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왔다! 장림에서 밀면 좀 먹어봤다 하는 사람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그곳, 당감제일밀면! 솔직히 냉면 간판을 달고 있지만, 다들 밀면 먹으러 온다는 소문에 얼마나 궁금했는지 모른다. 오늘 제대로 한번 파헤쳐 볼 생각에 아침부터 얼마나 설렜는지! 부산 찐 맛집 레이더 풀가동!
점심시간 살짝 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거 있죠.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봐. 밖에서 풍겨오는 육수 냄새가 장난 아니다. 빨리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서 발을 동동 굴렀다. 간판 사진을 찍고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후끈한 열기가 확 느껴졌다. 에어컨 풀가동인데도 이 정도라니, 역시 여름엔 밀면인가!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 스캔! 냉면도 땡기긴 했지만, 오늘은 밀면으로 정했다. 여기는 특이하게 물밀면, 비빔밀면 따로 없고 그냥 ‘밀면’ 하나! 주문하면 알아서 취향껏 만들어 먹는 시스템이란다. 완전 내 스타일! 뭐든 내 맘대로 커스텀하는 거 좋아하거든.
주문하고 얼마 안 돼서 바로 세팅되는 육수 주전자! 컵에 따라 마시자마자… 와, 이거 완전 찐이다. 멸치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깊은 감칠맛이… 뜨끈한데 계속 들이키게 되는 마성의 육수다. 진짜 홀짝홀짝 마시다 보니 순식간에 한 주전자 다 비웠다. 육수 맛집 인정!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밀면 등장! 스테인리스 그릇에 담겨 나온 밀면 비주얼이 아주 그냥… 침샘 폭발 직전! 얇게 채 썬 오이가 면 위에 듬뿍 올라가 있고, 삶은 계란 반쪽이 앙증맞게 자리 잡고 있다. 양념장 색깔도 딱 봐도 맛있을 것 같은 비주얼!

일단 비빔으로 먼저 맛보기 위해 젓가락으로 쉐킷쉐킷! 양념장이 면에 골고루 잘 배도록 열심히 비벼줬다. 면 한 가닥 집어서 입에 넣는 순간… 끄아! 이 맛이지! 매콤달콤한 양념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쫄깃한 면발이 춤을 춘다. 진짜 미쳤다! 양념 진짜 내 스타일이야. 살짝 매콤하면서도 계속 땡기는 맛!
비빔으로 어느 정도 즐기다가, 이제 물밀면으로 변신할 차례! 냉육수를 콸콸콸 부어줬다. 육수 넣으니까 또 다른 느낌! 시원한 육수가 매콤한 양념을 중화시켜주면서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맛이다. 비빔이랑 물이랑 번갈아 먹으니까 질릴 틈이 없다. 완전 꿀조합!

솔직히 면 양이 막 엄청 많은 건 아니다. 딱 적당한 정도? 그래서 만두도 하나 시켜봤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만두가 뜨거운 김을 폴폴 내뿜으면서 등장! 젓가락으로 하나 집어서 간장에 콕 찍어 먹으니… 겉은 쫄깃, 속은 촉촉! 만두 속도 꽉 차 있어서 완전 든든하다. 밀면이랑 같이 먹으니까 환상의 궁합이다.

여기, 가격도 진짜 착하다. 요즘 물가 생각하면 이 가격에 이 퀄리티 밀면을 먹을 수 있다는 게 진짜 감동이다. 솔직히 맛도 맛이지만, 가성비까지 완벽하니까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거겠지. 장림 주민들 부럽다! 이렇게 맛있는 밀면집이 동네에 있다니.

다 먹고 나니까 진짜 배부르다. 텁텁함 없이 깔끔하게 매운 맛이라서 더 좋았다. 솔직히 땀 뻘뻘 흘리면서 먹었지만, 진짜 너무 맛있어서 멈출 수가 없었다. 계산하고 나오는데, 사장님께서 “맛있게 드셨어요?” 하시는데, 진짜 찐 미소로 “네! 진짜 맛있어요!”라고 대답했다. 이런 맛집은 돈쭐내줘야 한다!
아, 그리고 주차는 장림시장 공영주차장에 하면 1시간 무료!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밀면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붐비는 시간대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지만, 회전율이 빨라서 금방 자리가 나는 것 같았다.
다음에 또 올 의향 200%! 다음에는 냉면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하지만 역시 내 마음속 1위는 밀면! 장림 맛집 인정! 부산 밀면 레전드 찍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