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제천에 볼일이 있어 나섰다가, 건강한 밥상이 그리워 ‘산아래’라는 식당을 찾았지 뭐유. 이름처럼 정말 산자락 아래 옹기종기 자리 잡은 모습이, 마치 고향집에 온 듯 푸근한 느낌을 주더라고.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역시 맛있는 집은 다들 알아본다니까.
주차장에 차를 겨우 대고 식당 안으로 들어서니,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니 활기가 넘치더구먼. 테이블마다 놓인 푸짐한 쌈 채소와 반찬들을 보니, 얼른 자리에 앉아 맛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어. 요즘 야채값이 금값이라는데, 이렇게 푸짐하게 쌈 채소를 내어주시다니, 사장님 인심이 얼마나 좋으신지 짐작이 가더라고.

메뉴판을 보니 우렁쌈밥, 제육볶음, 수육쌈밥 등 다양한 쌈밥 메뉴가 있더라고. 혼자 온 터라 제육볶음은 아쉽게도 시키지 못하고, 우렁쌈밥을 택했지. 잠시 기다리니 상다리가 휘어질 듯한 밥상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이야,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오는 거 있지.
놋그릇에 담긴 정갈한 반찬들이며, 싱싱한 쌈 채소들이 어찌나 먹음직스럽던지. 쌈 채소는 얼핏 봐도 열 가지는 넘어 보이는데, 깻잎, 상추는 기본이고, 이름 모를 쌈 채소들도 가득하더라고. 직접 유기농으로 키운 채소라 그런지, 억세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향긋한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게, 정말 꿀맛이었어.

반찬도 하나하나 정성이 가득 느껴지더라. 가지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니, 입에 넣으니 스르륵 녹는 거 있지. 빨간 오뎅은 매콤달콤한 양념이 어찌나 맛있던지, 젓가락을 멈출 수가 없었어. 3~4가지 나물도 간이 딱 맞고, 된장국은 어찌나 구수하던지, 옛날 엄마가 끓여주시던 바로 그 맛이더라고.
특히 맘에 들었던 건 솥밥이었어.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밥을 쌈에 싸서 먹으니, 정말 꿀맛이 따로 없더라고. 밥을 다 먹고 뜨거운 물을 부어 만든 누룽지는 또 얼마나 고소한지. 입가심으로 누룽지까지 싹싹 긁어 먹으니, 속이 다 편안해지는 기분이었어.

워낙 손님이 많은 곳이라 정신없을 법도 한데,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어. 음식에 대해 물어보면 꼼꼼하게 설명해주시는 모습이,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더라고.
다만 아쉬운 점도 조금 있었어. 반찬들이 간장 베이스가 많아서, 전체적으로 조금 짜게 느껴지더라고. 또, 김치 종류가 없어서 살짝 아쉬웠어. 그래도 워낙 다른 반찬들이 맛있어서, 크게 신경 쓰이진 않았지만.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배도 부르고 마음도 푸근해지는 게,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어. 계산대 옆에는 직접 만든 김부각도 팔고 있더라고. 하나 사서 집에서 먹어보니, 바삭하고 고소하니 정말 맛있었어.
산아래는 단순히 밥만 먹는 곳이 아니라, 건강한 음식과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마음까지 풍족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었어. 제천에 다시 오게 된다면, 꼭 다시 들러서 이번에는 제육볶음 쌈밥을 맛봐야겠어.

아, 그리고 리솜포레스트 영수증을 가지고 가면 별똥카페에서 아메리카노 1+1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리솜포레스트에 묵으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
산아래는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유기농 재료와 푸짐한 상차림을 생각하면 아깝지 않은 곳이야. 부모님 모시고 오기에도 좋고, 건강한 밥상을 찾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 될 거야. 제천에 오시면 꼭 한번 들러보시라고 강력 추천하는 제천 맛집이야! 후회는 절대 없을 거라 장담한다!
총평
* 맛: ★★★★☆ (반찬들이 전반적으로 맛있고, 쌈 채소가 신선함. 솥밥과 누룽지도 훌륭함)
* 가격: ★★★☆☆ (가격대가 조금 있지만, 유기농 재료와 푸짐한 상차림을 고려하면 적당함)
* 분위기: ★★★★☆ (정겹고 푸근한 분위기. 가족 외식이나 모임 장소로 좋음)
* 서비스: ★★★★☆ (직원들이 친절하고 음식에 대한 설명도 꼼꼼함)
팁
* 주말이나 휴일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거나 오픈 시간 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음.
* 리솜포레스트 영수증을 지참하면 별똥카페에서 아메리카노 1+1 혜택을 받을 수 있음.
* 계산대에서 김부각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