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엄마가 밥솥에 해주시던 카스테라, 그 따뜻하고 푸근한 맛이 문득 그리워지는 날이었어. 김포 구래동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가, 우연히 ‘진심카스테라’라는 간판을 보게 되었지. 이름부터가 어찌나 정겹던지, 홀린 듯 가게 안으로 발길을 옮겼다니까.
가게 안은 아담했지만, 갓 구운 카스테라의 고소한 냄새가 가득 차 있었어. 노릇노릇한 카스테라가 쇼케이스 안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마치 잘 구워진 찐빵처럼, 보기만 해도 마음이 풍족해지는 기분이었어.
사장님 인상이 참 좋으시더라고. 환한 웃음으로 맞아주시는데, 마치 오랜만에 고향집에 방문한 듯한 푸근함이 느껴졌어. 이것저것 여쭤보니, 카스테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시더라. 좋은 재료만 고집하고, 정성을 다해 만든다는 말씀에 더욱 믿음이 갔지.
무슨 맛을 골라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어. 오리지널, 초코, 모카, 쑥… 종류도 참 다양하더라고. 에라 모르겠다, 반반 카스테라로 오리지널과 초코를 선택하고, 생크림도 두 가지 맛(오레오, 얼그레이)으로 추가했지. 욕심쟁이 할머니처럼 이것저것 다 맛보고 싶었거든.

포장도 어찌나 깔끔하던지! 붉은색과 노란색이 어우러진 상자가 마치 고급스러운 선물 상자 같았어. 빵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고정해주는 센스까지, 역시 ‘진심’이라는 이름값을 하는구나 싶었지. 답례품이나 선물용으로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집에 도착하자마자 카스테라 상자를 열었어. 와… 정말 크다! 묵직한 무게에 한 번 놀라고, 큼지막한 크기에 또 한 번 놀랐지.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 훨씬 컸어. 이 정도 크기면 온 가족이 넉넉하게 즐길 수 있겠더라고.
일단 오리지널 카스테라부터 한 입 맛봤어. 아이고, 이 맛 좀 봐라!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 듯한 부드러움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어. 촉촉하면서도 폭신한 식감이 정말 예술이었지. 달지 않고 은은하게 퍼지는 계란 향도 너무 좋았어. 옛날 엄마가 해주시던 그 맛, 딱 그 맛이었어.

초코 카스테라는 또 어떻고! 빵 속에 콕콕 박힌 초코칩이 달콤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어. 너무 달지도 않고, 딱 기분 좋을 만큼의 달콤함이라 질리지 않더라고. 쌉싸름한 커피랑 함께 먹으니, 그야말로 찰떡궁합이었어.
생크림도 빼놓을 수 없지. 오레오 크림은 달콤하면서도 바삭한 오레오 쿠키 덕분에 식감까지 즐거웠고, 얼그레이 크림은 은은한 홍차 향이 카스테라의 풍미를 더욱 깊게 만들어줬어.

특히, 카스테라 빵 자체가 워낙 부드러워서 어떤 크림을 올려도 잘 어울리더라고. 마치 솜사탕처럼 부드러운 빵과 달콤한 크림의 조합은, 정말이지 환상적이었어.

카스테라를 먹는 동안, 어릴 적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어. 엄마가 밥솥에 카스테라를 만들어주시면, 온 가족이 둘러앉아 따뜻하게 나눠 먹던 그 시절. 진심카스테라 덕분에, 잠시나마 행복한 추억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었지.
다음 날 아침에는 남은 카스테라를 살짝 데워서 우유랑 함께 먹었어. 차가운 우유에 따뜻한 카스테라를 찍어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는 게 정말 꿀맛이더라. 아이들 간식으로도, 어른들 아침 식사로도 손색이 없겠더라고.
며칠 뒤, 친구 집에 놀러 갈 일이 생겼어. 빈손으로 가기는 뭐해서, 진심카스테라에서 카스테라를 한 상자 사 갔지. 역시나, 친구도 너무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더라고. 어찌나 뿌듯하던지! 맛있는 건 함께 나눠 먹어야 더 행복한 법이잖아.
진심카스테라 김포구래점, 정말이지 구래동의 숨은 보석 같은 곳이야. 촉촉하고 부드러운 카스테라, 정겨운 분위기, 친절한 사장님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완벽한 곳이지. 앞으로도 카스테라가 생각날 땐, 무조건 진심카스테라로 달려갈 것 같아.
김포에서 맛있는 빵집을 찾는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라고 강력 추천하고 싶어. 특히, 어릴 적 추억의 카스테라 맛을 그리워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후회하지 않을 거야. 진심카스테라에서 따뜻한 추억과 행복을 한가득 담아 가길 바라!

참, 단체 주문이나 답례품으로도 좋다고 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미리 문의해보는 것도 좋을 거야. 무방부제, 무항생제 계란을 사용한다고 하니, 아이들 간식으로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겠지?

아, 그리고 진심카스테라는 구래역 근처에 있어서 찾아가기도 참 쉬워. 지하철 타고 슝~ 가서 맛있는 카스테라 겟! 하면 얼마나 좋게요? 주차도 건물 지하에 무료로 할 수 있다니, 차 가지고 가도 걱정 없을 거야.
오늘도 진심카스테라 덕분에, 입도 마음도 풍족한 하루를 보냈네. 역시 맛있는 음식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아. 김포에 놀러 갈 일 있다면, 꼭 한번 들러서 따뜻한 카스테라 한 조각 맛보길 바라! 후회는 절대 없을 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