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난 영덕에서 만난 인생 대게 맛집, 오늘도 혼밥 성공!

영덕으로 떠나는 혼자만의 여행, 설렘 반 걱정 반이었다. 혼자 밥 먹는 건 이제 익숙하지만, 여행지에서는 괜히 더 신경 쓰이는 법이니까. 특히 영덕까지 왔는데 대게를 안 먹을 수는 없지! 폭풍 검색 끝에 찾아낸 곳은 강구항에 위치한 “대게원해”. 이름부터가 마음에 쏙 들었다. ‘그래, 오늘 나는 대게 원해!’ 혼잣말을 되뇌며 가게로 향했다.

강구항 초입부터 호객 행위가 장난 아니었다. “여기 싸요!”, “살 꽉 찼어요!” 외침을 애써 무시하며 꿋꿋이 대게원해를 찾아갔다. 첫인상은 깔끔하다는 느낌. 수족관에는 싱싱한 대게들이 가득했다. 큼지막한 “박달대게”라는 팻말이 눈에 띄었다. 일단 합격!

수족관 가득한 대게
싱싱한 대게들이 가득한 수족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생각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이 펼쳐졌다. 혼자 온 손님을 위한 자리가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창가 쪽에 혼자 앉기 좋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다. 안도의 숨을 쉬며 자리에 앉았다.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혼자라는 어색함도 금세 사라졌다. 역시 혼밥 레벨 99의 내공이란!

메뉴판을 보니 대게, 박달대게, 홍게 등 다양한 종류의 게 요리가 있었다. 뭘 먹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직접 오셔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대게를 많이 먹어보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렸더니, 혼자 먹기에 딱 좋은 구성을 추천해주셨다. 역시 전문가의 추천은 다르다. 믿고 주문!

주문 후, 밑반찬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다. 샐러드, 해산물 모듬, 새우튀김, 호박전 등등… 10가지가 넘는 밑반찬에 입이 떡 벌어졌다. 특히 대게 다리 회는 처음 먹어봤는데,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었다.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맛! 멍게의 향긋함과 전복의 꼬득꼬득한 식감도 훌륭했다. 밑반찬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혼자 왔는데 이렇게 푸짐하게 챙겨주시니, 괜히 감동받았다.

푸짐한 밑반찬
상다리가 휘어질 듯한 밑반찬. 하나하나 신선하고 맛깔스럽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게가 등장했다. 찜통에서 갓 쪄낸 따끈따끈한 대게의 모습에 절로 탄성이 나왔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붉은 빛깔이 어찌나 먹음직스럽던지! 사장님께서 직접 손질해주시니 먹기도 편했다.

대게 다리 하나를 집어 들고, 게살을 발라 입에 넣는 순간… 세상에 이런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하고 녹진한 게살의 풍미는 그 어떤 미사여구로도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탱글탱글한 식감도 예술이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서 그런지, 비린 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게딱지에 붙어있는 내장도 놓칠 수 없지. 숟가락으로 싹싹 긁어모아 밥에 슥슥 비벼 먹으니, 꿀맛이었다.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는 마성의 맛!

대게 한 상 차림
살이 꽉 찬 대게와 녹진한 게장. 최고의 맛!

대게를 어느 정도 먹고 나니, 볶음밥과 대게라면이 나왔다. 볶음밥은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져서 나왔고, 대게라면은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었다. 특히 라면에는 대게 다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어서, 국물 맛이 더욱 깊고 풍부했다. 면발도 쫄깃쫄깃해서 후루룩 넘어갔다.

대게라면
얼큰하고 시원한 대게라면. 국물이 끝내줘요!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볶음밥과 라면까지 싹싹 비웠다. 정말 배부르고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혼자 এত এত게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너무 맛있어서 남길 수가 없었다.

계산을 하려고 카운터로 갔더니, 사장님께서 “맛있게 드셨어요?”라고 물어보셨다. 너무 맛있었다고, 덕분에 혼자서도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장님께서는 환하게 웃으시며, 다음에 또 오라고 말씀해주셨다.

가게를 나서니, 바로 앞에 해파랑공원이 펼쳐져 있었다. 배도 부르니, 산책이나 할까? 바닷바람을 쐬며 공원을 거니니, 소화도 잘 되는 것 같고 기분도 상쾌해졌다. 역시 여행은 혼자 와도 좋다. 특히 맛있는 음식이 함께라면!

오늘, 영덕 대게 맛집 “대게원해”에서 혼밥 제대로 성공했다. 혼자 여행 와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 이거야말로 진정한 힐링이지! 영덕에 혼자 여행 오시는 분들께, “대게원해” 강추합니다! 혼자여도 괜찮아. 맛있는 대게가 있으니까!

대게원해 외부 전경
강구항 초입에 위치한 대게원해. 찾기 쉽다.

총평:

* : 신선한 재료와 사장님의 솜씨가 만들어낸 최고의 대게 맛. 밑반찬 하나하나 퀄리티가 높고, 대게, 볶음밥, 라면 모두 훌륭하다.
* 분위기: 넓고 쾌적한 공간. 혼자 온 손님도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
* 서비스: 사장님과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시고, 꼼꼼하게 챙겨주신다.
* 혼밥 지수: 5/5. 혼자 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더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1인분 주문도 가능하고, 카운터석도 마련되어 있다.

재방문 의사: 58000%. 다음 영덕 여행에도 무조건 방문할 예정!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와야겠다.

꿀팁:

* 예약하고 방문하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식사할 수 있다.
* 사장님 추천 메뉴를 믿고 주문하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 대게라면은 꼭 먹어보길!

오늘도 혼밥, 대게원해에서 맛집 영덕 정복 완료!

이미지 추가 설명:

* : 대게 다리 회. 신선함이 눈으로도 느껴진다. 레몬즙을 살짝 뿌려 먹으면 더욱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 : 게딱지 볶음밥 크게 한 숟갈! 김가루와 참기름의 고소함이 더해져 더욱 맛있다.
* : 싱싱한 박달대게가 가득한 수족관. 보기만 해도 힘이 솟아난다.
* : 푸짐한 밑반찬. 샐러드, 해산물 모듬, 튀김, 전 등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 : 먹기 좋게 손질된 대게.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인다.
* :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즐기는 대게. 최고의 조합!
* & 9: 대게원해 외부 모습. 간판이 커서 찾기 쉽다.

건배
맛있는 음식과 함께 건배!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