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어디를 가야 후회 없을까? 수많은 맛집 검색 끝에, 송도 끝자락 상가 건물 2층에 숨겨진 보석 같은 공간, 샨드라니를 발견했다. 이곳은 단순한 식당이 아닌, 맛과 힐링, 그리고 사랑스러움이 공존하는 특별한 장소였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따뜻한 색감과 아늑한 분위기에 마음을 빼앗겼다. 라탄 소품들이 주는 편안함, 은은하게 퍼지는 맛있는 냄새, 그리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고양이 ‘올리브’까지. 완벽한 조화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샨드라니, 이곳에서 잊지 못할 미식 경험이 시작되었다.

샨드라니, 놓칠 수 없는 메뉴의 향연
샨드라니의 메뉴는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는, 주인장의 깊은 고민과 노력이 담긴 요리들로 가득했다.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리조또… 모든 메뉴를 맛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배는 한정되어 있었다. 신중한 고민 끝에, 샨드라니의 대표 메뉴 세 가지를 선택했다.
* 마르게리타 피자: 15,000원. 샨드라니에 방문한다면 반드시 맛봐야 할 메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도우 위에 신선한 토마토 소스, 모짜렐라 치즈, 바질이 듬뿍 올라가 있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는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특히, 직접 만든 토마토 소스의 깊은 맛은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샨드라니만의 매력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토마토의 붉은 색감과 바질의 초록색이 어우러져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더한다.
* 감베로니 파스타: 18,000원. 신선한 새우와 루꼴라가 듬뿍 들어간 오일 파스타다. 알덴테로 삶아진 면은 씹을수록 고소하고, 새우의 탱글탱글한 식감은 입안을 즐겁게 한다. 특히, 루꼴라의 쌉싸름한 맛은 파스타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더욱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마늘 올리브 오일의 향긋함이 코끝을 간지럽히는 순간, 나도 모르게 다음 포크를 향하게 된다.
* 풍기 에 비스테까: 32,000원. 부드러운 안심스테이크와 풍미 가득한 버섯 크림 소스가 어우러진 환상의 조합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진 스테이크는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아내린다. 특히, 버섯 크림 소스의 깊고 진한 풍미는 스테이크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스테이크 위에 올려진 신선한 야채는 스테이크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닭고기가 기가 막히게 부드럽고 겉은 바삭하다는 평을 받는 닭고기 스테이크, 풍기 에 뽈로 리조또 또한 놓칠 수 없는 메뉴다. 특히, 샨드라니는 매달 바뀌는 이달의 파스타가 있어 새로운 메뉴를 맛보는 즐거움도 있다는 사실! 다음 방문에는 꼭 이달의 파스타를 맛봐야겠다.

아늑한 분위기와 사랑스러운 올리브, 힐링을 더하다
샨드라니는 맛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아늑한 분위기와 사랑스러운 고양이 ‘올리브’ 덕분에 더욱 특별한 공간으로 기억된다. 따뜻한 색감의 인테리어, 은은한 조명, 그리고 곳곳에 놓인 라탄 소품들은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치 친구 집에 놀러 온 듯한 편안함에 나도 모르게 긴장이 풀렸다.

특히, 샨드라니의 마스코트인 고양이 ‘올리브’는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테이블 사이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올리브는 손님들에게 애교를 부리며 힐링을 선사한다. 올리브의 부드러운 털을 쓰다듬으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순간, 세상의 모든 걱정이 사라지는 듯했다. 혼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올리브 덕분에 전혀 외롭지 않았다.

사장님은 친절하지만 무뚝뚝한 듯한 인상을 주지만, 오히려 그 모습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할랄 푸드 요청에도 흔쾌히 응해주시는 모습에서 손님을 배려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다만, 사장님 혼자 운영하는 1인 식당이기 때문에, 음식 나오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샨드라니, 가격 및 위치 정보
가격: 1인당 15,000원 ~ 35,000원 (메뉴에 따라 상이)
영업시간: 런치 메뉴와 저녁 메뉴가 다르며, 저녁 메뉴는 오후 5시부터 주문 가능하다. 정확한 영업시간은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휴무일: 유동적이므로 방문 전 확인 필수
주차: 건물 내 주차 가능
위치: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송도 끝자락 상가 건물 2층
교통편:
* 지하철: 부산 지하철 1호선 자갈치역 하차 후 버스 환승
* 버스: 송도 해수욕장 정류장 하차 후 도보 이동
예약: 가능 (전화 문의)
웨이팅 팁: 1인 식당이므로, 식사 시간대를 피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다.

총평: 샨드라니는 맛, 분위기, 가격, 서비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특히, 사랑스러운 고양이 ‘올리브’는 샨드라니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존재였다. 송도 해수욕장 근처에 방문한다면, 샨드라니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 부산 여행에도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아, 그리고 샨드라니 방문 전에 꼭 알아둬야 할 꿀팁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방문 전에 사장님께 미리 연락하여 예약하는 것이다. 1인 식당이므로, 예약 없이 방문하면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송도에는 샨드라니 말고도 숨겨진 맛집들이 많다. 다음에는 또 어떤 맛집을 발견하게 될까? 벌써부터 다음 부산 여행이 기다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