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디어 왔다! 풍자님 ‘또간집’에 나왔던 그 찜갈비집! 대구까지 벼르고 벼르다 드디어 행차했다. 솔직히 ‘또간집’ 나온 지 3년이나 됐는데 아직까지 핫하다고? 긴가민가했는데,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빈틈없이 꽉 찬 테이블 보고 바로 정신 번쩍 들었음. 여기… 진짜구나?
주차장은 살짝 좁은 감이 있었지만, 이 정도 웨이팅은 감수해야지. 테이블링으로 후다닥 예약 걸어놓고, 얼마나 맛있길래 다들 저렇게 정신 놓고 먹나 염탐 시작. 메뉴는 뭐 볼 것도 없이 찜갈비지! 돼지냐 소냐, 맵기는 어느 정도로 할 거냐. 이 정도 고민만 하면 된다. 나는 돼지찜갈비에 중간 매운맛으로 바로 콜! 신라면 맵기 정도라는데, 매운 거 못 참는 쫄보인 나도 중간은 가야지.

자리에 앉자마자 진짜 쏜살같이 찜갈비 등장! 냄새부터 장난 아니다. 마늘 냄새가 코를 뻥뻥 찌르는데, 이거 완전 내 스타일. 놋그릇에 담겨 나온 찜갈비는 보기만 해도 침샘 폭발. 윤기 좔좔 흐르는 빨간 양념에 뒤덮인 고기들이 어서 날 먹어달라고 아우성치는 것 같았음.
일단 비주얼 합격! 밑반찬도 뭐 하나 빠지는 거 없이 완벽하다. 뜨끈한 된장찌개는 기본이고, 쌈 싸 먹을 싱싱한 상추, 깻잎까지. 쌈장, 마늘, 고추는 당연히 대기 중. 양파절임, 쌈무, 콩나물까지 풀 세팅 완료. 특히 저 된장찌개! 두부 숭덩숭덩 썰어 넣고 푹 끓여낸 게 완전 밥도둑. 이거 무한리필이라니, 사장님 진짜 배우신 분.

자,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볼까? 젓가락으로 찜갈비 한 점 딱 집어서 입으로 직행. 으아… 이거 진짜 미쳤다! 고기가 진짜 야들야들. 젓가락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뼈랑 분리될 정도.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아 없어지는 게, 진짜 돼지 맞나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그 마늘! 마늘 향이 진짜 강렬하게 팍! 치고 들어오는데, 쌈 싸 먹으면 매운맛도 중화되면서 진짜 환상의 조합. 솔직히 마늘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 마늘은 진짜 뭔데 이렇게 맛있냐?
솔직히 말해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쌈 싸 먹어도 맛있고 밥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음. 아니, 그냥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거임. 양념이 진짜 찐이다. 짭짤하면서도 달콤하고, 매콤한 게 진짜 밥도둑이 따로 없다. 흰쌀밥 위에 찜갈비 한 점 올려서 슥슥 비벼 먹으면… 아, 진짜 이건 말로 표현이 안 된다. 그냥 드셔보세요. 후회 안 합니다.

먹다 보니 살짝 매운 기운이 올라오는데, 그때 된장찌개 한 입 딱 마셔주면… 크으! 이거 완전 천국행 급행열차. 솔직히 찜갈비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밥 한 공기 더 시킬까 고민했는데, 마지막에 볶음밥 먹으려고 겨우 참았다.
찜갈비 다 먹고 남은 양념에 김가루 팍팍 뿌려서 볶음밥 안 먹으면 진짜 후회한다. 이거 무조건 먹어야 됨. 직원분들이 직접 볶아주시는데, 진짜 손놀림이 예술이다. 슥슥 싹싹, 순식간에 볶음밥 완성! 살짝 눌어붙은 볶음밥 긁어먹는 그 맛… 아, 진짜 이거 레전드.

솔직히 ‘또간집’ 나오고 3년이나 지나서, 이제 인기가 좀 시들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웬걸? 아직까지도 사람들 줄 서서 먹는 이유가 있었음. 여기는 진짜 찐이다. 맛은 기본이고,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특히 카운터에 계신 이모님! 진짜 천사세요? 완전 친절 보스. 덕분에 기분 좋게 밥 먹고 나왔다.
나오는 길에 보니까 포장 손님들도 엄청 많더라. 매운맛 단계별로 포장도 가능하고, 택배도 된다고 하니 참고! 나는 조만간 무조건 택배 시켜 먹을 예정. 아, 그리고 여기 콩국수, 칼국수도 판다. 찜갈비 먹느라 정신 팔려서 못 먹어봤는데, 다음에는 꼭 먹어봐야지.

총평? 대구 찜갈비 맛집 찾는다면 무조건 여기다. 여원찜갈비 검단동 본점!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곳. 대구 맛집 인정! 다음에 대구 오면 무조건 또 온다. 그때는 더 매운맛으로 도전해봐야지.
아, 그리고 팁 하나! 여기 점심시간, 저녁시간 피해서 가면 웨이팅 덜 할 수 있다. 나는 평일 점심시간에 갔는데도 웨이팅 30분 정도 했음. 주말에는 더 심하다고 하니, 오픈 시간 맞춰서 가는 거 추천. 그리고 옷에 냄새 배는 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페브리즈 챙겨가는 센스!
진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사장님, 직원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조만간 또 갈게요! 그때까지 이 맛 변치 않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