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만에 다시 찾은 맛찬들 왕소금구이. 멀다는 핑계로 발길을 끊었지만, 솔직히 말해서 다른 핑계도 있었다. 집 근처에 새로 생긴 고깃집들이 꽤 괜찮았거든. 새로운 곳들을 탐험하는 재미에 잠시 잊고 있었지. 하지만… 역시 원조는 원조다. 2024년 첫 방문인데, 첫 입 딱 넣자마자 ‘아, 여기는 진짜 넘사벽이구나’ 싶더라. 부산에서 이 정도 두께의 삼겹살을 내는 곳은 진짜 드물거든. 얇은 삼겹살이야 어디든 있지만, 이 묵직함은 맛찬들만의 아이덴티티지.

테이블링 앱 덕분에 기다림은 최소화! 예전엔 무작정 줄 서서 기다려야 했는데, 세상 참 좋아졌어. 디지털 시대 만세!
자리에 앉자마자 숙성 생삼겹살부터 주문했다. 여기 오면 무조건 삼겹살이지. 메뉴판을 스윽 훑어보니 가격은 130g에 14,000원. 음… 솔직히 저렴한 가격은 아니야. 하지만 퀄리티 생각하면 또 납득이 간다. 특히 맛찬들은 고기를 직원분들이 직접 구워주는 시스템이라,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최상의 삼겹살을 맛볼 수 있다는 거! 이 서비스까지 생각하면 돈이 아깝지 않지.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밑반찬이 쫙 깔리는데… 와, 진짜 이 집은 밑반찬도 예술이야. 마치 샤넬과 구찌를 보는 듯한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달까?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는 맛! 특히 구운 새우젓이랑 구운 백김치는 진짜… 말해 뭐해. 삼겹살과의 조합이 그냥 미쳤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삼겹살 등장! 큼지막한 덩어리들이 척척 불판 위에 올려지는데… 이 비주얼, 진짜 침샘 폭발한다. 직원분이 능숙한 솜씨로 고기를 굽기 시작하는데,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 냄새… 아, 진짜 현기증 난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니 직원분이 먹기 좋게 잘라주시는데… 와, 진짜 딱 봐도 육즙 좔좔 흐르는 게 느껴진다. 한 점 집어서 구운 새우젓 살짝 올려서 입에 넣는 순간… 진짜 천국이 있다면 바로 여기일 거야. 고소한 기름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육즙이 팡팡 터지는데… 진짜 씹을 때마다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온다.
구운 백김치에 싸 먹어도 진짜 꿀맛. 아삭아삭한 백김치와 쫄깃한 삼겹살의 조합은… 진짜 먹어본 사람만 안다. 느끼함은 싹 잡아주고, 풍미는 두 배로 올려주는 마법!
여기서 끝이 아니지. 맛찬들의 또 다른 히든카드, 바로 돌솥밥! 곤드레 돌솥밥은 진짜… 무조건 시켜야 한다. 갓 지은 따끈따끈한 밥에 곤드레 나물 듬뿍 넣고 달래장 넣어서 쓱쓱 비벼 먹으면… 아, 진짜 이건 반칙이야. 밥 안주를 참아야 하는데, 간장 김밥도 진짜 멈출 수가 없다.

예전에는 평일 오후 5시 이전에 방문하면 돌솥밥이랑 된장찌개가 서비스였다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그런 이벤트는 없는 듯. 그래도 괜찮아. 제 돈 주고 사 먹어도 후회 안 할 맛이니까!
된장찌개도 빼놓을 수 없지. 얼큰하고 깊은 맛이 진짜 최고다. 안에 들어있는 두부랑 고기도 듬뿍듬뿍! 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진짜 밥도둑이 따로 없다. 서면점에서도 김치찌개에 밥을 비벼 먹었는데 김치찌개에 들어있는 고기가 더 맛났다는 후기가 있을 정도니, 찌개 맛은 이미 보장된 거나 마찬가지!

후식으로는 돌솥밥에 물 부어서 만든 누룽지! 뜨끈하고 구수한 누룽지로 입가심하면… 진짜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느낌.
최근에 리모델링을 했다더니, 매장이 엄청 깨끗하고 쾌적해졌더라. 화장실도 완전 깔끔! 예전에는 살짝 노후된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는 완전 세련된 분위기.
맛찬들은 체인점이라 다른 지점도 가봤지만, 왠지 모르게 대연점이 더 맛있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아마도 이 집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는 거겠지?
아, 그리고 주차는… 솔직히 좀 빡세다. 주차장이 넉넉한 편은 아닌데, 워낙 사람이 많아서 늘 꽉 차는 느낌. 늦게 가면 주차 자리가 없어서 중간에 차를 빼줘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고!
예전에 굴 솥밥이라는 메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안 보이는 것 같더라. 굴 향이랑 삼겹살 향이 서로 싸우는 느낌이라 별로였다는 평도 있었으니, 없어진 게 오히려 나을지도?
가끔 알바생의 굽기 실력이 복불복일 때가 있다는 후기도 있긴 하던데… 내가 갔을 때는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다. 직원분들이 워낙 친절하고 꼼꼼하게 구워주셔서 진짜 맛있게 먹었음. 벨 누르면 전 인원이 동시에 “네!”하고 외치는 패기, 아주 칭찬해!
맛찬들 왕소금구이, 여기는 진짜… 부산 삼겹살의 성지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정도다. 고소하고 풍부한 기름, 입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찌개와 반찬들…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완벽한 곳. 앞으로도 나의 최애 삼겹살집 자리는 굳건할 듯!

아, 그리고 여기 점심 특선도 있다고 하니, 시간 되는 분들은 점심에 방문해서 가성비 좋게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
진짜 배부르게 잘 먹었다. 당분간 삼겹살 생각은 안 날 듯… 하지만 며칠 지나면 또 생각나겠지? 맛찬들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