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남이섬 근처, 꼭 가봐야 할 인생 닭갈비 맛집 발견!

아니, 여기 진짜 대박이야! 남이섬 근처에서 닭갈비 좀 먹어볼까 하고 어슬렁거리다가 우연히 들어간 곳인데,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닭갈비를 어디서 또 먹어보겠어. 친구한테도 얼른 말해줘야 할 것 같은 곳이라 이렇게 바로 후기 남겨!

처음 가게 문을 열고 딱 들어섰을 때, 느껴지는 훈훈한 분위기에 일단 기분이 좋았어. 가게가 생각보다 훨씬 넓고 쾌적하더라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널찍해서 옆 테이블 신경 쓰지 않고 우리끼리 편하게 식사하기 좋았지. 사실 여행지에 오면 어디든 좀 좁고 정신없을 때가 많잖아? 근데 여긴 그런 걱정 할 필요가 전혀 없었어. 창가 쪽 자리에서는 짚라인도 보이고, 탁 트인 느낌이 들어서 더 좋았어.

닭갈비가 조리되기 전 모습, 신선한 닭고기와 야채가 푸짐하게 담겨 있다.
조리 시작 전, 빨간 양념이 먹음직스럽게 버무려질 닭고기와 신선한 채소들이 가득 담겨 있는 모습이에요.

우리 테이블도 창가 쪽이었는데, 밖 풍경 보면서 밥 먹으니까 더 꿀맛이더라니까! 그리고 여기, 댕댕이 동반도 가능하다는 거 실화야? 옆 테이블에 귀여운 강아지가 편안하게 앉아있는 걸 봤는데, 반려인들이랑 같이 여행 오기에도 정말 좋은 곳 같았어.

메뉴판을 딱 보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역시 닭갈비는 기본이 중요하니까 ‘오리지널’로 2인분 주문했어. 근데 여기서 끝내면 섭하지! 닭갈비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게 막국수랑 볶음밥이잖아. 그래서 막국수도 하나 시키고, 마지막에 볶음밥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하자 싶어서 날치알 볶음밥도 하나 주문했지.

젓가락으로 집어 올린 막국수, 새까맣고 쫄깃한 면발과 다양한 고명이 조화를 이룬다.
새콤달콤함의 극치! 젓가락으로 살살 집어 올린 막국수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아요.

주문하고 나니 바로 밑반찬이랑 닭갈비가 나왔는데,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닭고기였어. 와, 진짜 신선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 두툼한 닭고기에 빨간 양념이 먹음직스럽게 버무려져 있었는데, 양배추랑 깻잎 같은 채소들도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서 비주얼부터 합격!

지글지글 끓는 닭갈비 팬의 모습,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며 맛있는 냄새를 풍긴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닭갈비, 군침 도는 비주얼 좀 보세요!

여기서는 직원분이 직접 다 볶아주셔서 너무 편했어. 자리 잡고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거지! ). 볶는 동안 올라오는 맛있는 냄새에 배가 더 고파지더라. 닭갈비가 어느 정도 익어갈 때쯤, 떡이랑 고구마, 그리고 치즈 사리까지 추가했지! ), ).

강아지가 앉아있는 테이블 옆으로 닭갈비가 담긴 팬이 놓여있다.
맛있는 닭갈비 옆에 귀여운 친구도 있네요! (강아지 동반 가능)

보글보글 끓는 닭갈비를 젓가락으로 살짝 떠봤는데, 양념이 닭고기 사이사이 제대로 배어 있더라고. 떡은 쫄깃쫄깃, 고구마는 달콤하게 녹아내리고, 치즈는 쭉쭉 늘어나서 정말 환상 궁합이었어. 닭고기는 또 얼마나 부드러운지! 씹을수록 고소한 육즙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정말 ‘맛있다’는 말밖에 안 나오더라.

기본 반찬들도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있었어. 특히 셀프바가 있어서 원하는 반찬을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지. 쌈무에 닭갈비랑 쌈장 살짝 올려서 싸 먹고, 깻잎에 싸서 먹고, 진짜 쉴 새 없이 입이 즐거웠어.

아, 그리고 여기 맵기 조절도 가능하대! 우리는 ‘오리지널’로 먹었는데, 사실 좀 매콤한 편이긴 했어. 근데 그 매콤함이 기분 좋은 매콤함이라 계속 손이 가더라고. 너무 매운 걸 못 드시는 분들은 순한 맛으로 주문해도 좋을 것 같아.

본격적으로 닭갈비를 흡입하고 있는데, 주문했던 막국수가 나왔어. 와… 이거 진짜 꼭 시켜야 해!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싹 정리해주는 느낌이었어. 닭갈비 한입 먹고, 막국수 한입 먹고, 이 조합 진짜… 천상의 맛이야! ).

그리고 대망의 마무리는 날치알 볶음밥! 닭갈비 남은 양념에 밥이랑 날치알 넣고 슥슥 볶아주는데, 이건 뭐 맛이 없을 수가 없지. 톡톡 터지는 날치알 식감이랑 고소한 볶음밥이 어우러져서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감동이었어. ).

진짜 배부르게, 너무 맛있게 잘 먹고 나왔어. 직원분들도 하나같이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지. 남이섬이나 주변 여행 계획 있으면, 여기 ‘한옥닭갈비’는 무조건 코스에 넣어야 해! 주차장도 넓어서 차 가져가기에도 편하고, 남이섬이랑도 가까우니 식사하고 바로 관광하기에도 딱 좋더라.

아, 그리고 여기 간장 닭갈비도 있어서 아이들이나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다음에 부모님 모시고 오거나, 친구들끼리 또 와도 좋겠다 싶었어. ).

솔직히 여기 진짜 내가 살면서 먹었던 닭갈비 중에 손에 꼽힐 정도야. 친구들한테도 여기 꼭 가보라고 백 번은 더 말할 것 같아. 가평이나 남이섬 갈 일 있으면, 고민 말고 여기 무조건 들러! 후회 안 할 거야,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