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평일 연차를 쓰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드라이브나 할 겸 친구가 추천해 준 밀양으로 향했다. 목적지는 친구가 극찬했던 카페 ‘노을담’. 이름부터가 왠지 감성적인 곳일 것 같다는 기대감을 품고 출발했다. 대구에서 출발하니 드라이브 코스로도 딱 좋더라.
카페에 가까워질수록 주변 풍경이 점점 더 예뻐졌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밝고 큰 건물이 바로 ‘노을담’이었다. 주차장도 넓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은은하게 풍기는 군고구마 향이 코를 간지럽혔다.

카페 내부는 생각보다 훨씬 넓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좋았다.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에 우드 가구를 배치해서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천장에는 독특한 조명이 달려있었고, 테이블마다 놓인 생화 덕분에 공간이 더욱 싱그러워 보였다. 한쪽 벽면에는 손님들이 남기고 간 포스트잇이 가득 붙어 있었는데, 그 모습마저도 정겹게 느껴졌다. 커다란 통창으로는 햇살이 가득 들어와 카페 안을 따스하게 감쌌다. 창밖으로 보이는 푸릇푸릇한 풍경은 덤!
어디에 앉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통창 옆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메뉴판을 보니 커피 종류가 정말 다양했다. 뭘 마실까 고민하다가, ‘노을담’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돌담라떼’를 주문했다. 흑임자 크림이 올라간 라떼라니, 안 시켜볼 수가 없잖아! 그리고 디저트로는 친구가 강력 추천했던 애플파이를 골랐다. 🍎🥧✨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에 카페를 좀 더 둘러봤다. 한쪽에는 아기의자도 마련되어 있는 걸 보니, 아기랑 같이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아이와 함께 온 가족 손님들도 몇 테이블 보였다. 카페 곳곳에 놓인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구경하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창가에 놓인 기린 인형과 알록달록한 꽃무늬 커튼이 눈길을 끌었다. 마치 작은 정원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 🦒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돌담라떼와 애플파이가 나왔다. 돌담라떼 비주얼 진짜 미쳤다! 🤩 컵 위에 듬뿍 올라간 흑임자 크림이 마치 돌담처럼 쌓여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애플파이도 따끈따끈한 게, 갓 구워져 나온 듯했다.

먼저 돌담라떼부터 한 입 마셔봤다. ☕️ 와… 진짜 이거 완전 내 스타일! 흑임자 크림의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라떼의 부드러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흑임자 크림이 얼마나 쫀득한지, 마치 흑임자 떡을 먹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라떼를 마시는 내내 흑임자 크림이 계속 입술에 묻었는데, 그마저도 행복했다.
다음으로 애플파이를 맛봤다. 🍎🥧✨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정말 맛있었다. 달콤한 사과와 시나몬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입안을 행복하게 만들어줬다. 애플파이 위에 올려진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먹으니, 진짜 꿀맛이었다. 🤤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면서 창밖 풍경을 바라보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다. 테이블 위에 놓인 꽃을 보면서, 잠시 멍하니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 덕분에,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커피를 마시면서 사장님과 잠시 이야기를 나눴는데, 정말 친절하시고 유쾌하셨다. 👍 카페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사장님께서는 디카페인 커피도 맛있다고 자랑하셨는데, 다음에는 디카페인 라떼를 한번 마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아지 동반도 가능하다는 말에, 다음에는 우리 집 강아지 ‘뭉치’랑 같이 와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

다음에 또 방문할 것을 기약하며 카페를 나섰다. 나오면서 보니, 카페 바로 앞에 주차 공간도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정말 편했다. 밀양에 이렇게 좋은 커피 맛집이 있었다니! 왜 이제야 알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노을담’은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는 물론이고,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 그리고 친절한 사장님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완벽한 곳이었다. 밀양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들러보라고 강력 추천하고 싶다. 특히, 흑임자 크림이 듬뿍 올라간 돌담라떼는 꼭 맛보길!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참고로, ‘노을담’은 단체 모임 룸도 마련되어 있다고 하니,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화장실도 정말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더욱 만족스러웠다. 👍
집으로 돌아오는 길,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노을을 바라보면서 ‘노을담’에서의 행복했던 시간을 다시 한번 떠올렸다. 따뜻한 커피 한 잔과 달콤한 디저트,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완벽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밀양 지역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다니, 정말 행운이다. 다음에 또 밀양에 갈 일이 있다면, ‘노을담’에 꼭 다시 들러야겠다. 그때는 다른 메뉴도 한번 도전해봐야지! 😉

아, 그리고 ‘노을담’에서는 삼랑진 수제 딸기잼을 사용한 토스트도 판매한다고 한다. 다음에는 꼭 토스트도 먹어봐야지! 그리고 군고구마도 판매하고 있는데, 겨울에 방문하면 따뜻한 군고구마와 함께 커피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진짜 여기 찐이다. 밀양 맛집 인정! 👍 꼭 한번 가봐! 후회 안 할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