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여행 계획 짤 때부터, 인스타에서 핫한 오션뷰 카페 “배양장”은 무조건 가야 한다고 노래를 불렀다. 솔직히 뷰만 예쁜 카페는 질색인데, 여기는 왠지 모르게 커피 맛까지 보장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꼬불꼬불 해안 도로를 따라 드디어 도착했는데, 낡은 건물 외관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힙스터 감성에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이거 완전 내 스타일이잖아!

주차를 하고 딱 내리자마자 눈 앞에 펼쳐진 풍경에 입이 떡 벌어졌다. 잔잔한 바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작은 배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섬들까지…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지는데, 숨을 크게 쉬니 짭짤한 바다 냄새가 코 끝을 간지럽혔다.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세상에…!!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힙하고 감각적인 공간이 눈 앞에 펼쳐졌다. 예전에 멍게 양식장이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벽이며 테이블, 의자까지 온통 블랙으로 통일되어 있는데, 묘하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분위기였다.

특히, 통창으로 보이는 오션뷰는 진짜 미쳤다! 마치 거대한 스크린을 보는 것처럼, 푸른 바다가 눈 앞에 가득 펼쳐지는데, 넋을 놓고 한참을 바라봤다. 뻥 뚫린 동해 바다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다도해의 잔잔한 아름다움이랄까? 가만히 앉아서 물멍만 때려도 힐링되는 기분이었다.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을 정독하기 시작했다. 커피 종류도 다양하고, 디저트 비주얼도 장난 아니었는데, 고민 끝에 아인슈페너랑 스콘을 주문했다. 사실 여기 오기 전에 다른 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 마셨던 터라, 살짝 고민했지만… 배양장 커피 맛은 꼭 봐야겠다는 사명감에 이끌려 주문할 수밖에 없었다. (나 칭찬해!)
주문한 메뉴가 나오자마자, 비주얼에 또 한 번 감탄했다. 크림이 듬뿍 올라간 아인슈페너는 말할 것도 없고, 따끈따끈한 스콘 위에 사과잼과 버터가 얹어져 있는 모습이 진짜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사진을 얼마나 찍어댔는지… 인스타 업로드 각!
드디어 아인슈페너를 한 모금 마셔봤는데… 와, 이거 진짜 미쳤다! 부드러운 크림과 쌉쌀한 커피의 조화가 환상적이었고, 입 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진짜 대박이었다. 솔직히 뷰 좋은 카페는 커피 맛은 기대 안 하는 편인데, 배양장은 뷰도 뷰지만 커피 맛이 진짜 레전드였다. 묵직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지금까지 내가 마셔본 아인슈페너 중 단연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스콘도 진짜 맛있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스콘의 정석! 특히, 사과잼이랑 버터의 조합은… 말해 뭐해.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입 안에서 팡팡 터지는데, 아인슈페너랑 같이 먹으니까 진짜 천상의 맛이었다.
카페에 흐르는 잔잔한 음악도 분위기를 더했다. 마치 파도 소리처럼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음악 덕분에, 더욱 아늑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은은하게 풍기는 인센스 향도 너무 좋았는데, 커피 향이랑 섞여서 묘하게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카페 안을 둘러보니, 혼자 와서 조용히 책을 읽거나,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나도 다음에는 혼자 와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그리고 여기 고양이도 살고 있다! 이름이 뭉치였나? 엄청 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고양이였는데, 덕분에 힐링 제대로 했다.
카페에 머무는 동안,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커피 맛에 대한 자부심도 느껴졌고, 공간에 대한 애정도 듬뿍 느껴져서, 더욱 기분 좋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배양장에서 나오면서, 통영 여행이 100배는 더 즐거워진 기분이었다. 아름다운 오션뷰,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힙한 분위기까지… 모든 게 완벽했던 공간이었다. 통영에 다시 오게 된다면, 배양장은 무조건 재방문할 것이다. 그때는 꼭 다른 디저트도 먹어봐야지! (바나나 푸딩 후기가 그렇게 좋던데… 츄릅)
아, 그리고 배양장 가는 길에 만난 해안 도로도 진짜 예뻤다. 드라이브 코스로 완전 강추! 굽이굽이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푸른 바다와 하늘을 감상하면서 달리니까,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분이었다. 통영 지역명 자체가 주는 매력에 푹 빠져버렸달까?
통영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맛집 “배양장”은 꼭 방문해보라고 강력 추천하고 싶다. 후회는 절대 없을 것이다! 장담한다! 진짜 인생 카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솔직히 통영 시내에서 거리가 좀 있는 편이지만, 그만큼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배양장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아, 그리고 배양장 인스타그램 계정도 팔로우해두면 좋다. 예쁜 사진들이 많이 올라오고, 신메뉴 정보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나도 팔로우해놨는데, 피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통영 여행, 배양장 덕분에 진짜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가득 채울 수 있었다. 다음에 또 갈게! 그때까지 지금처럼 멋진 모습 그대로 유지해주세요! 사장님, 번창하세요!
