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숨은 보석, 놈스톤화덕피자에서 발견한 동송 이탈리아 맛집

드디어 철원에 도착! 친구들과 콧바람 쐬러 떠난 여행길, 숙소에 짐 풀자마자 든든하게 배부터 채우기로 했지. 친구 한 명이 철원 동송에 진짜 괜찮은 맛집 있다고 얼마나 자랑을 하던지. 이름하여 ‘놈스톤화덕피자앤파스타’. 화덕피자랑 파스타, 완전 내 취향이잖아? 기대감을 안고 곧장 출발했어.

가게 앞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아담한 사이즈더라. 외관은 그냥 평범한 동네 식당 같은 느낌? 주차는 딱 한 대 정도만 가능해 보였어. 그래도 뭐, 맛만 있으면 다 용서되니까! 설레는 맘으로 문을 열고 들어갔지.

내부는 생각보다 아늑하고 분위기 있더라. 은은한 조명 덕분에 편안한 느낌도 들고. 테이블 간 간격이 넓진 않았지만, 답답한 느낌은 없었어. 벽돌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도 맘에 들었고. 다만, 화장실이 좀 어둡다는 후기가 있던데, 그건 좀 아쉽다.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부터 스캔했지. 피자 종류가 엄청 다양하더라. 단호박 피자, 감베리 피자, 앤쵸비 피자… 다 맛있어 보여서 고민 엄청 했잖아. 파스타도 마찬가지. 결국 친구랑 머리 맞대고 한참을 고민하다가, 반반 피자랑 단호박 감베리 파스타를 시키기로 결정! 반반 피자는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어.

반반 피자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반반 피자의 매력.

주문을 마치고 나니 식전빵이 나왔어. 따끈따끈한 빵에 발사믹 소스 콕 찍어 먹으니, 입맛이 확 도는 거 있지? 곧이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반반 피자가 등장했어. 비주얼 진짜 대박! 사진에서 봤던 것보다 훨씬 먹음직스럽더라. 갓 구워져 나온 피자에서 윤기가 좔좔 흐르고, 치즈 냄새가 코를 자극했어. 한쪽은 클래식한 마르게리따 느낌, 다른 한쪽은 고르곤졸라처럼 하얀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었어.

피자 한 조각을 덜어 입으로 가져갔는데, 도우가 진짜 쫄깃하더라! 화덕에서 구워서 그런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어. 마르게리따는 신선한 토마토소스와 바질 향이 어우러져 깔끔한 맛이었고, 하얀 치즈 피자는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매력적이었어. 역시 반반으로 시키길 잘했다 싶었지. 질릴 틈 없이 두 가지 맛을 번갈아 즐기니, 순식간에 피자 한 판이 사라졌어.

피자를 정신없이 먹고 있는데, 단호박 감베리 파스타도 나왔어. 크림소스 색깔이 진짜 찐하더라. 파스타 위에는 큼지막한 새우랑 단호박이 듬뿍 올려져 있었어. 사진을 얼마나 찍어댔는지 몰라. 역시 음식은 비주얼부터 합격해야 먹을 맛이 나는 거 아니겠어?

단호박 감베리 파스타
달콤한 단호박과 탱글한 새우의 환상적인 만남!

파스타를 한 입 먹어보니, 크림소스가 진짜 진하고 고소하더라. 단호박의 달콤함과 새우의 탱글함이 어우러져 환상의 조합을 이루는 맛이었어. 면도 딱 알맞게 익어서 식감도 좋았고. 느끼할 땐 할라피뇨 한 조각 먹어주면 느끼함이 싹 가시는 게, 진짜 꿀맛이었어.

사실 스테이크도 궁금하긴 했는데, 다른 후기에서 스테이크는 좀 별로라는 평이 있길래,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미뤘어. 왠지 피자랑 파스타가 너무 맛있어서 스테이크는 상대적으로 평범하게 느껴질 것 같았거든.

계산하면서 보니까, 가격도 진짜 착하더라.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면 완전 혜자 아니겠어? 솔직히 서울이었으면 가격이 훨씬 더 비쌌을 텐데. 철원 인심 덕분에 맛있는 피자랑 파스타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단호박 감베리 파스타 근접샷
파스타 위에 올려진 신선한 토핑들이 입맛을 돋운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놈스톤화덕피자앤파스타는 분위기, 맛, 가격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이었어. 철원 동송에서 이 정도 퀄리티의 이탈리아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게 놀라울 정도. 솔직히 수도권에 있었으면 엄청 인기 많았을 것 같아.

물론 아쉬운 점도 아주 없는 건 아니야. 가게가 좀 어둡고,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 하지만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모든 게 용서되는 거 아니겠어? 다음에 철원에 또 놀러 오게 되면, 놈스톤화덕피자앤파스타는 무조건 재방문할 거야. 그때는 스테이크에도 한번 도전해 봐야지.

친구 덕분에 철원 동송에 숨겨진 이탈리아 맛집을 발견해서 너무 기분 좋았던 하루. 놈스톤화덕피자앤파스타, 야 여기 진짜 맛있어. 철원 여행 가는 친구들한테 무조건 추천해야겠어. 후회는 절대 없을 거라고 장담한다!

스테이크
다음엔 꼭 스테이크에 도전해 봐야지!

아, 그리고 여기 피자 도우가 진짜 예술이야. 쫄깃함을 넘어서 쫀득쫀득한 식감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진짜 잊을 수 없는 맛이야.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 조만간 철원 한 번 더 가야겠다.

솔직히 말해서 큰 기대 안 하고 갔는데, 완전 반하고 돌아왔어. 철원까지 가서 웬 피자, 파스타냐 싶을 수도 있지만, 놈스톤화덕피자앤파스타는 진짜 꼭 가봐야 할 곳이야. 특히 화덕피자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아 맞다, 음료도 시켰었는데, 톡 쏘는 탄산에 달콤한 과일 맛이 더해진, 수제 에이드 같은 거였어. 피자랑 파스타랑 완전 찰떡궁합! 색깔도 어찌나 예쁘던지, 사진 찍는 맛도 쏠쏠했다니까.

음료
톡톡 터지는 탄산과 달콤한 과일 맛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수제 에이드.

다음에 가면 다른 파스타도 먹어봐야지. 앤쵸비 파스타도 궁금하고, 까르보나라도 왠지 맛있을 것 같고… 아, 진짜 메뉴 다 정복하고 싶다!

철원 지역명에서 맛있는 식사를 찾고 있다면,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곳. 놈스톤화덕피자앤파스타, 절대 놓치지 마세요! 진심으로 강추합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