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왔다! 쌍문역에서 7분 거리에 있다는 천지연 창동점! 도봉구에서 폼 잡고 식사할 수 있다는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라길래, 엄청 기대하고 왔지. 발렛 파킹부터 딱 마음에 드는걸? 역시 이런 격식 있는 곳은 주차부터 남다르다니까. 건물 전체가 음식점이라는데, 2층이 바로 오늘 내가 갈 천지연이고, 3층은 우설화라는 소고기 전문점이라고 한다. 거기는… 다음에 월급날 가는 걸로. 오늘은 돼지갈비로 뽕을 뽑아보자!

2층에 딱 들어서자마자 넓고 깔끔한 매장이 눈에 확 들어온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겠어. 가족 외식이나 모임 장소로 딱이겠다 싶었다. 테이블은 30개 정도 되는 것 같고 룸도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즐기고 싶다면 미리 예약하는 게 좋을 듯!
자리에 앉자마자 직원분이 메뉴판을 가져다주셨는데, 돼지갈비는 역시 양념이지! 한돈 양념구이(24,900원)로 바로 주문했다. 수입산도 있지만, 이왕 온 거 한돈으로 제대로 즐겨줘야지.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밑반찬들이 쫙 깔리는데… 와, 진짜 대박이다. 잡채, 샐러드, 겉절이, 나물 등등 종류도 엄청 다양하고 하나하나 다 정갈하게 나온다. 특히 오징어 도루묵… 이거 진짜 미쳤다! 꼬득꼬득한 식감에 매콤한 양념이 더해지니, 완전 밥도둑이 따로 없네. 밑반찬 퀄리티가 진짜 장난 아니다. 솔직히 갈비 나오기 전에 밑반찬만으로 밥 한 공기 뚝딱할 수 있을 것 같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한돈 양념구이 등장! 숯불 위에 올려지자마자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가 아주 그냥… 침샘 폭발한다.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시는데, 진짜 프로는 다르긴 다르다. 타지 않게 딱 알맞게 구워주시니, 나는 그냥 젓가락만 들고 기다리면 된다. 천국이 있다면 바로 여기인가요…?

잘 익은 갈비 한 점을 딱 집어서 입에 넣는 순간… 와… 진짜 미쳤다. 돼지갈비 특유의 달콤 짭짤한 양념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진짜 레전드라는 말밖에 안 나온다. 고기도 엄청 부드럽고, 숯불 향까지 더해지니 진짜 환상적인 맛이다. 괜히 도봉구에서 유명한 갈비집이 아니었어. 양념이 너무 강하지도 않고 딱 적당해서,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돼지갈비만 먹으면 살짝 느끼할 수도 있는데, 겉절이 샐러드랑 같이 먹으면 진짜 최고다. 상큼하면서도 살짝 매콤한 겉절이가 돼지갈비의 느끼함을 싹 잡아준다. 마치 단무지 없는 짜장면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겉절이랄까?

고기를 다 먹어갈 때쯤, 식사 메뉴로 물냉면을 주문했다. 역시 갈비에는 냉면이지! 살얼음 동동 뜬 육수가 진짜 시원하고, 쫄깃한 면발이 아주 그냥… 입가심으로 완벽하다. 냉면까지 먹으니 진짜 배부르다.

다 먹고 계산하는데, 직원분이 후식으로 식혜를 챙겨주시는 센스! 진짜 서비스 최고다. 1층에는 작은 커피숍도 있어서, 식사 후에 커피 한잔하면서 담소 나누기에도 좋을 것 같다.
천지연 창동점, 진짜 강추한다. 맛, 서비스, 분위기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곳이다. 특히 가족 외식이나 중요한 모임 장소로 완전 딱이다.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와야겠다. 아, 그리고 주차는 발렛비 1,000원 있다는 거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