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딸아이가 보쌈이 먹고 싶다지 뭐예요. 유튜브에서 봤다면서 어찌나 졸라대는지, 에휴, 못 이기는 척 동네 수원 먹자골목으로 향했지요. 맛집 냄새가 솔솔 풍기는 ‘대덕골 보쌈칼국수’라는 곳이었는데, 영통에서는 꽤나 유명한가 봐요.
5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벌써 손님들이 꽤 있더라고요. 딸아이랑 둘이 자리 잡고 앉으니, 뒤이어 경희대 학생들인지 단체 손님들이 우르르 몰려와 금세 자리가 찼어요. 역시 맛있는 집은 다들 알아본다니까.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대덕보쌈 작은 거랑 해물칼국수 하나를 시켰어요. 딸아이는 보쌈을, 저는 뜨끈한 칼국수를 곁들이면 딱 좋을 것 같았거든요.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밑반찬들이 쫙 깔리는데, 이야,Comida 푸짐한 인심이 느껴지는 거 있죠?

반찬 가짓수도 많지만,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깔스러워 보였어요. 특히 기본으로 나오는 감자전! 이야,Comida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게, 어찌나 맛있는지. 딸아이도 저도 보쌈 나오기 전에 감자전부터 잽싸게 해치웠답니다. 얇게 부쳐진 감자전은 젓가락으로 찢어 먹으니 더 꿀맛이었어요.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니, 입에 착 감기는 것이, 아주 맘에 들었지 뭐예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보쌈 등장! 윤기가 좔좔 흐르는 수육에 달콤한 마늘 양념이 듬뿍 올려져 나왔는데, 이야,Comida 비주얼부터가 아주 끝내주더라고요.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쌈 채소도 상추, 깻잎 푸짐하게 담겨 나왔고, 겉절이, 무김치, 양념고추, 심지어 인삼 뿌리 무침까지!Comida 정말 푸짐했어요.

보쌈 한 점 집어 겉절이랑 무김치 올려서 먹으니, 이야,Comida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게 바로 이런 거구나 싶었어요. 돼지 특유의 잡내는 하나도 안 나고, 야들야들 부드러운 게, 아주 꿀떡꿀떡 잘 넘어가더라고요. 특히 마늘 양념이 신의 한 수!Comida 달콤하면서도 알싸한 마늘 향이 돼지고기랑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딸아이는 쌈 싸 먹는 건 별로 안 좋아하는데,Comida 겉절이랑 무김치 올려서 어찌나 잘 먹던지.Comida 평소에 채소는 입에도 안 대는 녀석인데,Comida 역시 맛있는 음식은 아이들도 알아보는 법인가 봐요.
제가 시킨 해물칼국수도 뒤이어 나왔는데, 이야,Comida 이것도 양이 장난 아니더라고요.Comida 커다란 그릇에 면이 가득 담겨 나오고, 애호박, 당근, 북어채가 고명으로 듬뿍 올려져 있었어요. 국물 한 숟갈 떠먹으니, 이야,Comida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이,Comida 속이 확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해물이 듬뿍 들어간 건 아니었지만,Comida 북어채 덕분인지 국물이 정말 시원하더라고요. 면도 쫄깃쫄깃한 게,Comida 후루룩후루룩 계속 들어갔어요.

솔직히 고기가 아주 퍽퍽한 느낌이 없잖아 있었는데,Comida 달달한 마늘 양념이랑 같이 먹으니 딱 좋았어요. 역시 음식은 밸런스가 중요한 거 아니겠어요?Comida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바닥을 드러낸 뚝배기.Comida 딸아이도 저도 배가 빵빵해져서 숟가락을 놓았답니다.Comida 정말 오랜만에 푸짐하고 맛있는 저녁 식사였어요.
계산하면서 보니 점심 메뉴로 보쌈정식, 마늘정식도 있더라고요. 주말에도 가능하다니, 다음에는 점심에 한번 와봐야겠어요. 9천 원, 만 원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니,Comida 이거 완전 횡재 아니겠어요?Comida
참, 주차는 가게 앞에 두 대 정도 댈 수 있는데,Comida 그냥 공영주차장 이용하는 게 속 편할 것 같아요.Comida
나오는 길에 사장님께 맛있게 잘 먹었다고 인사드렸더니,Comida 어찌나 친절하게 웃으시던지.Comida 역시 맛도 맛이지만,Comida 친절한 서비스에 기분까지 좋아지는 곳이었어요.
집에 돌아와서도 자꾸만 생각나는 그 맛.Comida 특히 달콤한 마늘 양념이 듬뿍 올려진 보쌈은 정말 잊을 수가 없네요. 조만간 남편이랑 같이 다시 한번 방문해야겠어요. 그때는 모둠 보쌈으로 시켜서 홍어 삼합까지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아, 그리고 여기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시더라고요. 음식도 빨리 나오고,Comida 필요한 거 있으면 바로바로 챙겨주시고. 덕분에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솔직히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외식 한번 하려면 부담스러운데,Comida 여기는 가격도 착하고 양도 푸짐해서 정말 맘에 들었어요. 특히 점심 특선은 가성비 끝판왕이라고 하니,Comida 다음에는 꼭 점심에 방문해서 보쌈정식을 먹어봐야겠어요.
다만, 매장이 조금 추웠어요.Comida 제가 방문한 날 영하로 떨어진 날씨였는데,Comida 난방을 좀 더 빵빵하게 틀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따뜻한 칼국수 국물로 몸을 녹이긴 했지만,Comida 그래도 조금 아쉬웠답니다.
그리고 밥이 조금 딱딱했어요.Comida 잡곡밥이라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Comida 밥이 좀 더 부드러웠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그래도 뭐,Comida 반찬이랑 보쌈이 맛있어서 밥은 그냥저냥 먹었답니다.
아, 그리고 혼밥 하시는 분들은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떤 분 후기 보니까 혼자 왔다고 직원들이 눈치를 줬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딸이랑 같이 가서 그런 건 못 느꼈지만,Comida 혼자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맛, 가격,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특히 푸짐한 인심과 정갈한 음식은 정말 최고였답니다. 영통에서 보쌈 맛있는 집 찾으신다면, ‘대덕골 보쌈칼국수’ 한번 방문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아, 그리고 여기 냉면도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보쌈 전문점인데 냉면까지 맛있다니,Comida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다음에는 냉면도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그리고 회식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가격도 저렴하고,Comida 메뉴도 다양해서 여러 명이서 푸짐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홍탁 삼합은 술안주로 최고일 듯!Comida
다만, 보쌈 시킬 때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은 미리 말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어떤 분 후기 보니까 보쌈에 소스를 뿌려서 나오는데,Comida 알레르기 있는 사람은 좀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괜찮았지만,Comida 혹시 모르니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마늘 소스는 정말 독특한데, 다음날까지 입에서 마늘 냄새가 떠나질 않아요. 데이트 있으신 분들은 피하시는 게 좋을 수도?Comida 하지만 저는 마늘을 너무 좋아해서,Comida 그 점마저도 맘에 들었답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보쌈 먹고 기분 좋아졌어요. 역시 맛있는 음식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종종 ‘대덕골 보쌈칼국수’에 들러 맛있는 음식 먹고 힘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