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오늘따라 삘이 꽂혀, 사천으로 냅다 달렸지. 목적지는 오직 하나, 수제버거 맛집 탐방! 처가 가는 길에 들르는 집이라던데, 나도 한 번 그 맛에 몸을 맡겨보기로 했어. 기대 반, 설렘 반, 힙스터의 심장이 쿵, 쿵, 쿵!
드디어 도착! 가게 외관부터 범상치 않아. 사천 시골길에 떡 하니 자리 잡은 도시 갬성, 이거 완전 반칙 아니냐?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귓가를 때리는 올드팝! 마치 시간여행이라도 온 듯, 7080 추억 소환 제대로야. 인테리어는 또 어떻고? 레트로풍 소품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게, 완전 내 스타일. 사진 찍는 거 좋아하는 친구들은 무조건 환장할 각.

자리를 잡고 앉으니 눈 앞에 펼쳐지는 건, 뻥 뚫린 오션뷰! 그림 같은 풍경이 액자 속에 담긴 듯, 넋을 놓고 바라봤지. 특히 일몰 시간대에 오면,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만들어내는 콜라보, 그야말로 레전드라던데. 아쉽게도 난 해가 중천에 뜬 시간에 도착했지만, 이 정도 뷰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어.
메뉴판을 펼쳐 들고 고민 시작. 클래식 버거냐, 와사마요 쉬림프 버거냐… 결정 장애 제대로 왔지. 결국, 직원분께 SOS! 추천받은 메뉴는 바로 아메리칸 치즈 버거! 쉑쉑 버거 스타일의 미국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나? 콜! 그럼 그걸로 갑시다! 그리고 놓칠 수 없는 상하목장 밀크쉐이크까지, 풀코스로 주문 완료.
드디어 버거 등장! 비주얼부터 심상치 않아. 윤기가 좔좔 흐르는 빵, 틈새를 비집고 나온 신선한 채소, 그리고 육즙 가득한 패티까지…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잖아! 사진을 얼마나 찍어댔는지 몰라. 인스타 업로드 각 제대로 섰지.

자,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볼까? 나이프와 포크는 필요 없어. 힙스터는 손으로 먹는 거 국룰! 버거를 꾹 눌러 한 입 크게 베어 무는 순간, 내 안의 흥이 폭발했어.
육즙 팡팡 터지는 패티, 부드러운 치즈, 아삭한 채소, 그리고 달콤 짭짤한 소스까지… 이 모든 게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맛! 특히 빵이 진짜 미쳤어. 버터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게, 빵만 따로 먹어도 맛있을 정도. 클래식 버거 패티가 얇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내 입맛에는 딱 좋았어. 소스 맛이 강하다는 평도 있었지만, 미국 본토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지.

상하목장 밀크쉐이크는 또 어떻고? 텁텁함 없이 깔끔하고 달콤한 맛! 버거랑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더라고. 느끼함을 싹 잡아주는 게, 완전 꿀조합 인정!
솔직히 말해서, 가격이 좀 센 편이긴 해. 버거 단품 가격도 만만치 않고, 프라이와 음료가 추가되는 세트 메뉴는 더 부담스럽지. 하지만, 이 퀄리티에 이 맛이라면, 돈이 아깝지 않아. 특히 분위기 값이라고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지. 맛있는 버거 먹으면서 힙한 음악 듣고, 멋진 풍경 감상하고… 이 정도면 완벽한 힐링 아니겠어?

다만,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파리가 좀 많았어. 내가 방문했을 때만 그랬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파리 때문에 쪼끔 신경 쓰였지.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파리채 들고 쫓아다니시던데,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해 보이더라. 위생 문제는 좀 더 신경 써주시면, 완벽한 맛집으로 거듭날 수 있을 거야.
참고로, 애완동물 동반도 가능한 곳이야. 강아지랑 같이 드라이브하다가 들르기 딱 좋은 코스지. 실제로 귀여운 강아지 데리고 온 손님들도 있더라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어. 맛, 분위기, 뷰, 모든 게 완벽했던 곳. 사천에서 이런 퀄리티의 수제버거를 맛볼 수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지. 특히 미국 맛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는, 완전 강추하고 싶은 곳이야. 땅콩버터 버거도 궁금했는데, 다음에는 꼭 먹어봐야겠어.

사천 여행 계획 있다면, 꼭 한 번 들러봐. 후회는 절대 없을 거야. 힙스터라면 무조건 가봐야 할 사천 맛집, 인정? 어, 인정!
오늘도 맛있는 한 끼, 힙하게 클리어! 다음엔 또 어떤 맛집을 털어볼까나? 기대해도 좋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