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그 이름만 들어도 왠지 모르게 끌리는 곳. DMZ의 바람이 실려 오는 듯한 청량함, 그리고 왠지 모를 맛집의 기운. 촉이 왔어, 촉이. 오늘 나의 레이더망에 걸린 곳은 바로 팜셰프에이롬. 이름부터 힙스터 냄새 폴폴 풍기는 이곳, 과연 어떤 맛으로 나를 홀릴지, Let’s get it!
오픈 시간 11시 30분, 늦잠은 사치. 왜냐? 이미 내 마음은 저 멀리 연천에 가 있거든. 부릉부릉 시동 걸고 출발! 드디어 도착한 팜셰프에이롬, 깔끔한 외관이 날 반겨주네. 문을 열자 은은하게 퍼지는 빵 굽는 향기, 여긴 맛.없.없 (맛이 없을 수 없다)의 기운이 느껴진다.

내부는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 은은한 조명이 분위기를 더하고, 벽에 걸린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시선을 사로잡네. 마치 잘 꾸며진 친구 집에 놀러 온 듯한 편안함. 직원분들의 친절한 미소는 덤. Yo, 서비스까지 완벽하면 반칙 아니겠어?
자리에 앉아 메뉴 스캔 시작. 콰트로치즈피자, 알리오 올리오, 새우 크림 스파게티, 토마토 스파게티… 다 맛있어 보이잖아! 특히 눈에 띄는 건 시래기 파스타. 팜셰프에이롬의 시그니처 메뉴라는데, 한식과 양식의 콜라보라니, 이건 무조건 먹어봐야 해. 결정했어! 오늘은 시래기 파스타와 새우 크림 파스타로 간다!
주문 후 잠시 기다리는 동안, 빵 코너를 어슬렁거려 봤지. 쑥 스콘, 말차 스콘… 스콘 종류도 다양하네. 가격도 착해. 하나씩 겟-챠! 이따 식사 후에 디저트로 즐겨줘야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뉴 등장! 비주얼부터 심상치 않아.

먼저 시래기 파스타. 나무 접시에 담겨 나오는데, 그 비주얼이 독특해. 파스타 위에 듬뿍 올려진 치즈, 그리고 시래기의 향긋함이 코를 간지럽히네. 한 입 먹어보니… Yo, this is crazy! 시래기의 짭짤함과 파스타의 느끼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마치 랩과 보컬의 환상적인 콜라보를 보는 듯한 느낌? 면발도 탱글탱글 살아있네. 이 맛은 레전드, 내 혀가 센드!
다음은 새우 크림 파스타. 크림소스의 부드러움과 새우의 탱글함이 입안에서 춤을 추네.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서 계속 손이 가. 솔직히 말해서, 새우 크림 파스타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거든. 근데 팜셰프에이롬 새우 크림 파스타는 차원이 달라. 이거 먹으러 연천읍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정신없이 파스타를 흡입하고, 드디어 디저트 타임! 쑥 스콘과 말차 스콘을 먹어봤는데…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쑥 향과 말차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게, 완전 내 스타일. 스콘 별로 안 좋아한다던 사람들도 팜셰프에이롬 스콘은 인정할 수밖에 없을걸?
팜셰프에이롬, 여기는 진짜다. 음식 맛은 기본, 친절한 서비스와 아늑한 분위기까지. 왜 사람들이 팜셰프에이롬에 열광하는지 알겠어. 연천 주민들은 좋겠다, 이런 맛집이 동네에 있어서. 경기 광명에 사는 나는 좀 멀긴 하지만, 이 맛 잊지 못해서 조만간 또 올 것 같아.
계산하면서 사장님께 “진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고 외쳤더니, 활짝 웃으시면서 “다음에 또 오세요!”라고 화답해주시네. Yo, 사장님 인심까지 힙합이야!
팜셰프에이롬, 오래오래 있어주세요 사장님!!!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네. 팜셰프에이롬에서의 맛있는 기억을 곱씹으며, 다음을 기약해야지. 연천, 너 진짜 매력적인 동네구나. 팜셰프에이롬 덕분에 연천에 대한 이미지가 확 좋아졌어.
주차는 가게 앞에 대충 하면 된다는 꿀팁!
총평: 팜셰프에이롬, 여긴 무조건 가야 해. 맛, 가격, 서비스, 분위기,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어. 특히 시래기 파스타는 꼭 먹어봐. 후회 안 할 거야. 연천에 이런 맛집이 숨어 있었다니, 나만 알기 아까운 곳. 다음에 또 올 의향 200%. 연천 방문하면 무조건 들러야 할 곳으로 임명합니다! 땅땅땅!
돌아오는 길, 팜셰프에이롬에서 포장해온 스콘을 꺼내 먹으며 오늘의 여정을 마무리. 팜셰프에이롬, 덕분에 오늘 하루, Great!

팜셰프에이롬, 넌 내 마음속에 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