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스터들의 성지, 부산 서면에서 발견한 니시나리 이자카야 맛집

Yo, 오늘 내가 털 곳은 바로 부산 서면!
힙스터들의 바이브가 느껴지는 이 동네에서, 숨겨진 이자카야 맛집을 찾아냈지. 이름하여 ‘니시나리’. 간판부터가 심상치 않아. 마치 일본 뒷골목 어딘가에 떨어진 듯한 느낌이랄까. 자, 그럼 지금부터 내 혀를 강타한 니시나리 탐험기를 시작해 볼까?

니시나리, 그 이름부터가 왠지 모르게 끌렸어.
사실, 길눈 어두운 나에게 가게 위치 찾는 것부터가 미션이었지. 부산 토박이 친구 찬스 써서 겨우 찾아갔다. 역시, 맛집은 쉽게 곁을 내주지 않는 법. 문을 여는 순간, 후끈한 열기가 확 느껴졌어. 테이블은 이미 만석! 역시 예약은 필수라더니, 빈말이 아니었어. 다행히 예약했으니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발길을 돌릴 뻔했잖아.

니시나리 내부, 술병이 진열된 카운터 테이블
니시나리의 카운터, 다양한 술병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카운터 테이블 위에는 형형색색의 술병들이 쫙 진열되어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예술 작품 같았어.
조명은 은은하게 빛나고, 사람들 웃음소리가 섞여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더라고. 이런 분위기, 완전 내 스타일! 마치 내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만 같았어.

메뉴판을 펼쳐 들고 뭘 먹을까 고민했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맛있다”는 소리에 기대감이 증폭! 사장님께 추천 메뉴를 물어보니, 단연 ‘피쉬 케이크 수프’‘튀김’이라더군. 그래, 오늘은 사장님 말을 믿어보기로 했어.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시원하게 하이볼 한 잔부터 들이켰어.
톡 쏘는 탄산과 은은한 위스키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크으… 이 맛에 내가 술을 마시는 거지! 잔 안에는 투명한 얼음이 가득했고, 레몬 조각이 상큼함을 더했어.

시원한 하이볼
하이볼 한 잔, 캬! 이 맛에 사는 거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피쉬 케이크 수프 등장!
비주얼부터가 남달랐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냄비 안에는 큼지막한 어묵, 팽이버섯, 그리고 버섯 위에 별 모양으로 칼집을 낸 표고버섯까지! 국물을 한 입 떠먹으니, 진하고 깊은 맛이 온몸을 감싸는 듯했어. 이거 완전 술 도둑이잖아!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피쉬 케이크 수프
뜨끈한 국물에 어묵, 버섯, 유부까지! 없는 게 없는 피쉬 케이크 수프.

특히, 팽이버섯이 신의 한 수였어.
쫄깃쫄깃한 식감이 국물의 풍미를 더욱 살려주더라고. 어묵도 그냥 평범한 어묵이 아니었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고급 어묵의 맛! 국물에 푹 적셔서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을 거야.

다음 타자는 튀김!
갓 튀겨져 나온 튀김은 보기만 해도 바삭함이 느껴졌어. 새우, 고구마, 단호박 등 다양한 튀김이 한 접시에 담겨 나왔는데, 튀김옷 색깔이 예술이더라. 기름을 얼마나 깨끗한 걸 쓰는지, 튀김옷이 완전 뽀얗더라고.

겉바속촉 튀김
겉은 바삭, 속은 촉촉! 튀김 is 뭔들.

튀김을 간장에 콕 찍어 입에 넣는 순간,
세상이 멈추는 줄 알았어. 바삭! 하는 소리와 함께 고소한 기름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이야… 이거 완전 미쳤다! 특히 새우튀김은 새우 살이 탱글탱글 살아있어서, 씹는 맛이 아주 끝내줬어. 단호박 튀김은 달콤하고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살살 녹더라고.

여기서 끝이 아니지.
니시나리에는 숨겨진 메뉴가 또 있었으니, 바로 ‘멘타이 크림 파스타’. 느끼한 거 좋아하는 내 취향을 저격하는 메뉴였어.

고소한 멘타이 크림 파스타
크리미한 소스에 명란의 짭짤함이 더해진 멘타이 크림 파스타.

파스타 위에 뿌려진 빨간 고춧가루가 식욕을 자극하더라.
포크로 돌돌 말아서 한 입 먹으니, 크리미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어. 명란 특유의 톡톡 터지는 식감도 예술이었지. 느끼할 것 같다는 생각은 No No! 고춧가루가 느끼함을 잡아줘서,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었어.

니시나리에서는 음식뿐만 아니라, 분위기도 한몫했어.
사장님과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고 유쾌해서, 마치 동네 친구 집에 놀러 온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지. 덕분에 혼자 갔는데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어. 오히려 옆 테이블 손님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술도 한잔 주고받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

니시나리 메뉴
이것저것 맛있는 안주가 가득!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술잔을 기울이다 보니, 어느새 자정이 훌쩍 넘어버렸어.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가게 문을 나섰지. 니시나리, 여기는 진짜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이야. 하지만, 좋은 건 나눠야 한다는 생각에 이렇게 용기 내서 글을 써본다.

솔직히 말해서, 니시나리는 위치가 좀 빡세.
하지만, 그만큼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라 더 뿌듯했어.
부산 서면에서 제대로 된 이자카야를 찾는다면, 무조건 니시나리로 가봐.
후회는 절대 없을 거야.
단, 예약은 필수라는 거 잊지 말고!

얼큰한 국물 요리
술 한잔에 얼큰한 국물, 크으~.

니시나리,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10점!
조만간 또 털러 가야겠어.
그때는 또 다른 메뉴에 도전해 봐야지.
기대해도 좋아!

Yo, 오늘 나의 부산 맛집 탐험기는 여기까지!
다음에는 더 힙하고 핫한 곳으로 돌아올게.
Stay tuned!

튀김 위에 소스가 듬뿍
겉바속촉 튀김에 특제 소스, 환상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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