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시티의 미식 오아시스, 고메스퀘어에서 맛보는 행복한 부산 미식로드

어느덧 벚꽃잎이 흩날리는 완연한 봄날,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해운대로 향했다. 오늘은 왠지 모르게 마음껏, 그리고 다채롭게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싶은 날이었다. 목적지는 센텀시티의 랜드마크, 벡스코! 그곳 2층에 자리 잡은 고메스퀘어는 이미 입소문 자자한 맛집이었다.

벡스코에 들어서자 넓고 쾌적한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은은하게 퍼지는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고메스퀘어 입구에 도착했다. 평일 점심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화려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가 나를 감쌌다. 은은한 조명 아래 펼쳐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마치 미식의 세계로 초대하는 듯했다.

다양한 종류의 핫푸드가 진열된 모습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다채로운 핫푸드 코너

자리를 안내받고 뷔페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스시 코너였다. 윤기가 흐르는 연어, 참치, 새우 초밥들이 보기 좋게 정렬되어 있었다. 그 옆으로는 다양한 롤과 군함들이 형형색색의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뷔페에 가면 왠지 모르게 튀김류의 퀄리티에 실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곳의 튀김은 달랐다. 갓 튀겨낸 듯 바삭하고 따뜻한 튀김들이 식욕을 자극했다. 새우튀김, 고구마튀김, 야채튀김 등 종류도 다양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다.

스시 코너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니 한식 코너가 나타났다. 갈비찜, LA갈비, 동파육, 훈제오리 등 다채로운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특히 갈비찜은 부드러운 소고기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는 것이 일품이었다. 돼지갈비찜이 아닌 소고기 LA갈비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만족스러웠다.

접시에 먹고 싶은 음식들을 조금씩 담아 자리로 돌아왔다. 가장 먼저 연어 초밥을 맛보았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연어의 부드러움과 톡톡 터지는 밥알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서 그런지 비린 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튀김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바삭한 튀김옷 속에는 촉촉한 새우 살이 가득 차 있었다. 느끼함 없이 깔끔한 맛이 훌륭했다.

다양한 스시와 롤이 담긴 접시
눈으로도 즐거운, 맛깔스러운 스시와 롤의 향연

한식 코너에서 가져온 갈비찜은 부드러운 육질과 달콤 짭짤한 양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맛이었다. 동파육 역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젓가락을 멈출 수 없었다.

음식을 맛보는 중간중간, 직원분들이 빈 접시를 빠르게 치워주시는 덕분에 더욱 쾌적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친절한 미소와 함께 필요한 것을 챙겨주시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어느 정도 배가 불러올 때쯤, 디저트 코너로 향했다. 고메스퀘어는 디저트에도 진심이라는 후기를 익히 들어왔기에 기대감이 컸다. 역시나,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 쿠키, 아이스크림 등이 화려하게 진열되어 있었다.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비주얼이었다. 특히 웁스(OOPS)에서 맛보던 빵과 거의 흡사한 맛의 디저트 빵들이 인상적이었다.

달콤한 젤라또 아이스크림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 젤라또 아이스크림

고민 끝에 몇 가지 케이크와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골라 맛보았다. 부드러운 생크림 케이크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렸고, 젤라또 아이스크림은 상큼한 과일 향이 입안 가득 퍼져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 주었다. 특히, 이곳에서는 생맥주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니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 잔을 들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테이블 간 간격이 넓고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매장이 넓고 쾌적해서 답답함 없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고메스퀘어에서의 식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행위를 넘어, 미식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신선한 재료, 다채로운 메뉴, 훌륭한 서비스, 그리고 아늑한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마치 부산의 숨겨진 보석을 발견한 듯한 기분이었다.

접시에 담긴 스시 모듬
입맛을 돋우는, 다채로운 스시의 향연

계산을 하고 나오면서 주차 정산을 했다. 2시간 무료 주차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다만, 1분이라도 초과하면 추가 요금이 발생하니 시간을 잘 확인해야 한다.

고메스퀘어는 가족 외식, 데이트, 각종 모임 장소로도 훌륭한 선택이 될 것 같다. 넓은 공간과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프라이빗한 룸도 마련되어 있어서 조용하고 오붓한 식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일 것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고메스퀘어에서 맛보았던 음식들의 풍미가 잊혀지지 않았다. 다음에 또 방문해서 이번에 맛보지 못했던 메뉴들을 섭렵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센텀시티에서 맛있는 뷔페를 찾는다면, 주저하지 말고 고메스퀘어를 방문해보길 바란다. 분명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한복 체험 공간

덧붙여, 고메스퀘어에는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식사 후 기념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을 것 같다. 여러모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곳이었다.

고메스퀘어에서의 행복한 식사를 뒤로하고, 나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오늘 맛보았던 음식들의 향긋한 여운은 오랫동안 내 마음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센텀시티에서 만난 미식의 오아시스, 고메스퀘어. 그곳은 단순한 뷔페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특별한 공간이었다.

초밥 코너의 다양한 초밥들
입맛 따라 골라 즐기는 초밥의 즐거움
접시에 담긴 스시와 튀김
환상적인 조합, 스시와 튀김의 만남
다양한 롤 종류
눈과 입이 즐거운 롤의 향연
다양한 음식이 담긴 접시
취향 따라 즐기는 뷔페 음식
새우, 튀김 등 다양한 메뉴
풍성한 메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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