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천안에 그렇게 유명하다는 디저트 맛집, 브루어스커피에 방문했다! 워낙 빵순이, 구움과자 러버인 나는 인스타그램에서 사진 보자마자 여긴 무조건 가야 한다고 다짐했었지. 신부동에서 꽤 유명한 카페라 그런지, 평일 오후인데도 사람이 진짜 많더라. 역시 핫플은 핫플인가 봐.
카페 문을 열자마자 느껴지는 힙한 분위기가 장난 아니었어. 묵직한 블랙 앤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가 완전 내 스타일! 마치 유럽의 작은 카페에 온 듯한 느낌이랄까? 처럼 벽에 걸린 빈티지한 액자들과 푸릇푸릇한 식물들의 조화도 너무 좋았고. 에서 보이는 것처럼 바깥 테라스 자리도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에는 밖에서 커피 마셔도 진짜 좋을 것 같아.
일단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러 카운터로 향했어. 처럼 쇼케이스 안에 가득 찬 구움과자들을 보니 눈이 휘둥그레지더라. 까눌레, 휘낭시에, 마들렌… 종류가 진짜 다양해서 뭘 골라야 할지 한참을 고민했지 뭐야. 다 맛있어 보여서 결정 장애 제대로 왔다니까.
고민 끝에 나의 선택은…! 브루어스커피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브루어스 커피’와 ‘바닐라 라떼’, 그리고 ‘말차 까눌레’와 ‘누네띠네 휘낭시에’, ‘군고구마 플랑’이었어. 특히 군고구마 플랑은 비주얼부터가 남다르더라. , 처럼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게 진짜 맛있어 보였거든.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기다리는데, 카페 안은 사람들로 북적북적했지만, 시끄럽다는 느낌보다는 활기찬 분위기였어. 다들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면서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이 보기 좋았지.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기다릴 수 있었어. 음료와 디저트는 직접 가져다주시더라고. 이런 서비스 진짜 감동이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뉴들이 나왔어! 쟁반 위에 놓인 커피와 구움과자들을 보니 절로 미소가 지어지더라.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는 비주얼이었어. 인스타에 바로 자랑샷 올려줬지.
먼저 시그니처 메뉴인 브루어스 커피를 한 모금 마셔봤어. 음~ 달달한 아몬드 크림이 진짜 부드럽고, 커피의 쌉쌀한 맛과 조화가 장난 아니더라. 내 기준에는 살짝 단 편이었지만, 구움과자들이랑 같이 먹으니까 딱 좋았어. 바닐라 라떼는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고.
자, 이제 본격적으로 구움과자 맛을 볼 차례! 먼저 말차 까눌레를 먹어봤어. 겉은 진짜 빠작! 하고 속은 촉촉한 게, 겉바속촉의 정석이더라. 말차 향도 은은하게 퍼지는 게 완전 내 스타일이었어. 처럼 단면을 보면 안에 꽉 찬 게 정말 먹음직스러워.
다음은 누네띠네 휘낭시에! 어릴 때 누네띠네 진짜 좋아했는데, 그걸 휘낭시에로 만들었다니! 아이디어가 진짜 좋은 것 같아. 달콤한 누네띠네의 맛과 버터 풍미 가득한 휘낭시에의 조합은 말해 뭐해. 역시 맛있을 수밖에 없지.
대망의 군고구마 플랑! 가격은 좀 있지만, 진짜 후회 없는 선택이었어. 고구마가 아낌없이 듬뿍 들어있어서, 한 입 먹을 때마다 입안 가득 고구마 향이 퍼지더라. 많이 달지 않아서 어른들도 좋아할 것 같은 맛이었어. 을 보면 커피랑 같이 먹기에 정말 완벽한 조합이라는 걸 알 수 있을 거야.
구움과자들이 전체적으로 달달한 편이라, 아메리카노랑 같이 먹으면 진짜 환상적인 조합일 것 같아. 이나 처럼 말이지. 나는 단 걸 좋아해서 브루어스 커피도 맛있게 먹었지만, 깔끔한 아메리카노도 땡기더라.
혼자 카페에 가서 여유롭게 커피 마시면서 책 읽는 것도 좋아하는데, 브루어스커피는 혼자 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라서 좋았어. 처럼 창밖을 바라보면서 멍 때리기도 좋고. 물론 친구들이랑 같이 와서 수다 떨기에도 좋은 공간이지.
다 먹고 나니까 다른 구움과자들도 너무 궁금해지더라. 두바이 휘낭시에, 버터떡, 소금초코 휘낭시에, 피스타치오 까눌레… 다 먹어보고 싶어! 조만간 또 방문해서 구움과자 도장 깨기 해야겠어. 다음에는 포장도 해와서 가족들이랑 같이 먹어야지. 부모님도 분명 좋아하실 거야.
아, 그리고 브루어스커피는 주차도 편해! 카페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30분까지는 무료 회차가 가능하대. 차 가지고 오는 사람들에게는 진짜 희소식이지.
천안 신부동에서 인생 카페를 찾은 것 같아서 너무 기분 좋았던 하루. 커피 맛도 좋고, 구움과자는 더 맛있고, 분위기도 힙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완벽한 곳이었어. 천안 맛집 찾는 사람들, 특히 빵순이들! 브루어스커피 꼭 가봐! 후회 안 할 거야.
진짜 오랜만에 맛있는 구움과자 먹고 힐링 제대로 했다. 역시 맛있는 거 먹는 게 최고야. 브루어스커피, 앞으로 나의 단골 카페 찜콩! 천안 갈 때마다 무조건 들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