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주말! 넷플릭스 정주행도 좋지만, 오늘은 왠지 맛있는 걸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고 싶더라고. 그래서 예전부터 눈여겨봤던 제천의 맛집, ‘두꺼비식당’으로 드라이브 겸 떠나기로 결심했어. 친구가 강력 추천하기도 했고, 양푼등갈비라는 메뉴 자체가 왠지 모르게 끌렸거든. 매콤한 양념에 푸짐한 등갈비라니, 상상만으로도 침샘 폭발! 출발 전부터 어찌나 설레던지, 마치 소풍 가는 기분이었어.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신나게 달려서 도착한 두꺼비식당. 건물 바로 뒤에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들어갈 수 있었어. 12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이미 식당 안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봐. 다행히 테이블이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지. 천장이 높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답답한 느낌 없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였어.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져 있어서 더운 날씨에도 시원하게 땀 흘리며 먹을 준비 완료!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스캔했어. 역시 메인 메뉴는 양푼등갈비! 2인분에 곤드레밥을 추가하고, 궁금했던 메밀전도 하나 주문했지. 메뉴를 고르고 나니, 직원분께서 능숙한 솜씨로 밑반찬을 세팅해주셨어. 콩나물무침, 김치, 쌈무 등등… 하나하나 다 맛있어 보였지만, 특히 눈에 띄는 건 바로 배추전!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배추전이 기본으로 제공된다는 점이 너무 좋았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양푼등갈비가 등장했어! 사실 ‘양푼’등갈비라는 이름 때문에 양푼에 나올 줄 알았는데, 유해물질 이슈 때문에 냄비로 바뀌었다고 하더라고. 살짝 아쉽긴 했지만, 냄비 안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는 등갈비의 비주얼은 정말 최고였어. 매콤한 향이 코를 찌르고, 팽이버섯, 콩나물, 파 등 각종 채소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였지.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더라.

국물이 끓기 시작하자, 직원분께서 먹기 좋게 등갈비를 잘라주셨어. 덕분에 편하게 뼈에서 살을 분리해서 먹을 수 있었지. 제일 먼저 국물부터 한 입 맛봤는데… 와, 진짜 칼칼하면서 매콤한 게 딱 내 스타일이었어!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고 하는데, 매운 걸 좋아하는 나에게는 딱 적당했지. 땀이 살짝 맺히면서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분!
잘 익은 등갈비 한 점을 집어서 입에 넣으니, 부드러운 살코기가 뼈에서 쏙 분리되는 게 느껴졌어. 매콤한 양념이 쏙 배어 있어서 정말 맛있더라. 팽이버섯이랑 콩나물도 같이 먹으니 아삭아삭한 식감까지 더해져서 더욱 좋았어. 특히 좋았던 건, 등갈비에 붙어있는 살들이 정말 푸짐했다는 거! 뜯어먹는 재미가 쏠쏠했지.

같이 주문한 곤드레밥도 정말 훌륭했어. 곤드레 특유의 향긋한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게, 그냥 먹어도 맛있고 양푼등갈비 국물에 슥슥 비벼 먹어도 최고였지. 특히 김에 싸서 먹으면 진짜 꿀맛! 곤드레밥 위에 등갈비 한 점 올려서 김에 싸 먹으니, 세상 부러울 게 없더라.
기본으로 제공되는 배추전도 기대 이상이었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삼삼한 맛이 오히려 매운 등갈비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더라고. 뜨끈할 때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 다만, 배추전 추가는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 참고!

궁금했던 메밀전도 맛봤는데, 얇고 쫄깃한 식감이 좋았어. 막걸리 한 잔이 절로 생각나는 맛이랄까?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배추전이 더 맛있었던 것 같아. 다음에는 배추전을 추가해서 먹어야겠어.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냄비는 텅 비어 있었어. 매콤한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밥까지 싹싹 긁어먹었지. 정말 배부르고 만족스러운 식사였어. 계산하고 나오면서 보니, 아기용 간장갈비도 판매하고 있더라고. 아이와 함께 와도 좋을 것 같아.
두꺼비식당에서 맛있는 양푼등갈비를 먹고 나니, 정말 스트레스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어.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봐야 할 제천 맛집이라고 생각해. 나도 다음에 또 방문할 의향 100%! 그때는 배추전 추가해서 더 푸짐하게 즐겨야지.

제천 여행 계획 있다면, 두꺼비식당은 꼭 넣어야 할 코스야. 후회하지 않을 거야! 아, 그리고 주차장이 좁을 수 있으니, 점심시간 피해서 방문하는 걸 추천할게. 그럼 다들 맛있는 식사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길 바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