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전 나들이에 나섰더니, 옛날 생각도 나고, 입도 궁금해지더라고. 어디 맛있는 거 없을까, 두리번거리다가 눈에 띈 곳이 바로 “디저트39 대전복합터미널점”이었어. 이름부터가 어찌나 정겹던지, 왠지 모르게 끌리는 맛에 홀린 듯 발걸음을 옮겼지.
터미널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도 참 쉬웠어. 문을 열고 들어서니, 와~ 눈이 휘둥그레지더라. 케이크며, 빵이며, 마카롱이며… 종류가 어찌나 많은지, 마치 보물창고에 들어온 기분이었어. 알록달록 예쁜 디저트들이 유리 진열장 안에 가득 차 있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비주얼이었어.
뭘 먹을까 한참을 고민했지. 다 맛있어 보여서 고르기가 얼마나 힘들던지. 그러다 내 눈길을 사로잡은 건 바로 딸기라떼였어. 마침 사이즈 업 행사 기간이라고 하니, 안 시킬 수가 없잖아? 큼지막한 컵에 담긴 딸기라떼를 받아 드니, 묵직한 무게감에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것 같았어.
한 모금 쭉 들이켜니,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 아, 이 맛이야! 딸기의 진한 맛이 그대로 느껴지면서, 부드러운 우유와 어우러지는 그 조화가 환상적이더라. 옛날 엄마가 만들어주시던 딸기 우유 맛도 나는 것 같고, 괜스레 코끝이 찡해지는 기분 있잖아.
커피도 빼놓을 수 없지. 워낙 커피를 좋아하는 터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 바닐라라떼를 한 잔 시켰는데, 가격도 착하더라고. 게다가 컵이 재사용 가능한 컵이라니, 환경까지 생각하는 마음이 참 예쁘다 싶었어.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컵 디자인도 깔끔하고 세련됐어.

바닐라라떼 맛은 또 어떻고!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바닐라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데, 아, 정말 꿀맛이더라. 커피 맛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만든 것 같았어. 다만, 텀블러를 챙겨갔는데, 쓴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는 후기도 있더라. 내 입맛에는 딱 좋았지만, 혹시 쓴 커피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다른 메뉴를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디저트도 그냥 지나칠 수 없지. 크로칸슈가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하나 주문해 봤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크림이 가득 차 있는데, 아, 정말 입에서 살살 녹더라.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커피랑 함께 먹으니 환상의 궁합이었어.
쑥라떼가 없어진 건 좀 아쉬웠어. 쑥라떼를 워낙 좋아하는데, 메뉴에서 사라졌다고 하니 얼마나 아쉽던지. 대신 흑임자라떼를 시켜봤는데, 오? 이것도 꽤 괜찮더라고.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흑임자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쑥라떼 못지않게 맛있었어. 그래도 쑥라떼 생각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더라. 다음에 가면 쑥라떼 다시 만들어달라고 해야겠어.
고구마라떼도 맛있다는 소문이 자자하더라. 달콤한 고구마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라떼라니, 상상만 해도 군침이 도는 것 같아. 다음에는 꼭 고구마라떼를 먹어봐야겠어.
혼자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창밖을 바라보니, 옛날 생각도 나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게 참 좋더라. 가끔은 이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맛있는 커피도 마시고, 달콤한 디저트도 먹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몰라.
디저트39 대전복합터미널점은 맛도 맛이지만, 직원분들이 참 친절해서 더 기분 좋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 텀블러를 가져가면 할인도 해주고, 손님 한 명 한 명에게 신경 써주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
카페 내부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였어. 은은한 조명 아래,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기에도 좋겠더라. 혼자 와서 책을 읽거나,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어.
디저트39 대전복합터미널점은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는 물론, 친절한 서비스와 편안한 분위기까지 갖춘 곳이라,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곳이야. 특히, 복합터미널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싶어.
다음에 대전에 갈 일이 있으면, 꼭 다시 들러야겠어. 그땐 못 먹어본 다른 디저트들도 맛봐야지. 아,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설레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손에는 재사용 컵에 담긴 커피 한 잔이 들려 있었어. 컵을 볼 때마다, 디저트39에서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겠지. 대전역 근처에서 맛있는 디저트를 찾는다면, 주저 말고 디저트39 대전복합터미널점을 방문해 보라고 말하고 싶어. 후회는 절대 없을 거야!
아, 그리고 명절 때 갔더니 사람이 많더라. 역시 맛있는 곳은 다들 알아본다니까. 리저브 컵도 깔끔하게 바뀌어서 더 예뻐졌다고 하니, 컵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할 거야.
디저트39 대전복합터미널점, 정말 잊지 못할 대전 맛집으로 내 마음속에 저장! 다음에 또 대전 갈 일 있으면 꼭 들러서, 이번에 못 먹어본 메뉴들 싹 다 먹어봐야지! 아, 그리고 친절하신 직원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