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갈함 속에 숨겨진 깊은 풍미, 포천 ‘분청마루’에서 맛보는 특별한 도미, 모임에 최적화된 룸식 식당, 이 지역 맛집의 새로운 발견

차가운 겨울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날, 따뜻한 룸에서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식당을 찾아 포천으로 향했다. 오늘 방문할 곳은 ‘분청마루’. 룸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 지인들과의 모임을 위해 이곳을 선택했다.

굽이굽이 산길을 따라 도착한 ‘분청마루’는 외관부터 깔끔하고 정갈한 인상을 주었다.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식당 안으로 들어서니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수족관이 눈에 띄었다. 활어들의 싱싱한 움직임은 이곳의 해산물 요리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에서 보이는 수족관은 그 자체로 신선함을 웅변하는 듯했다.

분청마루 외관
깔끔한 외관이 인상적인 분청마루

예약된 룸으로 안내받으니, 아늑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이 마음에 쏙 들었다. 은은한 조명 아래 편안한 의자가 놓여 있어, 식사 전부터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다. 1층 전체가 룸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 ‘분청마루’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일 것이다. 코로나 시국에 더욱 안심하고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리에 앉자 따뜻한 물수건과 함께 메뉴판이 나왔다. 메뉴를 살펴보니 다양한 해산물 요리가 눈에 띄었다. 그중에서도 나는 특별히 도미회를 주문하기로 했다. ‘분청마루’의 도미회는 신선하고 맛있기로 정평이 나 있었기 때문이다.

잠시 후, 테이블 위로 스키다시가 하나둘씩 차려지기 시작했다. 신선한 해산물을 비롯하여 다채로운 음식들이 정갈하게 담겨 나왔다.

따뜻한 죽으로 시작하여, 샐러드, 해초, 튀김 등 다양한 음식들이 입맛을 돋우었다. 특히,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던 해초는 신선한 바다의 향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갓 튀겨져 나온 따끈한 튀김은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어우러져 훌륭한 맛을 자랑했다.

푸짐한 스키다시
다채로운 스키다시가 식사의 즐거움을 더한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도미회가 등장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도미회의 아름다운 자태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투명하게 빛나는 도미 살결은 보기만 해도 신선함이 느껴졌다. 섬세하게 칼집을 넣은 도미회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 부드러웠다.

을 보면, 흰색 실처럼 가느다란 천사채 위에 얇게 저민 도미회가 정갈하게 놓여 있고, 그 위에는 보랏빛 꽃잎이 흩뿌려져 있어 시각적인 아름다움까지 더한다. 한 점 맛보니, 쫄깃하면서도 탄력 있는 식감이 느껴졌다. 도미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 나갔다. 신선한 도미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눈으로도 즐거운 도미회
신선함이 느껴지는 도미회의 자태

함께 나온 묵은지, 와사비, 간장 등 다양한 곁들임 재료와 함께 도미회를 맛보니,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묵은지와 함께 먹는 도미회는 아삭한 식감과 새콤한 맛이 더해져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도미회를 즐기는 동안, 따뜻한 사케 한 잔을 곁들이니, 몸과 마음이 따뜻하게 녹아드는 듯했다. 술잔을 기울이며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니,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눈 녹듯이 사라지는 기분이었다.

도미회를 다 먹어갈 때 즈음, 식사가 준비되었다. 식사로는 갓 지은 따뜻한 밥과 함께 시원한 지리탕이 나왔다. 맑고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인 지리탕은 도미회를 먹은 후 입안을 개운하게 마무리해주는 역할을 했다.

지리탕 안에는 신선한 채소와 함께 도미 뼈가 듬뿍 들어 있어,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뜨끈한 국물을 한 입 마시니, 온몸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밥 한 숟가락을 지리탕 국물에 말아 김치와 함께 먹으니, 꿀맛이 따로 없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후식으로 시원한 매실차가 나왔다.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매실차는 입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는 역할을 했다. 매실차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분청마루’를 나섰다.

‘분청마루’에서의 식사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의 풍미는 물론, 아늑하고 편안한 룸 공간,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특히, 룸 형태로 되어 있어 지인들과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었다.

시원한 지리탕
마무리로 즐기기 좋은 시원한 지리탕

‘분청마루’는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다음번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천에서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분청마루’를 강력 추천한다. 룸 형태의 편안한 공간에서 신선한 해산물의 풍미를 만끽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도미회는 꼭 한번 맛보시길 권한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한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풍미는 잊을 수 없는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돌아오는 길, 붉게 물든 노을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냈다. ‘분청마루’에서의 맛있는 식사와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포천은 역시 맛집의 고장이었다. ‘분청마루’는 내 마음속 ‘포천 맛집’ 리스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붉게 물든 노을
돌아오는 길에 마주한 아름다운 노을

‘분청마루’에서 맛본 도미회의 풍미는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신선한 재료와 정성스러운 손길로 만들어낸 ‘분청마루’의 음식들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주었다. 다음에 또 방문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오늘의 맛집 탐방기를 마무리한다.

싱싱한 해산물
신선함이 살아있는 해산물
다양한 해산물 요리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싱싱한 활어
싱싱한 활어가 가득한 수족관
푸짐한 한 상 차림
푸짐한 한 상 차림으로 즐거운 식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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