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까촌흑돼지, 서귀포에서 맛보는 진짜 흑오겹살 레전드 맛집

드디어 제주도다! 그것도 서귀포! 친구들이랑 설레는 마음으로 렌터카 엑셀을 밟았지. 오늘 우리의 목표는 오직 하나, 제주 흑돼지! 숙소인 브릿지호텔에 짐 풀자마자 호텔리어 분께 “여기 흑돼지 진짜 맛있는 곳 어딥니까!!” 하고 물어봤더니, 망설임 없이 “까촌흑돼지”를 추천해주시는 거 있지? 그것도 룸키 보여주면 10% 할인까지 된다는 꿀팁과 함께! 이런 정보는 놓칠 수 없지. 바로 택시 잡아타고 달려갔다.

어둑한 저녁, 멀리서부터 눈에 띄는 하얀 건물이 우릴 반겨줬어. ‘연탄구이 까촌흑돼지’라고 큼지막하게 쓰여 있는 간판이 왠지 모르게 믿음직스럽더라고. 마치 “제대로 된 흑돼지를 맛보여주겠다!”고 외치는 듯한 느낌? 안으로 들어가니 벌써부터 사람들로 북적북적.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봐. 테이블 간 간격은 적당했고, 환풍 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연기 걱정은 1도 없었다.

까촌흑돼지 식당 외부 전경
저녁 무렵, 은은한 조명이 감싸는 까촌흑돼지의 외관. 벌써부터 맛집 포스가 느껴진다.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 스캔! 흑오겹살(200g, 23,000원)이 메인인 것 같았어. 4명이서 일단 1판 시키고, 나중에 부족하면 추가하기로 결정! 그런데, 여기서 살짝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어. 설 연휴라 그랬는지, 6명이 방문했는데 테이블이 두 개로 나뉘는 바람에 처음부터 2세트를 시켜야 한다고 하더라고. ㅠㅠ 아니, 저희 아직 뭐 먹어보지도 않았는데…!! 물론 추가 주문할 생각이었지만, 뭔가 선택권을 강요받는 느낌이라 쪼금 그랬다.

하지만 뭐, 흑돼지 맛만 있으면 다 용서되잖아? (애써 긍정)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흑오겹살 등장! 땟깔 미쳤다… 선홍빛 살코기와 촘촘하게 박힌 지방의 조화가 예술이었어. 딱 봐도 신선함이 느껴지는 비주얼! 게다가 직원분들이 직접 구워주신다니, 이건 뭐 거의 임금님 수라상 아니겠어? 뜨겁게 달궈진 연탄 불판 위에 흑오겹살이 올려지는 순간, “치익-” 하는 소리와 함께 코를 찌르는 꼬소한 냄새가 온몸을 감쌌다. 진짜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신선한 흑오겹살 한 접시
선홍빛과 눈꽃 마블링의 향연! 이 아름다운 자태를 보라!

노릇노릇 익어가는 흑오겹살을 보면서 침샘 폭발 직전… 직원분들이 어찌나 능숙하게 구워주시던지, 덕분에 우리는 편안하게 젓가락만 들고 기다릴 수 있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익은 흑오겹살 한 점을 딱 집어서 입으로 직행! 으아… 진짜 육즙 대폭발!!! 쫄깃쫄깃한 껍데기 부분과 부드러운 살코기의 환상적인 콜라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는 맛이었다.

까촌흑돼지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세 가지 소스! 멜젓, 쌈장, 그리고 특제 간장 소스까지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특히 멜젓은 제주 흑돼지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존재잖아? 짭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멜젓에 흑오겹살을 푹 찍어 먹으니, 진짜 여기가 천국이로구나…

흑오겹살 구워지는 모습
연탄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흑오겹살! 이 소리, 이 냄새, 이 비주얼… 미쳤다!

싱싱한 쌈 채소에 흑오겹살, 파채, 마늘, 쌈장까지 올려서 크게 한 쌈! 아… 진짜 꿀맛! 솔직히 고기 자체가 맛있으니까 뭘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거 있지? 솔직히 흑오겹살 1판으로는 택도 없었다. 너무 맛있어서 정신 놓고 흡입하다 보니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 거 있지. 그래서 3번이나 추가 주문했다는 거 아니겠어? (결국 처음부터 2세트 시켰어야 했나…?)

고기만 먹으면 섭섭하니까, 김치찌개(8,000원)도 하나 시켜봤다. 커다란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져 나온 김치찌개는 양도 푸짐하고 비주얼도 합격! 국물을 한 입 떠먹어보니… 캬… 칼칼하면서도 깊은 맛이 진짜 끝내줬다. 살짝 간이 센 듯했지만, 밥이랑 같이 먹으니 딱 좋더라고. 안에 들어있는 두부랑 돼지고기도 듬뿍이라 완전 혜자스러웠다.

김치찌개
칼칼하고 시원한 김치찌개! 흑돼지와의 환상적인 궁합!

솔직히 반찬은 그냥 평범한 수준이었다. 굳이 특별한 건 없었지만, 고기 자체가 워낙 맛있으니까 반찬에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더라고. 그냥 흑오겹살에 집중하게 되는 마성의 맛!

다 먹고 나오니 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뭔가 아쉬운 마음에 근처 카페에 가서 커피 한잔하면서 수다 떨었다. 친구들이랑 “오늘 흑돼지 진짜 레전드였다”, “인생 흑돼지 등극”, “서귀포 맛집 인정” 하면서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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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촌흑돼지… 가격이 아주 착한 편은 아니지만, 그만큼 퀄리티 좋은 흑돼지를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특히 직원분들이 직접 구워주시는 서비스는 정말 최고! 덕분에 편안하고 맛있게 흑돼지를 즐길 수 있었다. 다음에도 제주도 서귀포에 오게 된다면 무조건 재방문 의사 200%!! 그때는 처음부터 모둠으로 시켜서 다양한 부위를 맛봐야지!

결론: 제주 서귀포에서 제대로 된 흑돼지를 맛보고 싶다면, 까촌흑돼지 강추! 후회는 절대 없을 겁니다!

김치찌개 클로즈업
김치, 두부,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푸짐한 김치찌개.
김치찌개
김치찌개는 고기를 다 먹고 난 후, 깔끔하게 입가심하기에 딱 좋다.
흑오겹살 한상차림
흑오겹살과 다양한 곁들임 반찬들. 풍성한 한 상 차림에 눈과 입이 즐겁다.
잘 구워진 흑오겹살
육즙 팡팡! 겉바속촉의 정석! 숙련된 직원분의 손길로 완벽하게 구워진 흑오겹살.
까촌흑돼지 식당 외부 야경
밤이 되니 더욱 운치 있는 까촌흑돼지. 서귀포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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