, 이렇게 좋은 곳은 널리 알려야 한다는 의무감에 리뷰를 씁니다. 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웨이팅이 길어지는 건 싫으니까… 적당히만 유명해졌으면 좋겠어요!

총평: 서울에서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의 스시를 맛볼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가성비, 맛, 서비스 모두 완벽한 박지후스시! 제 인생 초밥집으로 등극했습니다. 앞으로 스시 먹고 싶을 때는 무조건 여기로 올 거예요.
꿀팁:
* 평일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조금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2인 세트는 사시미와 스시를 모두 맛볼 수 있어서 가성비가 좋습니다.
* 묵은지 초밥은 꼭 드셔보세요!
* 왕새우튀김도 맛있다는 후기가 많으니, 다음에는 꼭 먹어봐야겠어요.
* 테이블 간 간격이 좁은 편이니, 참고하세요.
* 주차는 따로 지원되지 않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방문해야겠어요. 부모님도 분명 좋아하실 거예요. 아, 그리고 남자친구랑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아요. 분위기도 좋고, 맛도 훌륭하니까!
오늘 정말 행복한 점심 식사였습니다. 박지후스시, 오래오래 번창하세요! 조만간 또 방문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