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용인에도 내 맘에 쏙 드는 맛집을 찾았다!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분위기 좋은 곳에서 칼질 좀 해보자고 어반테라스에 방문했는데,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넓고 시원한 공간에 입이 떡 벌어졌다. 천장이 높아서 그런지 답답함 1도 없이 탁 트인 느낌! 마치 유럽의 어느 광장에 와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었다.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서니 은은하게 퍼지는 장작불 향이 코를 간지럽혔다. 초여름의 늦은 저녁이라 살짝 쌀쌀했는데,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 실내 공기가 온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기분이었다. 벽난로 옆 자리에 앉으니 진짜 분위기에 취할 것 같았다. 이런 곳에서라면 뭘 먹어도 맛있을 거란 기대감이 뿜뿜 솟아올랐다.

자리에 앉자마자 직원분이 메뉴판과 함께 식전빵을 가져다주셨다. 갓 구워져 따끈따끈한 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다. 올리브 오일에 살짝 찍어 먹으니 고소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졌다. 빵부터 이렇게 맛있으면 어떡하라는 거야?! 메인 메뉴에 대한 기대감이 하늘을 뚫고 우주까지 솟아올랐다.

메뉴를 한참 고민하다가 스테이크, 파스타, 뇨끼를 시켰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양식을 먹을 생각에 얼마나 설렜는지 모른다. 특히 어반테라스 스테이크는 다른 후기들에서 극찬이 자자해서 엄청 기대하고 있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테이크 등장! 겉은 바삭하게 시어링 되어있고 속은 촉촉한 미디엄 레어로 구워져 나왔는데, 비주얼부터 이미 게임 끝이었다. 칼로 슥슥 썰어 한 입 먹으니… 와, 진짜 레전드다. 육즙이 팡팡 터지면서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진짜 미쳤다! 내가 여태껏 먹어본 스테이크 중에 거의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었다. 같이 나온 구운 채소들도 어찌나 맛있던지! 특히 구운 버섯은 향긋한 풍미가 스테이크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파스타도 진짜 맛있었다. 면발은 탱글탱글하고 소스는 깊고 진한 풍미가 느껴졌다. 특히 토마토 소스 파스타는 신선한 토마토의 풍미가 그대로 살아있어서 진짜 꿀맛이었다. 소스까지 싹싹 긁어먹었다는 건 안 비밀!

그리고 뇨끼! 쫀득쫀득한 식감이 진짜 예술이었다. 크림 소스도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면서 깊은 맛이 나서 진짜 맛있게 먹었다. 뇨끼는 꼭 시켜야 한다. 진짜 강추!

맛있는 음식과 분위기에 취해서 친구들과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어반테라스는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직원분들도 어찌나 친절하신지! 필요한 게 있으면 바로바로 챙겨주시고, 웃는 얼굴로 응대해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어반테라스는 넓은 공간 덕분에 여러 명이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실제로 내가 갔을 때도 단체 손님들이 룸에서 모임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다음에는 가족들이랑 다 같이 와서 맛있는 식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올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 딱 하나 있었다. 메뉴가 한 번에 와르르 나오는 바람에 살짝 당황했다는 점…? 코스 요리처럼 순서대로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리고 빵이 사람들이 다니는 통로에 전시되어 있어서 위생적으로 조금 신경 쓰였다. 하지만 스테이크 맛 하나로 모든 게 용서될 정도로 맛있었다는 거!
계산을 하고 나오면서 보니 입구 쪽에 빵을 판매하고 있었다. 갓 구운 빵들이 어찌나 먹음직스러워 보이던지! 몇 개 사서 집에 갔는데, 역시나 꿀맛이었다.
어반테라스,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가격도 합리적이고! 모든 게 완벽한 용인 맛집이었다. 앞으로 내 최애 맛집 등극 예약! 재방문 의사 200%다. 용인에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찾는다면 어반테라스 진짜 강력 추천한다! 후회는 절대 없을 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