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서서 먹는 여수 서대회 맛집! 동서식당에서 맛본 인생 백반기행

여수 출장, 솔직히 일 때문에 오는 건 질색이었는데, 이번엔 달랐어. 왜냐고? 현지인이 강추하는 여수 맛집, 그것도 ‘동서식당’이라는 곳을 드디어 가보게 됐거든! 여수에 한때 살았던 지인이 어찌나 침을 튀기며 칭찬을 하던지, 안 가볼 수가 없었다니까.

터미널에서 내려 3분 정도 걸으니, 누가 봐도 오래된, 하지만 그래서 더 정감 가는 식당 외관이 눈에 들어왔어. 간판부터가 ‘나 맛집이야!’라고 온몸으로 외치는 듯한 느낌? 요즘 흔한 세련된 인테리어는 아니었지만, 왠지 모르게 편안하고 푸근한 분위기가 느껴졌어. 마치 할머니 집에 밥 먹으러 온 듯한 그런 기분 있잖아.

동서식당 외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외관, 이것이 바로 맛집의 포스!

점심시간 살짝 지나서 갔는데도, 역시나 웨이팅! 앞에 한 9팀 정도 있었던 것 같아. 그래도 맛있는 거 먹겠다는 일념 하나로 꿋꿋이 기다렸지.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스캔했는데, 서대회무침, 꼬막비빔밥, 김치찌개… 다 맛있어 보이는 거야. 특히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왔다는 문구가 눈에 띄더라. 역시, 괜히 유명한 게 아니구나 싶었어.

한 40분 정도 기다렸을까? 드디어 내 차례가 와서 안으로 들어갔어. 테이블은 열 개 조금 넘는 정도였는데, 이미 사람들로 꽉 차 있더라. 딱 봐도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분들도 많았고. 뭔가 진짜 숨겨진 맛집을 제대로 찾아온 것 같은 느낌이랄까.

자리에 앉자마자 서대회무침 2인분을 주문했어. 사실 꼬막비빔밥도 너무 궁금했지만, 둘이서 다 먹을 자신이 없어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지. 주문하고 얼마 안 돼서 밑반찬이 쫙 깔리는데, 진짜 입이 떡 벌어지더라. 전라도 인심이란 게 이런 건가 싶었어.

푸짐한 밑반찬
상다리 휘어지는 밑반찬, 전라도 인심 제대로 느껴진다!

갓김치, 꼬막, 양념게장, 해초무침… 하나하나 다 정갈하고 맛있어 보이는 거야. 특히 꼬막이랑 양념게장은 진짜 웬만한 식당에서 돈 주고 사 먹어야 할 퀄리티였어. 꼬막은 통통하고 쫄깃했고, 양념게장은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양념이 밥도둑이 따로 없더라. 밑반찬만으로도 밥 한 공기 뚝딱할 수 있을 것 같았어.

그리고 대망의 서대회무침 등장! 커다란 접시에 빨갛게 무쳐진 서대회와 야채들이 산처럼 쌓여서 나왔어. 딱 봐도 양이 엄청 푸짐하더라. 서대회는 살짝 얼어 있는 상태였는데, 이게 바로 신선도를 유지하는 비법이라고 하더라고. 얼어있는 서대회가 녹으면서 양념이 더 잘 배어든다는 거지.

서대회무침
새콤달콤매콤, 입맛 돋우는 서대회무침의 향연!

직원분이 서대회 먹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어. 스테인리스 대접에 밥 한 공기 넣고, 참기름 살짝 두른 다음에 서대회무침 듬뿍 넣어서 비벼 먹으면 된다고. 시키는 대로 밥에 서대회무침을 넣고 슥슥 비볐는데, 와… 진짜 침샘 폭발하는 비주얼이었어. 참기름의 고소한 향까지 더해지니, 이건 뭐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잖아.

드디어 한 입 크게 먹어봤는데… 진짜, 인생 서대회무침이었어! 새콤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양념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진짜 멈출 수가 없더라. 서대회는 부드럽고 쫄깃했고, 야채들은 아삭아삭해서 식감도 최고였어. 특히 막걸리 식초를 사용했다는 양념이 진짜 신의 한 수인 것 같아. 비린 맛은 하나도 없고, 감칠맛만 폭발하더라고.

밥이랑 같이 비벼 먹으니, 이건 뭐 그냥 꿀떡꿀떡 넘어가는 거야. 솔직히 말해서, 젓가락질 멈추기가 힘들었어. 같이 간 친구도 완전 정신 놓고 먹더라.

서대회 비빔밥
참기름, 김가루와 환상적인 조화! 슥슥 비벼 먹으면 꿀맛!

서대회무침이랑 같이 나오는 된장찌개도 진짜 빼놓을 수 없어. 꽃게, 딱새우, 두부, 감자 등이 듬뿍 들어간 된장찌개는 국물이 진짜 진하고 시원하더라. 특히 딱새우에서 우러나오는 단맛이 진짜 예술이었어. 서대회무침 먹다가 살짝 매울 때 된장찌개 한 입 먹으면, 매운맛이 싹 가라앉으면서 입안이 깔끔해지는 느낌?

꽃게 된장찌개
꽃게, 딱새우 듬뿍! 시원하고 깊은 맛의 된장찌개!

진짜, 밥 한 톨 남기지 않고 싹싹 긁어먹었어. 너무 배불러서 숨쉬기 힘들 정도였지만, 진짜 후회는 없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게 진짜 감동이었어. 서대회무침 1인분에 13,000원인데, 이 정도 퀄리티면 진짜 혜자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정도야.

다 먹고 나오면서, 왜 사람들이 “동서식당, 동서식당” 하는지 제대로 알겠더라. 솔직히 여수 여행 와서 바다 보고, 사진 찍고 하는 것도 좋지만, 진짜 여수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여기는 꼭 와봐야 해. 진짜 후회 안 할 거야.

동서식당 가게 전경
정겨운 분위기의 동서식당, 여수에서의 맛있는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아, 그리고 주차는 식당 바로 옆에 있는 볼링장 지하 주차장에 하면 돼. 주차 공간도 넉넉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어.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셨어. 바쁜 와중에도 웃는 얼굴로 손님들을 맞아주시고, 필요한 거 있으면 바로바로 챙겨주시고. 덕분에 더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다음에 여수 출장 또 오게 되면, 무조건 여기 다시 올 거야. 그때는 꼭 꼬막비빔밥도 먹어봐야지. 그리고 김치찌개도 궁금하니까, 여러 명이서 같이 와서 메뉴별로 다 시켜서 먹어봐야겠다.

진짜, 여수 가면 동서식당은 꼭 가봐. 강력 추천할게! 아, 그리고 웨이팅은 각오하고 가야 해. 그만큼 맛있으니까!

솔직히, 이번 여수 출장은 동서식당 덕분에 완전 성공적이었어. 맛있는 음식 먹고 힘내서 일도 열심히 할 수 있었고. 역시, 맛집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아.

아, 그리고! 혹시 포장이나 택배도 된다고 하니까, 여수 못 오는 사람들은 택배로라도 시켜 먹어봐. 진짜 후회 안 할 거야.

서대회무침과 밑반찬
푸짐한 한 상 차림!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 실화냐?

마지막으로, 동서식당 방문 꿀팁 하나 더 알려줄게.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까, 시간 잘 맞춰서 가야 해. 그리고 주말이나 휴일에는 웨이팅이 더 길어질 수 있으니, 오픈 시간 맞춰서 가는 걸 추천할게.

자, 그럼 나는 이만 줄일게. 다들 맛있는 여수 여행 되길 바라고, 동서식당에서 인생 서대회무침 꼭 맛보길 바라! 진짜, 여기 안 가면 후회할지도 몰라!

솔직히, 밥집에서 제일 중요한 게 밥이랑 김치라고 생각하는 1인인데, 여기는 밥부터가 맛있어.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갓 지은 밥에, 정성스럽게 만든 반찬들까지 더해지니, 맛이 없을 수가 없지. 가끔 밥이 너무 질거나, 오래된 밥을 주는 곳들도 있는데, 여기는 밥 하나만으로도 이미 합격점이야.

가게 내부는 아담하지만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어. 테이블 간 간격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불편함은 없었어. 오히려 북적북적한 분위기가 더 정겹게 느껴지더라.

허영만 선생님이 왜 여기를 방문했는지 알 것 같아. 서대회무침을 안 먹고 여수에 왔다고 말할 수 없다는 말이, 진짜 딱 맞는 표현인 것 같아. 여수 지역민들도 인정하는 찐 맛집, 동서식당! 꼭 한번 방문해 보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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