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속 투움바를 찾아 떠나는 다산 맛집 아웃백 현대프리미엄아울렛점 미식 실험

오랜만에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그 중에서도 다산 현대프리미엄아울렛점을 방문하기로 한 날. 솔직히 말하자면, 설렘 반 의구심 반이었다. 어린 시절, 특별한 날이면 어김없이 찾았던 추억의 장소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맛이 변했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려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학자의 숙명은 직접 실험하고 검증하는 것! 과거의 향수를 되살리고, 현재의 맛을 냉철하게 분석하여 진실을 밝혀내기로 결심했다.

주말, 아침 일찍 서둘렀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3층에 위치한 아웃백은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11시 20분쯤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잠시 후에는 대기 시간이 1시간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안내를 받았다. 역시, 부지런한 미식가들은 존재하는 법이다. 네이버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큰일 날 뻔했다. 2주 전에 예약해야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과장이 아니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정독했다. 오늘의 목표는 투움바 파스타와 스테이크. 뇌는 이미 최적의 조합을 계산하고 있었다. 스테이크는 토마호크로 결정했다. 4인 가족 기준 900g이면 충분하리라 판단했다. 파스타는 투움바와 함께 또 다른 종류 하나를 추가하기로 했다.

다산 아웃백 현대프리미엄아울렛점 내부 좌석
아웃백 현대프리미엄아울렛점의 넓고 편안한 좌석.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쾌적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가장 먼저 식전빵이 나왔다.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빵에서는 은은한 발효향이 코를 간질였다. 망고 스프레드를 듬뿍 발라 한 입 베어 물자, 탄수화물의 단맛과 망고의 상큼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예전보다 망고 스프레드의 맛이 덜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여전히 훌륭한 맛이었다. 빵은 인당 2개까지 포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잊지 말고 챙겨가자.

곧이어 양송이 스프가 등장했다. 표면에 떠 있는 파슬리 가루가 시각적인 만족감을 더했다. 한 스푼 떠서 맛보니, 깊고 풍부한 버섯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졌다. 크리미한 질감과 은은한 허브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위장을 부드럽게 감싸는 느낌이었다.

따뜻하고 크리미한 아웃백 양송이 스프
따뜻한 아웃백 양송이 스프. 깊고 풍부한 버섯의 풍미가 일품이다.

드디어 메인 메뉴인 토마호크 스테이크가 모습을 드러냈다. 겉은 짙은 갈색으로 코팅되어 있었고, 칼집 사이사이에는 육즙이 촉촉하게 배어 있었다. 160도 이상의 고온에서 마이야르 반응이 활발하게 일어난 흔적이었다. 겉면의 아미노산과 당류가 반응하여 만들어진 이 갈색 크러스트는, 시각적인 아름다움은 물론 풍미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나이프를 들어 스테이크를 썰어보니, 부드럽게 잘려나갔다. 단면은 완벽한 미디엄 레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이상적인 굽기였다. 한 입 맛보니, 풍부한 육즙이 입안 가득 퍼져 나갔다. 은은한 훈연향과 고소한 지방의 풍미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다. 특히, 뼈에 가까운 부위는 마블링이 풍부하여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몇몇 방문객들의 후기처럼, 고기의 질감이 완벽하게 부드럽지는 않았다. 미디엄으로 구웠을 때 굽기가 좋지 못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미디엄 레어로 선택한 덕분에 그나마 만족스러운 식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아웃백 토마호크 스테이크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아웃백 토마호크 스테이크. 풍부한 육즙과 훈연향이 일품이다.

다음은 투움바 파스타 차례. 접시 가득 담긴 파스타 위에는 파마산 치즈가 듬뿍 뿌려져 있었다. 페투치네 면은 크림 소스를 듬뿍 머금고 있었고, 새우와 버섯이 풍성하게 들어 있었다. 한 입 맛보니,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맛이었다. 크림 소스의 고소함과 새우의 감칠맛, 그리고 버섯의 풍미가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투움바 파스타의 핵심은 소스에 있다. 크림, 치즈, 그리고 향신료의 황금 비율. 이 비율이 무너지면 투움바 특유의 풍미를 낼 수 없다. 다행히 다산 현대프리미엄아울렛점의 투움바 파스타는 그 비율을 정확하게 지키고 있었다. 혀를 감싸는 부드러운 크림의 질감, 코를 자극하는 은은한 향신료의 향. 이 모든 것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 뇌의 보상 회로를 자극했다.

꾸덕하고 고소한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
꾸덕한 크림 소스가 일품인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 고소하고 풍부한 맛이 뇌를 자극한다.

하지만 몇몇 후기처럼, 투움바 파스타의 소스가 다소 묽다는 의견도 있었다. 소스가 면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소스와 면이 따로 노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이럴 경우에는, 소스를 추가하거나, 면을 소스에 더 오래 담가두는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스테이크와 파스타 외에도,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오지 치즈 후라이도 훌륭했다. 바삭하게 튀겨진 감자튀김 위에 녹아내린 치즈와 베이컨 조각이 듬뿍 올려져 있었다. 짭짤한 치즈와 고소한 베이컨의 조합은, 맥주를 절로 부르는 맛이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감자튀김을 사이드 메뉴로 선택할 수 없다는 사실은 아쉬웠다. 오지 치즈 후라이를 만들어 먹는 재미가 사라졌다는 점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아웃백 오지 치즈 후라이
짭짤한 치즈와 고소한 베이컨의 조화가 환상적인 아웃백 오지 치즈 후라이.

전반적으로 음식 맛은 훌륭했지만, 서비스는 다소 아쉬웠다. 담당 서버의 응대가 부족하여, 다른 직원을 호출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하지만 루비라는 이름의 직원은 매우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응대해 주어,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아웃백 현대프리미엄아울렛점은 넓고 깨끗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조명도 밝고 환해서, 쾌적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주말에는 다소 소음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아웃백 씨푸드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아웃백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계산을 할 때에는, 할인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웃백 멤버십에 가입하면 1만 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고, 통신사 VIP 할인을 받으면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신용카드 할인 혜택도 꼼꼼하게 확인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자.

총평하자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다산 현대프리미엄아울렛점은 맛과 분위기, 그리고 할인 혜택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맛집이다. 특히, 추억의 맛을 되살리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강력하게 추천한다. 물론, 서비스와 음식의 질에 약간의 편차가 있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다음번에는 옆 테이블에서 먹던 대왕 토마호크에 도전해 봐야겠다. 실험 정신을 불태우며, 나는 다시 아웃백으로 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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