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고 친구한테 급 연락이 왔어. “야, 오늘 양꼬치 땡기는데 별내에 진짜 맛있는 곳 있다?” 그래서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콜!” 외치고 달려갔지. 그곳은 바로 ‘태양부양꼬치 남양주점’.
솔직히 양꼬치는 어딜 가나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딱 들어서는 순간부터 뭔가 달랐어.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진짜 중국 현지 식당에 온 것 같은 느낌이랄까? 테이블 간 간격은 적당했고, 은은하게 퍼지는 향신료 냄새가 벌써부터 입맛을 자극하더라.
주차는 가게 앞에 4~5대 정도 댈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 우리는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편하게 주차했는데, 저녁 시간에는 조금 서둘러야 할 것 같아. 특히 6시 30분 넘으니까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하더라고. 역시 맛있는 곳은 다들 어떻게 알고 찾아오나 봐.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펼쳤는데, 양꼬치 종류가 엄청 다양한 거야.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사장님께 추천을 부탁드렸지. 역시 전문가의 추천은 다르더라. 양갈비랑 양꼬치를 섞어서 시키고, 사이드 메뉴로 마라롱샤랑 향라육슬까지 주문 완료! 완전 풀코스로 즐겨보자고.
주문을 마치니 기본 반찬이 쫙 깔리는데, 짜사이, 땅콩볶음, 양파 장아찌 등등 하나하나 다 맛있어 보이는 거야. 특히 저 양파 장아찌! 양꼬치랑 같이 먹으면 느끼함도 잡아주고, 입안을 깔끔하게 만들어줘서 계속 손이 가더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양갈비 등장! 숯불 위에 올려 굽기 시작했는데, 치이익- 소리부터 예술이야. 육즙이 좔좔 흐르는 게, 보기만 해도 침이 꼴깍 넘어가더라.
양갈비는 진짜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지금까지 먹어본 양갈비 중에 최고였어. 양 특유의 잡내는 전혀 없고, 고소한 육즙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게 진짜 행복하더라. 같이 간 친구도 “야, 여기 진짜 맛있다!” 하면서 폭풍 흡입하더라고.

양꼬치도 빼놓을 수 없지. 숯불 위에 쪼르륵 올려놓고 자동으로 돌아가는 꼬치를 보고 있으니, 괜히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 노릇하게 익은 양꼬치를 쯔란에 듬뿍 찍어 먹으니, 이야… 진짜 꿀맛! 쯔란의 향긋한 향과 양꼬치의 고소한 맛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태양부양꼬치는 산동 지방 스타일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양꼬치뿐만 아니라 다른 요리들도 진짜 맛있어. 특히 마라롱샤! 매콤하면서도 얼얼한 마라 소스가 롱샤에 듬뿍 배어 있어서,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되는 맛이야. 롱샤 껍질 까는 게 조금 귀찮긴 하지만, 그 맛을 보면 그런 수고스러움은 싹 잊게 돼.

향라육슬도 진짜 강추 메뉴! 돼지고기를 가늘게 채 썰어서 매콤하게 볶은 요리인데, 짭짤하면서도 매콤한 게 밥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고, 술안주로도 최고야. 특히 고수 좋아하는 사람들은 고수 듬뿍 올려서 먹으면 진짜 천상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거야.

우리는 너무 배불러서 다른 메뉴는 못 시켰는데, 꿔바로우나 가지볶음도 맛있다고 하더라고. 다음에는 꼭 다른 메뉴들도 먹어봐야지. 아, 그리고 여기 사장님 진짜 친절하셔. 하나하나 설명도 잘해주시고, 부족한 건 없는지 계속 챙겨주시고. 덕분에 더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어.
진짜 오랜만에 제대로 된 양꼬치 맛집을 찾은 것 같아서 너무 기분 좋아. 남양주 별내 주민들은 무조건 가봐야 할 곳이야. 후회 안 할 거야!
태양부양꼬치 남양주점, 여기는 진짜 찐 맛집이야. 꼭 한번 가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