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사로잡는 매콤한 유혹, 파주에서 만난 우거지 코다리찜 맛집

오랜만에 평일 연차를 내고, 늦잠을 실컷 자고 일어나니 왠지 모르게 매콤한 음식이 당겼다. 특별한 계획 없이 집을 나선 터라, 어디로 향할지 고민하며 스마트폰을 들여다봤다. 그러다 문득, 얼마 전 지인이 극찬했던 파주 맛집의 코다리찜이 떠올랐다.

그래, 오늘 점심은 코다리찜으로 결정! 곧바로 차에 시동을 걸고 파주로 향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은 파주는, 서울 근교에서 바람 쐬기 딱 좋은 곳이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달리다 보니 어느새 목적지에 가까워졌다.

가게 앞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넓은 주차장이 눈에 띄었다. 주차 공간이 넉넉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주차 후, 설레는 마음으로 가게 안으로 들어섰다.

넓은 창밖으로 보이는 푸른 나무들이 인상적인 식당 내부
넓은 창밖으로 보이는 푸른 나무들이 인상적인 식당 내부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홀에는 손님들이 꽤 많았다.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복잡한 느낌은 없었다. 나는 창가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역시, 코다리찜 전문점답게 메인 메뉴는 코다리찜이었다. 곁들임 메뉴로 닭곰탕도 판매하고 있었다. 코다리찜 소자를 주문하고, 잠시 주변을 둘러봤다. 커다란 창문 밖으로 보이는 푸른 나무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줬다. 마치 숲속에서 식사하는 기분이랄까.

주문을 마치자, 곧바로 밑반찬이 세팅되었다. 김, 콩나물, 깍두기 등 소박하지만 정갈한 반찬들이었다. 특히 김은 코다리찜과 함께 싸 먹으면 환상의 조합을 자랑한다고 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코다리찜이 등장했다. 붉은 양념이 듬뿍 묻혀진 코다리 위에는 하얀 깨가 솔솔 뿌려져 있었다. 매콤한 향이 코를 자극하며 식욕을 돋우었다. 사진으로만 보던 비주얼을 실제로 보니 더욱 먹음직스러웠다. 이미지에서 보듯, 코다리 살은 윤기가 좌르르 흘렀고, 떡과 우거지도 넉넉하게 들어있었다.

젓가락을 들고 코다리 살을 조심스럽게 발라 맛을 보았다. 입안에 넣자마자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양념 맛이 확 퍼졌다. 코다리 살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웠고, 양념이 깊숙이 배어 있어 정말 맛있었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나에게는 살짝 매콤했지만, 멈출 수 없는 중독적인 맛이었다.

매콤한 양념에 윤기가 흐르는 코다리찜의 먹음직스러운 모습
매콤한 양념에 윤기가 흐르는 코다리찜의 먹음직스러운 모습

코다리찜에 들어있는 떡도 별미였다. 쫄깃한 떡에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훌륭한 조화를 이루었다. 우거지는 코다리찜의 매운맛을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했다. 코다리, 떡, 우거지 세 가지 재료의 조합이 정말 훌륭했다.

김에 밥을 올리고, 그 위에 코다리 살과 콩나물을 올려 싸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김의 고소한 맛과 코다리찜의 매콤한 맛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졌다.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도 더해져 더욱 맛있었다.

김에 밥과 코다리, 콩나물을 올려 싸 먹는 모습
김에 밥과 코다리, 콩나물을 올려 싸 먹는 모습

정신없이 코다리찜을 먹다 보니, 어느새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웠다. 매콤한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밥을 더 시킬까 고민했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참기로 했다. 다음에는 꼭 밥 두 공기를 먹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아,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화장실 위생 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이 점만 개선된다면 완벽한 식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계산을 하고 나오면서,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부모님도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시는데, 분명 이 코다리찜을 맛있게 드실 것 같았다. 홀이 넓어 가족 외식 장소로도 좋을 것 같았다. 에서 보이는 것처럼 천장에 밝은 조명이 여러 개 달려있어 환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깨가 듬뿍 뿌려진 코다리찜의 클로즈업 사진
깨가 듬뿍 뿌려진 코다리찜의 클로즈업 사진

파주 지역명에서 맛있는 코다리찜을 먹고 싶다면, 이 곳을 강력 추천한다. 매콤한 양념과 쫄깃한 코다리 살의 조화는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다. 다만, 직원분들의 친절도는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맛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았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সুন্দর景色도 보고, 완벽한 하루였다. 다음에는 닭곰탕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코다리찜과 함께 제공되는 다양한 밑반찬들
코다리찜과 함께 제공되는 다양한 밑반찬들
접시에 담긴 코다리찜의 모습
접시에 담긴 코다리찜의 모습
코다리찜의 클로즈업 샷
코다리찜의 클로즈업 샷
우거지가 듬뿍 올려진 코다리찜
우거지가 듬뿍 올려진 코다리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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