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고향 완도에 내려갔더니, 어찌나 정겹던지! 푸근한 고향 냄새에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었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든든하게 배부터 채우려고 맛집을 찾아 나섰지. 완도 사람들은 다 안다는 용두동 고흥 쭈꾸미! 새벽 1시까지 영업한다니, 늦은 시간에도 부담 없이 들를 수 있어서 좋았어.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니, 왁자지껄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더라. 정겨운 분위기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어. 벽에 붙은 메뉴판을 보니, 쭈꾸미볶음부터 불낙갈비까지 없는 게 없네! 뭘 먹을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푸짐하다는 불낙갈비 (사진 6) 소(小) 자를 시켰어. 둘이 먹기에도 충분하다는 사장님의 인심 좋은 말씀에 더욱 기대감이 부풀었지.
밑반찬이 하나둘씩 나오는데, 이야… 정말 푸짐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 콩나물무침, 김치, 샐러드, 묵, 이름 모를 나물까지 (사진 1)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차려주시니, 마치 시골 할머니 댁에 온 듯한 푸근함이 느껴졌어. 특히 묵은 탱글탱글하고, 나물은 어찌나 향긋한지! 메인 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젓가락이 쉴 새 없이 움직였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불낙갈비가 나왔어. 커다란 철판에 빨간 양념을 한 갈비와 쭈꾸미, 그리고 팽이버섯과 각종 채소가 듬뿍 담겨 나오는데, 그 양에 입이 떡 벌어지더라. 매콤한 냄새가 코를 찌르니, 침샘이 폭발 직전! 사장님께서 직접 갈비와 쭈꾸미를 먹기 좋게 잘라주시면서,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셨어.
“자, 이제 한번 먹어봐! 이 맛은 어디 가서도 못 볼 거여.” 사장님의 말씀에 얼른 쭈꾸미 하나를 집어 입에 넣었지. 쫄깃쫄깃한 쭈꾸미의 식감과 매콤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지니, 이야… 진짜 말로 표현이 안 되는 맛이었어! 너무 맵지도 않고, 딱 맛있게 매콤해서 계속 젓가락이 갔지. 갈비는 또 얼마나 부드러운지!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을 거야.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들을 위해 콩나물무침을 함께 넣어 먹으면 매운맛을 중화시켜주고, 아삭아삭한 식감까지 더해줘서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어. 김에 싸 먹어도 꿀맛! 어떻게 먹어도 맛있으니, 이건 뭐 밥도둑이 따로 없더라.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철판은 깨끗하게 비워져 있었지.
“아이고, 맛있게 먹었능가? 밥도 볶아줄까?” 사장님의 푸근한 말씀에 배는 불렀지만, 볶음밥을 안 먹을 수 없었어. 남은 양념에 김치, 김 가루, 참기름을 넣고 쓱쓱 볶아주시는데, 그 냄새부터가 예술이더라. 뜨끈한 볶음밥 한 숟갈을 입에 넣으니, 이야… 진짜 꿀맛! 배가 불러도 계속 들어가는 마성의 맛이었어.
밥을 다 먹고 나니, 사장님께서 따뜻한 커피까지 내어주시더라. 커피를 마시면서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정말 정이 넘치는 분이셨어. 완도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시고, 손님 한 분 한 분을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어.
용두동 고흥 쭈꾸미는 맛도 맛이지만, 푸짐한 인심과 정겨운 분위기가 정말 매력적인 곳이야. 마치 고향집에 온 것처럼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 완도에 오면 꼭 다시 들러야 할 완도 맛집으로 내 마음속에 저장!

참, 용두동 고흥 쭈꾸미 근처에는 아름다운 완도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곳도 많아. 식사 후에 잠시 바닷가를 거닐면서 소화도 시키고,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하면 더욱 완벽한 완도 여행이 될 거야. 저는 특히 식당에서 보이는 탁 트인 바다 뷰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죠. (사진 2)
완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용두동 고흥 쭈꾸미에 꼭 한번 들러보세요. 푸짐한 음식과 따뜻한 인심에 분명 만족하실 거라 확신합니다! 아, 그리고 가격은 조금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오는 음식의 양과 퀄리티를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다는 거!

완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맛과 정을 경험하고 싶다면, 용두동 고흥 쭈꾸미로 오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완도 여행의 소소한 행복을 책임질 완도 밥집, 용두동 고흥 쭈꾸미에서 맛있는 추억 만들어 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