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 오늘 내가 털 곳은 어디? 바로 서천! 그 중에서도 내 레이더망에 포착된 곳, 맛나꿀돼지다. 돼지 그림 간판부터 범상치 않더니, 문을 여는 순간, 이미 내 안의 흥 폭발 직전.
일단 분위기부터 말해볼까. 친구들과 편하게 엉덩이 붙이고, 소주 한 잔 기울이면서 왁자지껄 떠들기 딱 좋은 분위기다. 마치 우리 아지트 같은 느낌?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옆 테이블 신경 안 쓰고 우리끼리 신나게 놀 수 있다는 거. Yo, 프라이버시 존중!

메뉴판 스캔 들어간다. 삼겹살은 기본, 항정살, 가브리살까지 라인업 완벽하잖아? 오늘은 왠지 항정살과 가브리살에 꽂히는 날. 고민 없이 바로 “여기 항정살, 가브리살로 싹 다 주세요!” 외쳤지. 사장님의 “알았어~” 하는 호탕한 대답에 벌써부터 기대감 MAX!
주문하자마자 테이블 세팅 쫙쫙. 밑반찬 스케일, 장난 아니더라고. 쌈 채소는 기본이고, 깻잎 장아찌, 갓김치, 콩나물무침, 파채… 종류만 해도 열 가지는 족히 넘어. 이 정도면 거의 반찬 어벤져스 아니냐? 하나하나 맛보니, 전부 직접 만드신 손맛이 느껴져서 더 좋았어. 특히 갓김치는 완전 내 스타일. 살짝 익은 그 맛, Yo, 밥도둑 인정!
드디어 주인공 등장. 항정살, 가브리살 비주얼 미쳤다. 선홍빛깔에 적당한 마블링, 딱 봐도 신선함이 느껴지잖아. 불판 위에 올리자마자 “치익-” 하는 소리, ASMR이 따로 없네.

고기가 익어가는 동안, 참을 수 없지. 소주 한 잔 캬~. 크, 이 맛에 사는 거 아니겠어? 친구들과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 싹 날려버리는 시간.
잘 익은 항정살, 첫 입 딱 먹는 순간, 내 안의 미슐랭, 바로 별 다섯 개 줬다. 쫀득쫀득한 식감에 입 안 가득 퍼지는 육즙, Yo, 이거 완전 힙합 비트 아니냐? 가브리살은 또 어떻고. 항정살보다 좀 더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 깻잎 장아찌에 싸 먹으니, 이건 뭐, 게임 끝났지.

쌈 채소에도 싸 먹고, 갓김치랑도 먹고, 파채랑도 먹고…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아. 특히 맛나꿀돼지 쌈장은 직접 만드시는 건지, 시판 쌈장이랑은 차원이 다르더라고. 깊고 진한 맛이 고기의 풍미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줘.
흐름 끊기면 안 되니까, 바로 삼겹살 추가 주문 들어갑니다~. 불판 위에 삼겹살, 항정살, 가브리살 풀 장착 완료. Yo, 이게 바로 행복이지!

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나니, 슬슬 탄수화물 땡기는 타이밍. 맛나꿀돼지, 볶음밥 안 먹으면 후회한다는 소문 듣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볶음밥 2인분 주문했지.
사장님, 볶음밥 스킬 장난 아니시더라고. 남은 고기 잘게 잘라서 김치, 콩나물무침 넣고 슥슥 볶아주시는데, Yo, 냄새부터 이미 게임 끝. 불판에 납작하게 눌러서 살짝 태워 먹으니, 이건 진짜, 말.잇.못.

진짜 배 터지게 먹었는데, 가격까지 착해.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면, 완전 혜자 아니냐? 서천 주민들, 여기 안 오고 뭐 하는 거임?
계산하고 나오면서 사장님께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인사했더니, 활짝 웃으시면서 “다음에 또 와~” 하시는데, Yo, 왠지 단골 예약해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오늘 맛나꿀돼지에서 제대로 힙한 돼지고기 파티 즐겼다. 맛, 가격, 분위기 삼박자 완벽한 곳. 서천에서 삼겹살 맛집 찾고 있다면, 무조건 여기 강추한다. 후회 안 할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