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왠지 모르게 꿀꿀한 기분… 아, 맞다! 아내가 애들이랑 먼저 시골 내려갔지. 텅 빈 집을 보니 갑자기 세상 우울해지더라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드라이브 겸 맛있는 거 먹으러 무작정 뛰쳐나갔어. 목적지는? 당연히 내 마음속 0순위, 물왕저수지! 공기 좋고, 맛도 보장된 곳, 바로 “물왕버섯농원”으로 핸들을 꺾었지.
굽이굽이 길을 따라 드디어 도착! 큼지막한 간판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마치 숲속에 숨겨진 보물창고 같은 느낌이랄까? 주차장 진짜 넓더라. 천 평 부지라더니, 스케일이 남다르긴 해. 주차 스트레스 없이 바로 슝 들어가니, 입구부터 힐링 되는 기분!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 깔끔하고 넓은 공간이 눈에 확 들어왔어.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겠더라. 직원분들도 어찌나 친절하신지, 기분 좋게 자리를 안내받았지. 메뉴는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소고기 버섯 샤브샤브! 버섯 농원 왔으면 당연히 샤브샤브 먹어줘야 하는 거 아니겠어?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테이블 가득 샤브샤브 재료가 세팅되기 시작했어. 와…진짜 양 보고 입이 떡 벌어졌다니까? 각종 신선한 버섯들이 산처럼 쌓여있고, 야채도 완전 싱싱해 보였어. 소고기 빛깔도 장난 아니더라. 딱 봐도 퀄리티 좋은 고기라는 게 느껴졌지.

육수가 끓기 시작하자, 먼저 버섯이랑 야채를 듬뿍 넣었어. 각종 채소에서 우러나오는 시원한 향이 코를 찌르는데, 벌써부터 침샘 폭발!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종류도 진짜 다양하더라. 특히 황금팽이버섯 비주얼이 끝내줬어. 보자마자 ‘아, 이건 무조건 맛있겠다’ 싶었지.

육수가 어느 정도 우러나왔다 싶을 때, 소고기를 살짝 데쳐서 먹어봤어.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다는 게 이런 거구나! 육즙이 팡팡 터지면서, 버섯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데… 진짜 환상의 조합이 따로 없더라.

여기서 끝이 아니지! 물왕버섯농원의 또 다른 매력, 바로 샐러드바! 떡볶이, 스파게티, 잡채, 김치전 등등… 종류가 진짜 다양하더라. 샤브샤브 먹으면서 샐러드바까지 즐길 수 있다니, 완전 혜자 아니겠어? 샐러드바 음식들도 하나같이 깔끔하고 맛있었어. 특히 떡볶이, 매콤달콤한 게 내 입맛에 딱 맞더라고.

정신없이 샤브샤브랑 샐러드바를 번갈아 가면서 흡입했어. 버섯이랑 야채를 너무 많이 먹었나… 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아직 끝낼 수 없지! 샤브샤브의 마무리는 뭐다? 바로 칼국수랑 죽!
칼국수 면발이 어찌나 쫄깃쫄깃하던지… 육수에 푹 끓여 먹으니 진짜 꿀맛이더라. 그리고 대망의 야채죽! 직원분께 부탁드렸더니, 남은 육수에 밥이랑 야채, 김가루를 넣고 슥슥 볶아주셨어. 이거 진짜 미쳤다…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아무리 배불러도 계속 들어가더라고.

진짜 배 터지게 먹고, 2층에 있는 카페로 올라갔어. 여기 2층에는 갤러리 카페가 있거든. 500원 내고 커피 한 잔 뽑아서, 그림 감상하면서 여유를 즐겼지. 은은한 조명 아래 걸려있는 그림들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차분해지는 게 힐링이 되더라.

물왕버섯농원, 진짜 가족 외식 장소로 완전 강추! 어른들도 좋아할 만한 건강한 맛이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샐러드바 메뉴도 다양하고. 게다가 가격도 착해!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면, 진짜 가성비 최고라고 할 수 있지.
나오는 길에 보니까, 야외 테이블도 있더라.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에서 먹어도 진짜 좋을 것 같아. 그리고 바로 앞에 물왕저수지가 있어서, 식사 후에 산책하기도 딱 좋고!

우울했던 기분, 물왕버섯농원에서 샤브샤브 한 뚝배기 하고 싹 날려버렸다! 역시 맛있는 음식은 힐링이다. 다음에는 가족들이랑 다 같이 와야지. 그때는 월남쌈도 꼭 추가해서 먹어봐야겠다. 아, 그리고 이북 손만두도 맛있다고 하던데… 다음 방문 때는 무조건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물왕저수지 드라이브 코스도 예술이더라.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노래 들으니까, 세상 행복하더라고. 역시 시흥 물왕저수지 맛집은 물왕버섯농원이 진리다! 여러분도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후회 안 하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