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주말여행!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아빠가 좋아하는 쌈밥과 엄마가 끔뻑 죽는 생선구이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는 서천의 숨은 맛집, “마중”을 목적지로 정했다. 출발 전부터 어찌나 설레던지, 마치 소풍 가는 아이처럼 들뜬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서천 읍내 근처라 찾아가기도 쉬웠고, 무엇보다 주차 공간이 넉넉해서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 딱 좋았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눈에 들어온 건 정겨운 분위기의 하얀색 건물. 건물 위 간판에는 “영양돌솥쌈밥, 생선구이, 보양백숙”이라고 큼지막하게 적혀 있었다. 뭔가 딱 봐도 ‘여기, 찐이다!’ 하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기대감을 가득 안고 안으로 들어섰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생각보다 넓고 깔끔한 공간이 펼쳐졌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방처럼 분리된 공간도 있어서, 미리 예약하면 조용하게 가족 식사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부모님 모시고 오길 잘했어!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 스캔! 우리는 모듬 생선구이 3인분을 주문했다. 쌈밥도 엄청 땡겼지만, 오늘은 엄마의 취향을 존중하기로! 잠시 후, 테이블 위로 밑반찬들이 하나둘씩 깔리기 시작했는데… 와, 진짜 입이 떡 벌어지는 비주얼이었다.
일단, 쌈 채소부터가 남달랐다. 싱싱한 쌈 채소가 완전 푸짐하게 담겨 나왔는데, 종류도 어찌나 다양한지! 깻잎, 상추는 기본이고, 이름 모를 특이한 채소들도 가득했다. 쌈 채소 러버인 나는 이때부터 이미 흥분 상태 돌입! 쌈 싸 먹을 생각에 정신이 혼미해졌다.
그리고 또 하나의 감동 포인트는 바로 된장찌개! 보통 생선구이집 가면 된장찌개는 그냥 곁다리 메뉴 정도로 생각하기 쉬운데, 여기는 진짜 제대로였다. 뚝배기 안에서 보글보글 끓는 된장찌개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돌았다. 된장찌개 냄새가 어찌나 좋던지, 엄마도 “어머, 찌개 냄새가 아주 구수하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셨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인 메뉴, 모듬 생선구이 등장! 커다란 접시 위에 갈치, 고등어, 조기, 박대까지 무려 4가지 종류의 생선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져 나왔다. 비주얼 진짜 미쳤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생선들을 보니, 나도 모르게 “와…” 하는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특히 박대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진짜 예술이었다.

본격적으로 식사 시작! 먼저 갈치 한 점을 집어 들었다. 젓가락으로 살짝 건드리니, 부드러운 속살이 그대로 드러났다. 입에 넣는 순간,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져 나갔다. 이거 진짜 레전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굽기! 어떻게 구우셨는지 진짜 궁금했다.
이번에는 고등어 차례! 큼지막한 고등어 살을 발라서 밥 위에 얹어 먹으니,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환상적이었다. 특히, 마중의 밥은 그냥 흰쌀밥이 아니라 흑미가 섞인 밥이라서 더 찰지고 맛있었다. 밥 자체가 맛있으니, 뭘 얹어 먹어도 꿀맛이었다.
조기도 빼놓을 수 없지! 뼈를 발라내고 부드러운 조기 살을 한 입 먹으니,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했다. 간도 딱 적당해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밥이랑 같이 먹어도 최고였다. 엄마도 “어머, 조기가 진짜 맛있다! 뼈도 없고 부드러워서 먹기 편하네.”라며 만족스러워하셨다. 역시, 엄마 취향 저격 성공!
마지막으로 박대! 솔직히 박대는 처음 먹어보는 생선이었는데, 완전 반해버렸다. 겉은 엄청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마치 과자를 먹는 듯한 식감이었다.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은 또 어떻고! 왜 사람들이 박대, 박대 하는지 알 것 같았다. 진짜 맥주를 부르는 맛이랄까? (아쉽지만 오늘은 운전해야 하니 패스…)
생선구이만 먹어도 배가 불렀지만, 쌈 채소가 너무 아까워서 쌈도 야무지게 싸 먹었다. 깻잎 위에 밥 올리고, 고등어 한 점 올리고, 쌈장 듬뿍 찍어서 입으로 직행! 향긋한 깻잎 향과 짭짤한 고등어, 그리고 쌈장의 조화가 진짜 환상적이었다. 쌈을 어찌나 많이 싸 먹었는지, 나중에는 턱이 아플 지경이었다.
그리고 잊을 수 없는 된장찌개! 짭짤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 된장찌개는 진짜 밥도둑이었다. 두부랑 애호박도 듬뿍 들어 있어서, 건져 먹는 재미도 쏠쏠했다. 살짝 간이 센 편이었지만, 그래서 더 맛있었다. 솔직히 된장찌개만 있어도 밥 한 공기는 뚝딱 해치울 수 있을 것 같았다.
된장찌개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계란찜도 빼놓을 수 없다. 부드럽고 촉촉한 계란찜은 매콤한 반찬들과 함께 먹으니,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느낌이었다. 특히, 계란찜 위에 뿌려진 고춧가루가 신의 한 수! 살짝 매콤한 맛이 더해져서, 질릴 틈 없이 계속 먹게 됐다.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워냈다. 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너무 맛있어서 젓가락을 놓을 수가 없었다. 결국, 밥 한 공기를 추가해서 또다시 폭풍 흡입! 진짜 위장이 찢어지는 줄 알았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대로 향하는데, 사장님께서 엄청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메뉴 고를 때부터 계속 고민했는데, 싫은 내색 없이 웃으면서 응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역시, 맛도 맛이지만 친절한 서비스도 맛집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것 같다.
배부르게 밥을 먹고 나오니, 세상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 같았다. 부모님도 너무 만족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내가 다 뿌듯했다. 특히, 엄마는 “오랜만에 진짜 맛있는 생선구이 먹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역시, 엄마 모시고 오길 잘했어!
마중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근처 바닷가에서 산책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서천 여행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가득 찰 것 같다. 특히, 마중은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쌈밥 정식도 꼭 먹어봐야지!
서천에서 맛있는 밥집을 찾는다면, 주저하지 말고 “마중”을 방문해보세요! 푸짐한 생선구이와 싱싱한 쌈 채소,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곳이랍니다. 분명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아, 그리고 혹시 단체로 방문할 예정이라면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세요!
마지막으로, 마중 명함 사진 투척! 전화번호랑 주소가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