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여기 을왕리에 있는 조개구이집 말이야. 벌써 세 번째인가 네 번째인가, 이맘때쯤 되면 꼭 생각나는 곳이 있어. 갈 때마다 친구들이랑 “야, 여기 진짜 맛있다!”를 외치면서 정신없이 먹고 오는 거 있지. 이번에도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더라고.
처음 도착했을 때,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지고 있었는데도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 그래도 춥지 않게 바람막이도 잘 설치해두셔서 불편함 없이 바로 자리 잡았어. 가게 바로 앞에 펼쳐지는 왕산 앞바다 뷰가 진짜 예술이거든. 해 질 녘 노을이 바다 위로 쫙 퍼지는 풍경을 보면서 먹는 조개구이라니, 생각만 해도 벌써 설레지 않아?

우리가 시킨 건 당연히 조개구이 무한리필이지! 처음에 딱 나왔을 때 그 비주얼이 장난 아니야. 싱싱한 조개들이 가득 담겨 나오는데, 하나같이 살아있는 듯 싱싱해서 뻐끔뻐끔 움직이는 조개들도 보이더라구. 비린내 하나도 없이 신선한 조개에서 풍기는 바다향이 코끝을 자극하는데, 정말 군침이 싹 돌았어.


특히 치즈가리비 구이는 꼭 먹어봐야 해! 숯불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조개 위에 치즈가 쭉 늘어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행복감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싶다니까. 입에 넣는 순간, 짭조름한 치즈와 쫄깃한 가리비의 조화가 정말 환상적이야. 이것 때문에라도 또 오고 싶을 정도라니까.


조개만 있는 게 아니야. 여기 고기 퀄리티도 괜찮더라구. 삼겹살이랑 다른 부위의 고기도 같이 무한리필로 나오는데, 잡내 하나 없이 고소하고 육즙 가득해서 조개랑 번갈아 먹기 좋았어. 숯불 향이 솔솔 올라오는 고기를 쌈 싸 먹을 때 그 맛은 정말이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지!

그리고 여기 셀프바도 진짜 알차. 김치, 샐러드, 쌈 채소 같은 기본적인 것들부터 시작해서 콘치즈, 떡볶이, 심지어 파스타까지! 이것저것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껏 가져다 먹을 수 있어. 특히 콘치즈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짭짤하고 달콤한 게 계속 손이 가는 맛이야.
식사를 어느 정도 하고 나면 꼭 먹어야 하는 게 있지. 바로 해물라면! 이 집 해물라면 국물이 진짜 끝내줘.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에 싱싱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있어서 술안주로도 최고고, 식사 마무리로도 딱이야. 국물 한 숟갈 떠먹으면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사장님이랑 직원분들이 엄청 유쾌하고 친절하셔. 덕분에 더 편안하고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었지. 친구들과 함께 왔을 때도, 가족과 함께 왔을 때도 모두 만족스러웠던 곳이야. 특히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고 하니, 댕댕이와 함께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여기 진짜 딱이야!
솔직히 처음에는 무한리필이라고 해서 퀄리티가 별로면 어쩌나 살짝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은 정말 기우였어. 신선한 재료, 푸짐한 양, 거기에 바다 뷰와 친절한 서비스까지. 맛, 분위기, 가성비까지 이 모든 걸 제대로 갖춘 곳이라니까.
무엇보다 여기는 ‘가성비’가 정말 훌륭해. 이 정도 퀄리티에 이렇게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야. 석화도 셀프바에 쌓여있어서, 석화만 먹어도 본전 뽑을 수 있을 것 같더라니까!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다들 너무 만족해하면서 다음에 또 오자고 하더라구. 아마 나처럼 이 집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가 없을 거야. 다음번엔 날씨 좋은 날, 일몰 시간에 맞춰서 다시 와봐야겠어. 아름다운 노을을 보면서 맛있는 조개구이를 즐긴다면, 그날은 정말 최고의 하루가 될 것 같거든.
을왕리 가면 꼭 여기 가보라고, 진심으로 추천하는 맛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