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부산이다! 쏴아- 하는 파도 소리, 짭짤한 바다 내음, 그리고… 그래, 바로 이 돼지국밥이지! 부산 도착하자마자 짐 풀고 곧장 달려간 곳은 수영역 근처의 엄용백 돼지국밥 본점! 여기, 부산 토박이 친구가 인생 국밥집이라고 몇 번이나 강추했던 곳이라 얼마나 기대했는지 모른다. 광안리에서 돼지국밥 맛집으로 워낙 유명해서 웨이팅 각오했는데, 다행히 평일 점심시간 살짝 지나서 갔더니 바로 입장 쌉가능!
문 열고 들어서는 순간, “와…”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흔히 생각하는 허름한 국밥집이 아니라, 완전 힙하고 감성적인 분위기! 마치 옛날 주택을 개조한 듯한 느낌인데,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인테리어가 진짜 멋스러웠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넓고, 은은한 조명 덕분에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완전 인스타 감성 뿜뿜!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없을 듯!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 스캔! 맑은 국물, 진한 국물… 고민하다가, 역시 부산에 왔으니 찐한 국물로 가야지! 진한 엄용백 돼지국밥 하나랑, 여기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오소리감투 수육도 하나 주문했다. 그리고… 냉수육이랑 명란젓 세트가 사이드로 있길래, 이건 못 참지! 바로 추가 주문!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테이블이 꽉 찰 정도로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다. 뜨끈한 국밥에 윤기가 좔좔 흐르는 수육, 젓갈, 쌈 채소까지! 보기만 해도 배부른 느낌! 특히, 뽀얀 국물 위에 송송 썰린 파가 듬뿍 올라간 돼지국밥 비주얼은 진짜… 침샘 폭발 그 자체였다.

먼저, 국물부터 한 입! 캬… 이 맛이지! 진하고 깊은 육수가 입안 가득 퍼지는데, 진짜 미쳤다! 돼지 특유의 잡내는 하나도 없고, 깔끔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일품이었다. 마치 돈코츠 라멘 국물처럼 진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딱 그런 느낌! 토렴 방식으로 밥이 말아져 나오는 것도 좋았다. 밥알 하나하나에 국물이 쏙 배어 있어서, 먹을수록 풍미가 더 깊어지는 느낌!

고기도 진짜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웠다. 퍽퍽한 느낌 하나 없이,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맛! 특히, 엄용백 돼지국밥에는 다릿살, 항정살, 가브리살, 토시살, 오소리감투까지, 무려 5가지 부위의 고기가 들어가 있어서,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들도 하나하나 다 맛있었다. 특히, 깍두기랑 김치! 적당히 익어서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이 국밥이랑 완전 찰떡궁합이었다. 그리고, 고추 장아찌! 이거 진짜 신의 한 수! 국밥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입맛을 확 돋워주는 역할을 제대로 했다.

드디어, 오소리감투 수육 등장!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진짜 대박…! 돼지 특유의 잡내는 전혀 없고,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특히, 매콤달콤한 양념장에 콕 찍어 먹으니, 진짜 입맛 폭발! 술안주로도 완전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사이드로 시킨 냉수육! 차가운 수육은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다. 얇게 썰린 수육은 쫄깃쫄깃하고, 육즙이 팡팡 터지는 게 진짜 존맛탱! 특히, 항정살이랑 가브리살 부위는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해서,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는 느낌이었다. 냉수육은 고추장아찌랑 같이 먹으면 감칠맛이 더욱 살아난다.
마지막으로, 명란젓!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명란젓을 국밥에 살짝 섞어 먹으니, 진짜 환상의 맛! 국물의 깊이가 한층 더 깊어지는 느낌이었다. 명란젓은 수육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고, 그냥 밥에 올려 먹어도 꿀맛!

진짜, 단언컨대, 내가 먹어본 돼지국밥 중에 최고였다! 국물, 고기, 반찬, 분위기, 서비스,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완벽한 곳! 왜 부산 사람들이 엄용백 돼지국밥을 인생 국밥이라고 하는지, 먹어보니 바로 이해가 됐다.

다 먹고 나니, 진짜 배가 빵빵! 너무 맛있어서 국물까지 싹싹 비웠다. 솔직히, 웨이팅 있었어도 기다려서 먹었을 맛! 광안리에서 돼지국밥 맛집 찾는다면, 무조건 엄용백 돼지국밥 수영본점 강추한다! 여기 안 가면 진짜 후회할지도 모른다! 다음 부산 여행 때도 무조건 재방문 의사 200%! 그땐 맑은 국물도 꼭 먹어봐야지!
나오는 길에 보니, 늦은 시간에도 혼밥 하러 오는 손님들도 많고,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것 같았다. 역시, 맛있는 건 다 통하는 법! 부산의 수영 맛집 인정!

아, 그리고! 평상 자리에 앉으면 히터랑 전기장판도 있어서, 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식사할 수 있다는 점! 이런 세심한 배려, 너무 감동적이다.

진짜, 부산 여행 가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후회 절대 없을 겁니다!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